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완료)

사도행전 17장 16 – 23 알지 못하는 신을 전하는 바울

smile 주 2024. 9. 19. 06:1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바울이 아덴에서 전도하다

16 <아테네에서 전도하는 바울> 바울은 아테네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온 도시가 우상들로 가득 찬 것을 보고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17 그래서 바울은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인들과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날마다 토론하였습니다.

18 어떤 에피쿠로스 철학자들과 스토아 철학자들이 바울과 논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 중에 어떤 사람은 이 수다쟁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가?”라고 말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그가 외국의 다른 신들에 관해서 말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바울이 그들에게 예수님과 부활에 관한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19 그들이 바울을 붙잡아 아레오바고에 있는 시의회로 데려가서 바울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전하고 있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겠소?

20 당신이 하는 말은 우리에게는 무척 낯설고 새로운 것이오. 대체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소.”

21 아테네 사람과 그 곳에 사는 외국 사람들은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말하거나 듣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시의회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23 내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여러분이 섬기는 것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그 중에서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는 글을 새긴 제단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섬기는 그 신에 대해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의로운 격정

바울이 베뢰아에서 나와 새롭게 정착한 곳은 아덴이었습니다. 아덴에는 수많은 사원과 다양한 종류의 우상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아덴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격분했습니다. 원어 성경을 보면 그의 영이 격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바울이 영적으로 민감하여 우상에 분노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현장이나 우상을 보면 의로운 분노와 슬픔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존귀하게 여겨지지 않는 현장이 어디인지 생각하고 그곳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성경이 긍정하는 의로운 분노란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현장을 봤을 때 어떤 마음을 가집니까?

 

세상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세계

바울은 아덴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터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장터에는 당시 유명한 철학 사상 집단이었던 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변적인 말을 통해 서로의 지혜와 지식을 평가했는데,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자 새로운 철학 사상인 줄 알고 바울의 말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들은 늘 새로운 지식을 갈망하며 학문을 탐구했지만, 알지 못하는 신을 위해 만든 단이 있을 정도로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세상의 학문과 지혜가 많아도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구원의 문제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의 만나

내 주변에 무신론자는 누구입니까?

무신론자 중에 세상의 지식인이 많은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얼리어답터”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새로운 전자제품이 나오면 남들보다 먼저 구해서 써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지칭하는 말인데요. 얼리어답터들을 통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과 후기를 알수 있지만 단순히 새롭다는 이유로 무조건 새로운 제품을 사다가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세상은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게 하고 유행을 따라 살아가도록 유혹합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새로운 것만 찾고 신앙의 유행만을 따라가는 신앙인들이 있습니다. 물론 신앙생활에서 안주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동시에 무조건 새로운 것만 찾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특별히 오늘 분문에서는 새로운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아덴 사람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들은 새로운 철학사상이나 지식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깊이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새로운 것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진리를 따르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얻게 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로, 새로운 것만이 아니라 진리를 따라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이 아덴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덴의 지식인들이 바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입니다. 19절입니다.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아덴 사람들은 바울을 붙잡으며 복음을 듣고자 합니다. 그들은 22절에 기록된대로 범사에 종교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복음에 대한 관심이 아닙니다. 그저 새로운 종교적 가르침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가르침이 등장하면 이전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21절입니다.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이처럼 아덴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썼습니다. 새로운 것에만 관심을 두는 아덴 사람들의 모습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것 위주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교회도 이러한 모습을 따라갑니다. 하나님의 진리보다는 새로운 찬양, 새로운 말씀공부, 새로운 기도의 방법 새로운 집회 등에 관심을 둡니다. 사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관심을 가질 때 얻게 되는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리가 없이 새로운 것에만 관심을 가진다면 그동안 우리 삶에 누적되어 있는 삶의 지혜와 전통의 힘과 연륜에서 오는 유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진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해 아래 이 세상에서 새로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야합니다. 우리 삶에 진정한 새로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새롭게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2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관심을 두는 새로운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외에 어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시나요? 바라기는 먼저 진리이신 하나님께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집중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실 줄 믿습니다.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것입니다.그러므로 오늘 하루 살아가시며 새로운 것만을 찾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에 집중하셔서 그 진리로 삶이 새롭게 변화되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새로운 것만 쫓는 삶이 아니라 진리를 따라야 함을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혹여나 우리가 진리가 아니라 새로운 것만 따랐다면 용서해 주세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이제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만을 믿고 그 진리만을 따라 하나님께서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ti1B_HiBLCE?si=X0zi1tzs6i4KYyKc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17장은 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 중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테네는 철학과 학문의 도시로, 스토아 철학자들과 에피쿠로스 학자들이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바울은 아테네에서 많은 우상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유대인 회당과 시장에서 사람들과 논쟁하며 복음을 전했고, 그 과정에서 철학자들, 특히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학파 사람들과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가르침에 관심을 가지며 그를 아레오바고로 데리고 가서 그가 전하는 새로운 가르침을 듣고자 했습니다. 아레오바고는 아테네의 중요한 법정이자 토론의 장으로, 이 사건은 복음이 철학과 종교가 혼재한 도시에서 선포된 중요한 순간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바울은 아테네에서 우상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매우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는 회당과 시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철학자들과도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가르침을 듣고 궁금해하며 그를 아레오바고로 데리고 갔습니다. 바울은 그곳에서 아테네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적힌 제단을 발견하고, 그들이 알지 못하고 섬기는 그 신을 자신이 전하고자 한다며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창조주 하나님을 설명하며, 그들이 참된 하나님을 알도록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바울은 우상 숭배에 빠진 아테네인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세상의 가치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할 때, 바울처럼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할 때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그분의 뜻을 나타내시며, 그분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의 기도)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참된 진리를 알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바울처럼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진리를 전하게 하시옵소서. 바울처럼 지혜와 용기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삶을 통해 주님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이 주님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