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완료)

사도행전 16장 26 – 34 고난을 집어 삼키는 복음

smile 주 2024. 9. 15. 07:1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바울과 실라가 풀려나다(1)

26 그 때, 갑자기 감옥까지도 흔들릴 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감옥 문이 모두 열리면서 죄수들을 묶고 있던 사슬들도 다 풀렸습니다.

27 간수가 잠에서 깨어, 감옥 문이 다 열린 것을 보고는 죄수들이 벌써 도망쳤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칼을 꺼내어 자결하려 했습니다.

28 그러자 바울이 큰소리로 소리쳤습니다. “당신 몸을 해하지 마시오. 우리는 다 여기 있습니다.”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해서 안으로 뛰어들어가, 두려워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습니다.

30 그리고 그들을 바깥으로 데리고 나와 선생님들, 제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31 바울과 실라가 간수에게 말했습니다. “주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집안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32 그리고 바울과 실라는 간수와 그의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33 그 날 밤, 그 시각에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데려다가 상처를 씻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그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34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그와 온 가족은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을 매우 기뻐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복음은 결코 매이지 않는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할 때,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문들이 열렸습니다. 그러자 모든 죄수가 결박에서 풀려나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바울과 실라를 감옥에서 풀어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바울과 실라에게는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매여 있을 수 없었습니다. 사람은 때로 세상의 방해에 매일 수 있지만, 복음의 발목은 결코 매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음에 매이면 세상에 매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면, 사탄과 세상이 우리를 결박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풀어 주시고 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이 아닌 복음에 매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복음을 위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세상이 아닌 복음에 매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까?

 

고난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감옥을 지키던 간수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옥문이 모두 열린 것을 보고 자결하려 했습니다. 죄수들을 지키지 못한 죄로 자신은 사형을 당하고 관련된 자들이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도망가지 않고 자결하려는 그를 막았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간수는 자신만이 아니라 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바울에게 데려와서 세례를 받게 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을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히지 않았더라면 간수의 가족들은 구원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울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참된 믿음의 성도는 닥쳐온 고난 앞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합니다.

 

오늘의 만나

고난이 다른 사람을 살리는 축복의 도구가 된 적은 언제입니까?

고난 중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려면 평소에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하나님을 만난 이후, 복음의 메신저로 거듭납니다. 사도행전 9 15절 말씀입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아멘! 본래 바울은 교회의 원수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당신의 그릇으로 준비하십니다. 이후 바울은 안디옥으로 가서 정통 유대인이었던 바나바, 흑인 노예 출신 시므온, 무명의 이방인 루기오, 그리고 불의한 헤롯 가문 출신 마나엔과 함께 안디옥 교회를 세웁니다. 바울은 사명의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바라기는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도 바울과 같이 사명의 사람이 되길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사명의 사람으로 거듭날 때,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까요?

 

첫째로, 사명에 집중할 때,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오늘의 본문 26절 말씀입니다.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아멘! 바울과 실라가 옥 중에서 기도하고 찬송하던 중,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납니다. 깊은 지하 감옥에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고, 차꼬까지 풀립니다. 여기서 우리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한 가지 사실은 이렇게 큰 지진이 일어났는데, 한 사람도 깔려 죽은 사람이 없고, 감옥이 무너졌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은 당신께 맡기는 인생을 반드시 인도하십니다. 인간의 문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믿음은 문제 안에 갇힌 내가 문제 밖에 계신 주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습니까? 사명의 길이 어렵고 힘들다 할찌라도 더욱 사명에 집중하길 축복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역사를 허락하실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사명에 집중하면, 주변의 영혼이 변화됩니다. 간수는 자다가 일어나 한밤 중에 일어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그는 열린 옥 문을 보고 큰 절망에 빠집니다. 당시에는 잡혀있던 죄수가 탈출하면, 간수가 벌을 대신 받았습니다. 간수는 절망하여 자살 시도를 합니다. 그 때 바울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습니다. 간수는 아마도 바울과 실라가 찬양하는 소리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복음의 메시지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는 바울과 실라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질문합니다. 오늘의 본문 30절 말씀입니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아멘! 살기등등하여 바라보던 그의 눈과 거칠게 죄수를 다루던 그의 손이 부드러워집니다. 사명에 집중하는 인생은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바울이 31절 말씀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아멘! 이 말씀대로, 간수는 온 가족과 함께 세례를 받습니다.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을 본 이후 바울이 처음으로 맺은 복음의 열매가 바로 이 간수의 가정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떠한 존재로 평가받고 계십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환영받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까? 나를 통해 내 주변의 사람들이 시험에 들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오히려 나를 통해 시험에 든 자들이 회복되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큐티하는 우리를 통해 세상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저와 여러분을 통해 주님을 모르는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고 내가 속한 공동체가 믿음의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사명을 위해 사는 인생을 책임 지시는 주님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일상이 하나님의 사명으로 채워지게 하시고,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총을 입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d72JeBB4PpE?si=9glQ2j39w8VSBgQ6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16 26절에서 34절은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갇힌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본문에서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는 사건을 다룹니다. 로마 제국의 지배 아래 있던 빌립보는 상업 도시로 번영했지만, 동시에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혼재되어 사회적 갈등이 심했던 곳입니다. 당시 감옥은 단단히 잠겨 있었고, 죄수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철저히 경계되었습니다. 로마의 법은 간수에게 탈옥하는 죄수가 생길 경우 처벌을 엄격히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적인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풀렸습니다. 간수는 죄수들이 도망쳤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살하려 했으나, 바울은 그를 말리며 모든 죄수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음을 알렸습니다. 이에 간수는 두려움 속에서 바울과 실라에게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대답했습니다. 이후 간수와 그의 가족은 모두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으며,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도 역사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항상 함께하시며,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큰 계획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난 앞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통해 주위 사람들도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고난 중에도 우리를 붙드시는 신실한 하나님 아버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찬양과 기도를 드린 바울과 실라처럼, 우리도 삶의 어려움 속에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작은 믿음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고, 그들 역시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진 고난이 헛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통로임을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저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