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21장 37 – 22장 1 실수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4. 10. 7. 06:3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천부장을 통해 바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37 바울이 병영 안으로 끌려들어갈 때에 그는 천부장에게 천부장님께 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천부장이 대답했습니다. “그리스 말을` 할 줄 아는가?

38 당신은 혹시 얼마 전에 폭동을 일으키고 테러범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나간 이집트 사람이 아닌가?”

39 바울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길리기아 지방의 다소에서 태어난 유대인이며, 그 유명한 도시의 시민입니다. 제가 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40 천부장이 허락하자, 바울은 층계 위에 올라서서 손을 내저어 무리를 조용하게 했습니다. 잠잠해지자 바울이 히브리 말로 연설했습니다.

221 1 <바울의 연설> “저의 아버지와 형제가 되시는 여러분, 이제 제가 해명해 드리겠으니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천부장의 오해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천부장은 유대인들 사이에 소동이 일어난 것을 보고, 과거 로마에 반란을 일으켰던 애굽인이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애굽인이 일으킨 소동 때문에 큰 피해를 봤었기에 이에 대해 반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천부장의 오해를 통해 바울을 폭도에게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실수와 오해조차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우연이 없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행적도 하나님의 이끄심 가운데 있음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바울은 어떻게 폭도에게서 벗어났습니까?

나의 삶에서 실수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바울의 달란트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바울은 천부장에게 헬라어로 자신은 작지 않은 도시인 길리기아 다소시의 시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다소'는 당시 로마 제국의 대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표현은 그가 헬라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지식인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천부장은 바울이 범상치 않은 사람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아는 지식 외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긴 사람이었습니다( 3:8). ,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자랑하지 않고 모두 겸손히 내려놓았습니다. 바울이 자신이 자랑할 만한 달란트를 내려놓아도 하나님은 그 달란트들을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자랑을 겸손히 내려놓을 때 하나님이 큰 일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께 겸손히 내려놓을 나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모든 지식보다 예수님을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사도행전21장 후반부에서 22장 전체는 사도 바울이 억울하게 로마군인에게 체포되었었는데 기회를 얻어서 자신을 변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4일에 걸쳐서 이 내용을 묵상하게 될텐데요. 저는 여러분 작은 부분으로 묵상하기보다는 사도행전이라는 큰 그림으로 묵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도행전은 복음서 이후,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일들을 믿고 따르던 제자들이 예수님은 떠나가시고 남겨진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로 살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러니까 저와 여러분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인 것이죠. 우리도 예수님을 믿었는데 여전히 세상에 있기 때문에 세상과 다른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게 될 때, 어떠한 삶을 살게 되고 또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 사도행전을 통해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들의 삶에는 고난이 있습니다라는 묵상을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전혀 잘못한 것이 없었습니다. 21 38절을 같이 보겠습니다. (21: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자 자객 사천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이 말은 천부장이 했던 말인데, 그는 바울에 대한 잘못된 소문을 듣고 바울은 그랬을 거야하면서 그냥 체포해 갔습니다.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해서 공격을 한 것이죠.

 

그런데 이번만이 아니라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9절입니다. (21: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유대 사람들은 바울이 이방인과 함께 있는 것을 보면서 그는 이방인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갔을 거야. 물어보지도 않고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판단하고 정죄하고.. 그래서 모함하고 거짓으로 바울을 체포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은 항상 이런 식입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고, 보고 싶은대로 보고, 말하고 싶은대로 말해서 진리를 믿고 변치않는 것을 따르는 그리스인들을 공격합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을 줍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고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여러분이 오늘도 직장에서 또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실과 무근한 소리를 듣게 되고, 거짓을 듣게 되고, 모함을 받게 되고 비방을 받을 때.. 참 속상하고 억울하시죠.

 

그러나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사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우리도 그랬습니다. 우리도 나 중심적으로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말하고 싶은 대로.. 그렇게 사람들을 판단했고 정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은 후 그러한 세상의 가치관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건져내셔서 이제는 내가 보이는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죠? 22 10절에 보면 바울이 이런 고백을 합니다. (22:10)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이제 우리 그리스인들은 내 생각대로가 아니라 진리되신 주님이 말씀하시는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가치관 속에서 오늘도 여러분이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고난이 와도.. 또 사람들이 판단하고 또 어려움을 당한다할지라도 악을 악으로 갚고 거짓을 거짓으로 갚는 삶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도 진리를 따라 살며, 진리를 따라 말하며, 하나님의 나라로 존재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의 삶이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받게 되는 고난이 있음을 배웁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거짓을 말할 때 모함할 때, 억울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 가운데서 진리를 붙잡고, 진리를 말하고, 진리의 편에 설수 있는 하나님의 참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https://youtu.be/egWXi3imRfg?si=rsn7ULeoykYNej1J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21 37절에서 22 1절은 바울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붙잡힌 후 군중 앞에서 자신의 변론을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이 시기는 로마의 지배하에 있었던 유대 지역으로, 유대인들과 이방인 기독교인들 사이에 큰 갈등이 존재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유대교의 중심지였고, 바울이 율법과 성전을 모독했다고 오해한 유대인들은 그를 폭력적으로 대했습니다. 로마 군대의 천부장이 개입해 바울을 구금했을 때,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혔고, 천부장의 허락을 받아 유대인 군중 앞에서 변론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바울이 천부장에게 끌려가던 중, 그에게 그리스어로 말을 건넵니다. 바울이 그리스어를 사용하자 천부장은 바울이 이전에 반란을 일으켰던 이집트인이 아닌가 의심합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이 길리기아 다소 출신의 유대인임을 밝히고, 유대인 군중 앞에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천부장은 바울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바울은 군중 앞에 서서 손을 들어 조용하게 한 후 그들에게 히브리어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바울이 자신을 오해하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은 복음을 전하는 데에 있어 담대함과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줍니다. 바울은 자신을 적대시하는 군중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소개하고 복음을 증거할 기회를 찾았습니다. 그는 군중의 언어와 배경을 고려해 히브리어로 말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전하려 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할 기회를 찾아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입을 열어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지혜롭고 담대하신 하나님 아버지! 바울이 어려움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담대함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세상이 우리를 오해하고 핍박할지라도 낙심하지 않고,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배경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