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한 주간의 말씀 요약
https://youtu.be/ZhjtePp68Xw
ㅇ 우리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열쇠
'인생은 마라톤이다. '인생은 여행이다' '인생은 사계절이다'와 같이 인생을 표현하는 비유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인생을 '문'에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여러 개의 문으로 이루어진 긴 여정으로 각 문을 통과할 때마다 삶의 영역이 넓어지고 다양해지는 경험을 통해 성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취임할 때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열쇠를 건네줍니다. 열쇠는 예로부터 권한, 힘, 기회, 자격 등을 상징해 왔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닫힌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계십니까?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닫힌 문을 열기 위한 마스터키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열쇠는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어떤 문들이 열리게 될까요? 본문을 통해 '기도로 열 수 있는 3가지 종류의 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ㅇ 기도의 열쇠와 3가지 문
1. 구원의 문이 열리다.
사도행전의 역사는 기도로 전진해 가는 역사입니다. 유럽의 첫 도시 빌립보에 도착한 선교팀은 안식일에 기도할 곳을 찾았습니다.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행16:13) 회당이 있으려면 유대인 남성 10명이 있어야 하는데, 이 지역에는 회당이 없을 만큼 유대인이 없는 이방인의 땅이었습니다. 회당이 없어 찾던 중, 마침 강가에 기도할 장소를 찾았습니다. 그곳에 여인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중 의류 사업가 '루디아'를 만납니다. 그녀는 당시 고대 왕족과 귀족들이 입던 자색 옷 장사를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행16:14b) 바울이 전한 말씀을 듣고 ‘루디아’의 마음이 열렸습니다. 기도하는 자리에서 그녀의 영혼의 태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바울이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영혼구원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성공한 사업가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사람,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지만, 기도의 현장에서 말씀이 선포되자 구원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행16:15) 루디아가 구원을 받자 그의 온 집에도 구원의 문이 열렸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가족 구원을 놓고 오랜 시간 기도해 오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구원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2. 치유의 문이 열리다.
선교팀은 또 다른 안식일에 기도하는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한 여종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이중 하나를 만나니 집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행16:16) 그녀는 귀신 들린 여인으로 점을 치는 일을 했습니다. 점을 치는 여인이란 말은 문자적으로 '파이톤(Python)' 신이 들려 있음을 뜻합니다. '파이톤’은 고전 신화에서 신탁을 전하는 뱀을 의미합니다. 즉 이 여종은 악한 영에 의해 고통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 여종은 주인에게 착취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점을 쳐서 주인에게 많은 돈을 벌어 주고 있었는데, 주인이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었습니다. 이 여인의 영혼은 사탄에게 착취당하고 몸은 악한 주인들에게 착취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누구보다 치유가 절실히 필요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며 계속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행1:17) 그녀를 붙들고 있는 악한 영이 하나님의 종을 알아보고 복음 전파를 방해합니다. 이 여인이 말한 구원의 길이라는 표현에 정관사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예수님의 구원'이 아닌 '일반적인 옳은 길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과 세상의 메시지를 섞어 말장난을 하며 혼란을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아닌 바울에게 집중하게 하고 바울을 높여 그를 넘어뜨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외침과 시도가 여러 날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괴로웠던 바울은 선포 기도를 통해 그녀를 치유합니다.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행16:18) 바울의 이 한마디 기도에 그녀의 인생을 옥죄고 착취하던 사탄이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예수 이름의 권세가 그녀의 영혼을 해방시킨 것입니다. 그녀의 영혼은 완전히 치유되었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평안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녀에게서 사탄이 떠나갔으니, 그녀를 착취하던 주인들과의 관계도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영적•육적으로 완전한 자유를 얻은 것입니다. 사탄과 세상은 예수 이름 앞에서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절대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영적육적 고통의 쇠사들도 기도 앞에서 끊어집니다. 문제 앞에 넘어지지 말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3. 환경의 문이 열리다.
여종에게서 더러운 사탄이 사라지자 주인들의 부정한 수입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격분한 그들은 바울과 실라를 잡아 관원들에게 넘겼습니다.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행1622-23) 온 몸에 몸이 들 정도로 매질을 당하고, 차꼬에 매여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그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죄수들과 간수들은 처음 보는 광경이었을 것입니다. 이후 지진이 나서 차꼬가 풀어지고 옥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만약 '벗어나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었다면 문이 열리자마자 도망쳤을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벗어나게 해 달라는 기도가 바울과 실라의 기도제목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옥중에서도 자신들이 해야 할 사명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렇게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을 예배당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 날에 진행된 부흥회는 죄수들의 마음도 뒤 흔들어 놓았습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죄수들이 듣더라." (행16:25) 여기서 '듣더라라는 단어는 '주목하여 경청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꼬에 매여 있던 감옥의 많은 영혼들이 바울과 실라의 기도를 통해 깊은 울림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닫혀있는 문 앞을 기도와 찬양의 자리로 만들어 닫힌 모든 문이 열리는 은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o 모든 문을 여는 열쇠, 기도
여러분의 닫힌 문은 무엇입니까? 영혼을 향한 구원의 문입니까? 치유의 문입니까? 환경의 문입니까? 모든 닫힌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단 하나,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는 닫힌 문을 여는 유일한 열쇠를 기도라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기도의 열쇠로 구원과 치유, 환경의 문을 비롯하여 모든 닫힌 문을 여는 사랑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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