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22장 2 – 11 예수님을 드러내는 바울의 회심 간증

smile 주 2024. 10. 8. 06:2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것을 간증하다

2 그들은 바울이 히브리 말로 연설하는 것을 듣고는 더 조용해졌습니다. 바울은 말을 계속했습니다.

3 “나는 유대인입니다. 길리기아 지방의 다소에서 태어났지만 이 도시에서 자랐고 가말리엘의 제자로서 그 밑에서 우리 조상의 율법대로 엄격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나는 오늘,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처럼 하나님에 대해 열심이 있었습니다.

4 나는 예수의 를 따르는 사람들을 핍박하여 그들을 죽이기까지 했으며,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그들을 붙잡아 감옥에 넣었습니다.

5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언해 줄 것입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다마스커스에 있는 형제들에게 보내는 공문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곳에 있는 신자들을 붙잡아 예루살렘으로 데려와서 벌을 받게 하려고 다마스커스로 떠났습니다.

6 <바울이 다마스커스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다> 정오쯤 되어 내가 다마스커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하늘로부터 밝은 빛이 나를 둘러 비췄습니다.

7 나는 땅에 엎어졌고,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8 내가 주님,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분이 내게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9 나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그 빛은 보았으나, 나에게 말씀하시는 분의 음성은 듣지 못했습니다.

10 나는 주님, 제가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는 일어나 다마스커스로 가거라. 거기에 가면, 네가 해야 할 일을 모두 일러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11 나는 그 빛의 광채 때문에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와 함께 가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커스로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살아 있는 간증

과거 바울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강력히 부인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사람들을 잡아 옥에 가두기까지 했습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그의 이러한 과거 행적을 증언할 수 있을 만큼 유대교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바울을 찾아오셔서 예수님을 거부하던 죄인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 변화된 바울의 모습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 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삶을 통해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전하게 하십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과 동행하며 복음으로 변화된 삶을 전하는 간증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바울이 간증으로 드러내고자 한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이웃에게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간증한다면 어떻게 전하겠습니까?

 

예수님 앞에 고꾸라진 바울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잡고자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공문까지 받고 합법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으로 가던 중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강한 빛으로 찾아오신 예수님 앞에서 고꾸라졌습니다. 강렬한 빛에 눈이 멀었고, 제 발로는 한 치 앞도 걷지 못해 사람들의 손에 끌려 이동하게 됩니다. 자기 힘을 남용하며 잘못된 열심으로 달려가던 바울의 삶이 이제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가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나의 생각으로 정한 길과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선하심을 따라가는 성도가 참된 복을 누립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따라가기 위해 혈기를 내려놓아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우리는 어제부터 바울이 억울하게 로마 군인들에게 체포되었다가 자신을 변호하는 사건을 통해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이 어떤 것일까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인들은 필연적으로 고난을 만납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세상은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믿고, 보고 싶은 대로 보며, 거짓으로 움직여지고 있기 때문에 진리를 따르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향해 공격을 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그런 고난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해야 되는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를 교훈해주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고난 중에서도 신앙을 고백할 줄 알아야 합니다. 21 40절에 천부장이 허락하여…” 이렇게 시작합니다. 바울은 잡혀가는 순간 공개적으로 변호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자신을 향해서 모함하고 거짓으로 체포해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기회를 얻었을때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겠어요? 누가 잘못 말했고, 무엇이 사실이 아니고.. 조목조목 따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때 그런 말을 하지 않고 한 가지만을 이야기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는 자신의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22 8절입니다. (22: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이것은 사도행전 9장에서 사울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며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에 예수님을 만나서 회심했던 장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바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가 무슨 말을 할까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바울은 예전에 내가 어떠한 죄인이었고, 그러나 예수님이 나를 어떻게 만나 주셨으며, 이제 그 분은 나의 주님이 되셨다는 신앙을 고백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당신들이 가는 그 길로 갈 수 없는 이유, 당신들과 다른 가치관을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왜냐하면 나는 거짓을 따라 살지 않고, 나를 중심으로 살지 않고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중심으로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앙 고백을 공개적으로 합니다. 여러분 세상은 우리 그리스인들의 가치관과 삶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도무지 우리가 왜 다르게 사는지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고지식하거나 교만하거나.. 그래서 그들을 무시해서 자신 들이 가는 길로 가지 않는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요. 그래서 더욱 더 하나님 나라의 백성, 그리스도인은 고난이 있을 때도 신앙을 고백할 줄 알아야 됩니다. 우리의 소속을 밝힐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가.. 무엇을 믿는가.. 왜 이렇게 사는가.. 세상은 우리가 말하지 않으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신앙 고백이라는 것은 예배 때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잖아요. 그러나 그럴때는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 고백은 평안할때가 아니라 고난이 있을 때입니다. 또 교회 안에서가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입니다. 하나님도 그런 고난 중에서 우리가 참으로 신앙을 고백하는가를 주목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오늘 직장에서나 또 여러 관계 속에서, 사회에서 어떠한 고난을 받고 계십니까? 어떠한 모함을 듣고 계십니까? 어려운 일을 당하셨습니까? 그러나 슬퍼만 하지 말고 생각해보세요. 어쩌면 그 고난의 때가 여러분의 신앙을 고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는 여러분의 입술에서 예수가 나의 주님이십니다. 내가 다르게 사는 이유 는 바로 예수님 때문입니다.. 이런 고백을 하게 될 때 어둠 속에 여러분은 강렬한 빛을 비추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신앙을 고백함으로써 그런 하나님 나라의 참 빛으로, 소금으로 의미있게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살아 계신 주님.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죠? 우리가 세상에서 고난을 받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속했기 때문입니다. 거짓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비웃습니다.그러나 그때에 휘말리지 않고 오히려 기회를 얻을 때, 주님께 대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은 바로 이러한 신앙 고백을 들어야만 합니다. 예수님을 알아야만 합니다. 우리 삶의 현장에서 지혜롭게, 때를 얻을 때, 기회를 얻을 때 담대하게 신앙 고백을 할 수 있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우리를 보호하여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 맡기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https://youtu.be/F6-QvJzcNNA?si=8WDYeRby1JTuZKBF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22장은 바울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체포되어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변호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2-11절은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경험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부분입니다. 당시 로마 제국 시대에 예루살렘은 유대교의 중심지였으며, 사도 바울은 예수를 믿는 자들을 박해하던 열심당원이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를 만나 회심하고, 이방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이 배경에서 바울은 군중 앞에서 자신이 변화된 과정을 설명하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증언하려 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바울은 유대인 청중을 향해 자신이 본래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철저히 배운 유대인이며,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다메섹으로 예수를 믿는 자들을 잡으러 가는 도중, 큰 빛이 바울을 둘러 비추었고, 그는 땅에 엎드러져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말씀에 바울은 "주여 누구시니이까?"라고 묻고, 주께서는 자신을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고 밝히셨습니다. 그 빛의 영광으로 인해 바울은 눈이 멀게 되었고, 일행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얼마나 놀라운지 깨닫게 됩니다. 바울은 스스로의 의와 열심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핍박했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그를 택하셔서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바울은 그 부르심 앞에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을 모르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다가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과거와 상관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사명자로 세우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과 잘못된 과거를 인정하고, 주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어둠 속에서 빛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택하여 주시고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어떤 환난이나 핍박에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거스리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때로는 잘못된 열심으로 주님의 뜻을 거스를 때도 있지만, 주님께서 저희를 바른길로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우리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자랑하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자족하는 복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하여 : 하나님에 대한 두 개의 열심이 충돌)

오늘 본문은 두 개의 다른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충돌을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열심과 다메섹에서 만난 예수님께서 부르신 이방인의 사도가 되기 위한 바울의 열심이 충돌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열심을 부리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온전한 지식과 진리를 가지고 있지 않고 무조건 열심을 부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성전에서 떠나셨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을 헐라고 요구하셨을 때에 그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성전 모독 죄로 몰고 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했던 무리들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할 때도 그들은 열심을 부렸습니다.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일 때에도 그들은 열심을 부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굳게 믿었던 신념 때문에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것(율법, 할례, 그리고 성전)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