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9장 36 – 43 나로 살지 말고 예수로 살라

smile 주 2024. 8. 15. 06:5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욥바로 간 베드로

36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그리스어로 하면 도르가인데, 그 뜻은 사슴입니다. 다비다는 언제나 착한 일을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힘썼습니다.

37 베드로가 룻다에 머물고 있는 동안, 다비다가 병이 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다비다의 시신을 씻어 다락방에 두었습니다.

38 룻다는 욥바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욥바에 사는 제자들이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두 사람을 베드로에게 보내어 속히 와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욥바로 갔습니다. 베드로가 그 곳에 이르자 사람들이 그를 다락방으로 안내했습니다. 과부들은 베드로의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살아 있을 때, 만든 여러 옷가지들을 베드로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40 베드로는 사람들을 모두 내보낸 뒤에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신을 향해 몸을 돌려 다비다여, 일어나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다비다가 눈을 떠서 베드로를 보더니 일어나 앉았습니다.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다비다를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서 다비다가 살아난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42 이 소식이 욥바 전체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었습니다.

43 베드로는 욥바에 있는 여러 날 동안, 가죽 제품을 만드는 시몬의 집에서 묵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

다비다 또는 도르가라고 불리는 여인이 욥바에서 선한 일과 구제를 많이 했습니다. 다비다의 남편에 대한 언급이 없고 과부들이 그녀와 함께 살았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녀 역시 과부였으며, 그럼에도 많은 이를 돕는 선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이가 그녀의 죽음을 슬퍼했음을 통해 그녀가 헌신의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의인이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 11:10)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이웃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기억되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나에게 있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이란 무엇입니까?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의지하는 삶

다비다가 죽었을 때 마침 베드로가 욥바 근처에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의 요청을 받고 다비다의 시신이 있는 장소로 갔습니다. 과부들이 다비다의 선행을 회상하며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베드로는 모든 사람을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비다를 향해 일어날 것을 명했습니다. 그러자 그 명령대로 다비다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기적으로 인해 많은 욥바 사람이 예수님이 죽음을 정복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복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사람의 생명이 주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보여 줍니다. 베드로와 같이 사망권세를 이기신 주님을 철저히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을 나타내는 통로가 됩니다.

 

오늘의 만나

죽음 앞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보일 것 같습니까?

부활에 대한 확신이 나에게 어떤 위로와 힘을 줍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암송하고 있는 성경구절들이 있습니다. 필수 암송구절이라고 하는데 요한복음 3 16절이 대표적인 예죠. 그리고 갈라디아서 2 20절 역시 많은 분들이 암송하는 구절인데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아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나를 위한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나의 옛 자아도 함께 못 박혔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옛 자아가 아니라 내 안아 계신 예수로 사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나로 살지 마시고 예수로 사시기 바랍니다. 내가 아닌 예수로 살아야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고 예수의 생명으로 사는 것이며 예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은 본문 말씀을 통해서 예수로 사는 삶이 구체적으로 어떤 삶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입니다. 욥바에 다비다 또는 도르가라 불리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선행과 구제하는 일을 많이 했는데 안타깝게도 병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그 때 마침 베드로가 욥바 근처에 머물고 있어서 사람들이 베드로를 장례 현장으로 데려 왔습니다. 베드로가 도착하자 많은 과부들이 울면서 도르가가 만들어준 속옷과 겉옷을 보여주었습니다. 본문 39절입니다.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이를 통해 우리는 다비다가 당시에 가장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부류였던 과부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을 많은 사람들이 슬퍼한 것으로 보아 그녀가 참 따듯하고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죽은 후에 어떤 사람으로 회자되고 싶으신가요? 저와 여러분 모두 이웃을 사랑하고 섬겼던 사람으로 회자되길 바랍니다. 예수로 사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삽니다. 예수님이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희생적인 삶을 사셨기 때문이죠. 우리의 매일의 삶,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주님이 사망 권세를 이기셨음을 믿는 삶입니다. 베드로는 다비다의 시신 앞에서 슬퍼하고 있는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한 후에 시신을 향해 일어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죽었던 다비다가 눈을 뜨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본문 40절입니다.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베드로는 죽은 자를 살리는 놀라운 기적이 일으켰고, 이로 인해 욥바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죽은 다비다를 향해 일어나라고 외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망 권세를 이기신 주님께서 다비다를 살리실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정복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있으면 우리 역시 사망 권세를 깨뜨릴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이 땅에서 한 번은 죽습니다. 하지만 다시 살아날 것이고 그 뒤에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이 영생의 믿음을 굳게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로 사는 사람은 내 안에 계신 예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셨음을 믿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 담대하게 외칠 수 있습니다. 죽은 시신에게 일어나라고 명령한 베드로처럼 죽음 앞에 겁을 내지 않고 죽음을 뛰어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 나로 살지 않고 예수로 살기 원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 버리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내 안에 계신 예수님처럼 이웃을 뜨겁게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사망 권세를 깨뜨리셨음을 믿고 죽음을 뛰어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런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WpXIspaOgr4?si=2w9HyvfgIXRl6ZFk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9 36절에서 43절은 욥바라는 해안 도시에서 베드로가 다비다(또는 도르가)라는 여인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는 기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욥바는 오늘날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처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당시에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혼합된 도시였습니다. 다비다는 욥바에서 많은 선행과 구제를 행하던 신실한 여인이었으나 병들어 죽었습니다.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며 베드로를 요청했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그녀를 다시 살렸습니다. 이 기적은 욥바 전역에 퍼졌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많은 선행과 구제를 행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다비다는 병들어 죽었고, 사람들은 그녀의 시신을 씻어 다락방에 두었습니다. 제자들은 룻다에 있던 베드로를 청하여 오게 했습니다. 베드로가 도착하자, 그는 다락방으로 올라가 모든 사람을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한 후, 다비다에게 일어나라고 말했습니다. 다비다는 눈을 뜨고 일어났으며, 이 소식이 욥바 전역에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주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후 베드로는 욥바에서 시몬이라는 가죽을 만드는 사람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두 가지의 치유사건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8년간 앓았던 애니아라고 하는 중풍병자입니다. 또 한사람은 다비다입니다. 다비다는 죽었다가 살아나는 기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이 가지는 공통점은 치유의 기적 이후에 복음이 전해지는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기적보다 우리를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것임을 보게 합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곳에 치유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그 목적은 오직 복음 전파를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절망 중에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를 통해 다비다를 다시 살리신 것처럼, 우리 삶 속에서도 주님의 능력을 나타내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의 강하심으로 채워주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다비다의 부활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된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와 기적이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능력과 사랑이 우리의 삶 속에서 풍성하게 드러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