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10장 1 – 8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

smile 주 2024. 8. 16. 07:1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방인 고넬료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부대인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2 고넬료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와 그의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외하였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돈을 주었고, 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3 어느 날 오후 3시쯤, 고넬료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는 환상 속에서 하나님의 천사가 다가와 고넬료야!”라며 부르는 소리를 똑똑히 들었습니다.

4 고넬료는 두려움 속에서 천사를 쳐다보았습니다. 고넬료는 주님, 무슨 일이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셨다. 네가 가난한 사람들을 도운 것을 보셨으며, 너를 기억하셨다.

5 지금 사람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모셔 오너라.

6 그는 가죽 제품을 만드는 시몬이라는 사람의 집에 묵고 있는데, 시몬의 집은 바닷가에 있다.”

7 자기에게 말하던 천사가 떠나가자, 고넬료는 하인 두 사람과 자기 부하 중에서 경건한 군인 한 사람을 불렀습니다.

8 고넬료는 그들에게 모든 일을 이야기해 준 뒤에 그들을 욥바로 보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기도와 구제로 올려 드리는 삶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 군대의 지휘관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이 아니었음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항상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경건한 유대인들의 전통대로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고넬료가 평소처럼 정해 놓은 시간에 기도하던 중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천사는 그의 기도와 구제를 통한 삶의 제사가 하나님께 올려졌다고 전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특히 우리의 기도와 주변 사람을 향한 선행과 헌신을 헛되이 하지 않으십니다. 이를 기억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와 구제에 힘쓰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기도 생활은 어떤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까?

내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친밀함으로 순종하는 삶

천사가 고넬료에게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초청할 것을 명했습니다. 천사는 베드로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있으며 그 집은 해변에 있다는 것까지 상세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천사의 지시를 받은 고넬료는 즉각 집안 하인 둘과 부하 한 사람을 불러 욥바로 보냈습니다. 고넬료는 천사에게 반문하지 않았고 의심하지도 않았으며 그 명령에 즉각 순종했습니다. 그는 평소에 하나님과 친밀한 삶, 순종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따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천사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명령에 바로 따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평소에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눈다면 어려운 순간에도 바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고넬료가 바로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사명을 인지하고 순종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립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사람은 저마다 공포증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인공포증부터 시작해서, 폐쇄된 장소를 두려워하는 밀실공포증’, 이와는 반대로, 개방된 장소를 싫어하는 광장공포증등이 있습니다. 공포증의 한가지 공통점은 객관적으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을 두려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공포증이 존재합니다. 인간의 수준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볼 때,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불확실함에 매몰됩니다. 이것도 문제고, 저것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기도의 고도를 높여, 믿음으로 바라볼 때,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기도의 고도를 높일때 문제들은 작아지고 문제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계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본문 1절 말씀은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베드로는 [룻다] [욥바]에서 성공적인 순회 전도를 마칩니다. 이 기세를 몰아 3번째로 방문했던 곳이 바로 [가이사랴]입니다. [가이사랴]에서 이방인에게 성령이 강림하는 위대한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를 통해 이방 전도사역에 대변혁이 일어납니다. 성령강림 역사의 주인공이 바로, 고넬료입니다.

성경기자는 고넬료를 가리켜서, 이달리야 부대의 백부장이라고 소개합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에 따르면, 가이사랴에는 로마 총독의 관저를 보호하기 위해 이달리야 부대가 파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대는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한 개 군단이 6천명이었으며, 한 개 군단은 6백명씩 열 대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대는 100명씩 6개 그룹으로 분류됩니다. 로마 군사 100명으로 구성된 한 개의 그룹을 담당하는 지휘관이 바로 백부장입니다.

 

오늘 날의 지휘체계로 비교하면 중대장에 해당되지만, 그 때당시 세계를 호령하던 로마 군대가 식민지에 파견된 지휘관이기 때문에 영향력은 굉장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고넬료였지만, 그에게는 신앙적인 핸디캡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고넬료는 이방인입니다. 하지만 그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오늘의 본문 2절 말씀에 잘 나타납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아멘! 고넬료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항상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가 기도의 고도를 높이자, 커보이던 혈통과 신분의 핸디캡은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는 기도로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도 고넬료처럼 기도로 자신의 해디캡을 극복하는 승리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항상 하나님 앞에 깨어 기도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 뒤에 있는 사도행전 10 9, 10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시더라.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아멘! 베드로는 제 육시, 정오에 기도합니다. 그는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을 놓치지 않고, 지붕 위로 올라갑니다. 그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지붕 위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베드로는 그 짧은 순간에 하나님의 환상을 봅니다.

 

고넬료와 베드로, 이 둘은 기도의 고도를 높입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에 보이던 걱정과 근심은 다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만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가복음 11 23절 말씀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아멘! 이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질 수 있다는 믿음, 어떠한 상황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으로 기도의 고도를 높일 때, 항상 깨어 기도할 때, 우리 인생은 현실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기도의 고도를 높이는 항상 깨어 기도의 자리에서 승리하시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을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기도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소망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 기도의 고도를 높이고 항상 개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여 나의 한계를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UyjriHq1gXk?si=D4StsEnwKnEhI8fB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10 1절에서 8절은 이방인인 로마 백부장 고넬료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베드로를 초청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기원후 30년경, 가이사랴라는 지중해 연안의 로마 식민지 도시에서 일어났습니다. 가이사랴는 로마의 정치적 중심지였으며, 많은 이방인과 유대인이 공존하는 도시였습니다.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으로,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받았으며, 그의 기도와 구제를 통해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그에게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를 초청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오늘 본문 요약)

가이사랴에 로마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경건하며 온 집안이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백성들에게 많은 구제를 행하며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날, 오후 3시쯤에 고넬료는 환상 중에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기억되었으니, 지금 사람들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초청하라"고 지시합니다. 고넬료는 즉시 종들과 경건한 군사 하나를 보내어 베드로를 초청하게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기도와 경건한 삶을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지만, 그의 진실한 기도와 구제는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하나님은 그에게 특별한 지시를 내리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국적, 인종,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경건한 마음과 진실한 기도를 받으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생각하며, 항상 진실하게 주님을 경외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언제나 완벽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모든 민족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경건한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고넬료가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베드로를 초청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신속히 반응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와 섬김이 주님 앞에 상달되기를 원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