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스데반이 모세에 관해 설교하다(1)
1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이루어질 때가 가까워졌을 때에 이집트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수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18 그러다가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이집트를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19 이 왕은 교묘하게 우리 백성을 속였고, 우리 조상들을 학대하여 갓난아기들을 내다 버려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20 이 시기에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모세는 평범한 아기가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그를 세 달 동안 집에서 숨겨 길렀습니다.
21 그러나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서 모세를 밖에 내다 버리자, 파라오의 딸이 모세를 데려다가 자기의 아들로 삼아 길렀습니다.
22 모세는 이집트 사람들의 모든 지혜를 배워 말에나 행동에서 뛰어난 능력을 나타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애굽에 거주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매우 많아졌고,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임금이 왕위에 올라 교활한 방법으로 번성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습니다. 그때 고통에만 집중했다면 이스라엘에게 희망은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괴로움의 시기가 약속의 때와 가까이 있었기에 소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완전한 계획 아래 성취되며 하나님은 때와 기한을 두고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성도가 고난에 낙심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성취될 것임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때가 가까이 왔음을 기억함으로 능히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약속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때가 우리에게 주는 힘은 무엇입니까?
건짐받은 인생, 건져 낼 지도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은 요셉이 애굽을 구한 위대한 업적을 잊어버리고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아이가 나면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음세대의 씨가 마르는 열악한 시기에 모세를 살리시고, 애굽의 양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버려진 생명이었던 모세가 죽음에서 건짐받고 세상 학문의 지혜에 능통하여 고통받는 백성을 건져 내는 일을 감당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떠나게 할 구원자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성도는 모두 영원한 죽음에서 건짐받은 존재들입니다. 이제 고통받는 자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고 그들을 섬김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모세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건짐받은 내가 건져 낼 사람은 누구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많은 성도들이 찬송가 301장의 찬양을 좋아하십니다. 이 찬양의 가사에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여정을 돌아보니 “온통 하나님의 은혜였구나!”라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비록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을 걸을 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순간이 있었지만, 그 길을 돌아보면 그 한 발자국 한 발자국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가능했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사도행전 7장 2절부터 시작된 스데반의 설교는 아브라함과 요셉을 지나 모세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나온 그 모든 역사를 돌아볼 때,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그렇기에 그들의 불순종이 얼마나 큰 죄인지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과 끊임없이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모세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통해 야곱의 온 가족은 애굽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애굽으로 이사 올 때만해도 그 인원은 약 70여명이었죠. 앞서 스데반은 14절에서는 그 인원이 75명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물론 한 가족으로 봤을 땐 많은 인원이지만, 민족을 이루기에는 턱없이 적은 숫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라고 약속하셨지만, 아직 민족이라 부르기에는 한참 못 미쳤습니다. 그러나 17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계속해서 세대가 지나감에도 불구하고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았던 하나님의 약속이 애굽 땅에서 실현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마치 배양기처럼, 인큐베이터처럼 이스라엘을 품고 자라게 하는 장소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38장 26절을 보면, 20세 이상의 남자 성인만 60만 명이 넘었죠. 여성과 아이들까지 포함한다면 약 200만 명에 달했을 거라 예상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그 한 걸음 한 걸음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그 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지금 당장 내 삶에 안개가 가득하다 할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드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성취됩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도 믿음의 큰 걸음을 내딛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구원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애굽 땅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많아지자 핍박이 찾아왔습니다. 약 400년가량의 시간이 흐르면서 이전에 요셉이 행한 일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임금이 왕위에 오른 것입니다. 새로운 바로 왕은 이스라엘 민족이 많아지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죠.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국가적인 박해였고 개인의 힘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거대한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장 어두운 이때에 모세를 준비하십니다.
21-22절입니다.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하나님은 강에 버려진 모세를 바로의 딸을 통해 건져내시고, 애굽의 모든 지혜를 배우게 하십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려고 하는데, 정작 모세는 그 바로 왕의 궁전에서 애굽의 모든 지혜를 배우며 자라납니다. 그뿐입니까? 모세라는 이름의 뜻은 ‘물에서 건져내다’라는 뜻입니다. 강에 빠져 죽을 뻔한 모세가 물에서 ‘건짐을 받았고’, 그렇게 살아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은 고난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바로의 궁에서도 구원을 준비하십니다. 가장 어두운 때에 이미 구원이 준비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혹,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한 것 같은 상황에 놓이신 분이 있으십니까? 큰 고난과 문제에 가로막혀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은 이미 그 문제 안에 구원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은 어떠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성취됩니다. 오늘도 구원의 하나님을 붙들고 믿음으로 출애굽을 준비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사방이 욱여쌈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구원받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eonG1xBseZo?si=-2T_1xwSV-TU9ato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7장은 스데반이 대제사장과 온 공회 앞에서 행한 설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이스라엘 역사를 요약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증거하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7-22절은 그 설교의 초반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고 번성하려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특히 모세의 탄생과 그의 초기 삶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요약)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번성하자, 새로 왕위에 오른 바로가 그들을 압제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모세가 태어나고,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다운 아기로 자랍니다. 세 달 동안 부모에게 숨겨졌다가 결국 바로의 딸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아들로 입양됩니다. 모세는 이집트의 모든 지혜를 배워 강력한 말과 행위로 능력을 발휘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특별히 준비시키고 계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모세의 출생과 그의 생애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속에 있었으며,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섭리와 계획의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번성하게 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를 준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도 때로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인내하기 힘들 때가 있지만, 주님께서 저희의 모든 것을 아시고 계획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삶 속에서 주님의 계획을 발견하고, 그 계획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예수님과의 동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거룩이 우리의 삶속에서 드러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만족하는 복된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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