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그리스도께 순종하라
7 <우리는 하나님을 계속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님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그가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
8 이전에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던 것처럼 고집을 부리지 마라.
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내가 한 일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떠보고 나의 인내를 시험하였다.
10 내가 분노하여 그들에게 ‘그들이 내게 충성하지도 않고, 나의 길도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라고 말했으며,
11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안식처가 될 약속의 땅에 결코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12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그 어느 누구라도 악한 생각을 품거나 믿음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그런 마음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따르는 데 방해가 될 뿐입니다.
13 오히려 ‘오늘’이라고 부르는 이 시간에 서로를 더욱더 격려하십시오. 죄와 속임수로 마음이 완고해지는 사람이 없도록 서로서로 돕기 바랍니다.
14 우리가 처음에 가졌던 굳은 믿음을 끝까지 지키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15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그가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 이전에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던 것처럼 고집을 부리지 마라.”
16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따르지 않았던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모세를 따라 이집트에서 나온 사람들이 아니었습니까?
17 또 하나님께서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분노하셨습니까? 죄를 짓고 광야에서 죽어 간 자들 아닙니까?
18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인 안식처에 결코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누구에게 맹세하여 말씀하셨습니까? 그에게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닙니까?
19 우리는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모세와 함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시험을 받았습니다. 광야는 시험의 장소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출애굽 1세대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모세와 하나님을 불신했고, 그 결과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모세보다도 크신 분입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에게는 더 큰 순종이 필요합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완고한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께 완고하게 순종하지 않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오늘 광야같은 시험에서 하나님이 내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형제들아 떨어질까 조심하라
기자는 "형제들"에게 '불신앙을 품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합니다. 이 편지를 받는 자들은 교회 공동체에 속한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좋은 씨와 가라지가 추수 때까지 함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37-43). 가라지와 같은 자는 끈질기게 우리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못하도록 죄의 유혹으로 방해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중에도 결국 불순종하여 약속의 땅에 이르지 못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붙잡고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 다하기까지 늘 새롭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동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날마다 회개하기 위해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까?
오늘 내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예수를 믿고 구원 받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반드시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삽니다. 우리 삶의 모든 것에 반응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바르게 세우시는 분이 바로 우리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시편 1편의 말씀과 같이 그 말씀이 들려지고 그 말씀을 붙들고 즐거워 하며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 받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유혹입니다. 광야의 어려운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 신실한 인도하심을 믿지 못하게 하도록 엄청난 유혹의 마음들이 있었습니다. 유혹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충분한 익스큐즈를 만들어, 그래도 된다라는 면죄부를 주는 것이 유혹입니다. 그리고 그 유혹의 생각과 마음은 우리의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충돌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마음을 빼앗은 유혹은 선악과를 따 먹어도 된다는 충분한 이유를 만들어 주었고 결국 선악과를 따먹어 하나님과 분리 되어지는 자리까지 인도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시편 1편은 복있는 자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이다. 이것을 바꾸어서 말하면, 복받지 못하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고, 죄인의 길에 서고 그리고 결국은 오만한 자, 교만한 자의 자리에 앉게 되는 사람이다. 아담과 하와와 같이, 죄의 유혹은 우리를 처음에는 생각으로, 그 다음엔 행동으로, 그 다음엔 아예 죄의 자리에 주저앉혀 버리며 죄를 주도하는 자리로 그렇게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이런 유혹을 받으며 그 죄 유혹의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은혜는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진정한 은혜란, 수 많은 유혹의 생각들과 마음 가운데 성령님의 강력한 개입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리로 다시 돌아 갈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진짜 은혜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사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고 사느냐? 이 둘의 선택을 놓고 씨름을 해야 하는 쉽지 않은 환경에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예로 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을 보면, 불평하고 원망하고 옛 삶을 그리워 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심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 유혹은 그들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거절하는 자리까지 인도하게 됩니다. 난 당신이 준비한 약속의 땅에 들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12절, 이런 마음이 있을 때 너희는 조심하라고 말씀하고 있고 13절에는 오늘 이 마음이 들 때 마다 그것을 키우지 말고 오늘, 바로 반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악한 생각으로 내가 행동하지 않고, 이 죄된 행동으로 하나님을 놓치고 사는 자리로 가지 않도록, 오늘!!지금!! 이 시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붙들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으켜 세워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임하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내 생각을, 내 마음을, 내 행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붙들게 되는 것, 이것이 진짜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날마다 우리가 간절히 부르짖어야 하는 기도는… 나의 생각을 주님의 생각으로, 나의 마음을 주님의 마음으로, 나의 행동을 주님 말씀의 순종으로 바꾸어지는 강력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이 기도가 진실되게 주님 앞에 고백되어지고, 이 기도의 응답으로 우리가 멈춰 설 수 있다면, 돌아설 수 있다면, 고쳐질 수 있다면 우리는 가장 복 받은 사람으로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복을 날마다 누리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각, 마음, 행위를 그대로 놔두지 않으시고 적극적으로 말씀하시고 부르짖으셔서 우리로 하여금 돌아서게 하시고 다시 복된 자리로 세우고야 마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우리의 죄악된 생각에서 저울질하며 고민하는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아버지 적극적으로 말씀하여 주십시오. 적극적으로 우리 삶을 간섭하여 주십시오. 하여 내가 원하는 자리가 아닌 주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서 진짜 우리가 누려야 할 복을 누리며 살 줄 아는 거룩한 백성들 되게 하여 주십시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ne_hdD-62Ig?si=8f8dH7IPIfDXzkIV
(오늘 본문의 배경)
히브리서는 1세기 후반, 로마 제국의 압박 속에서 예수님을 따르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쓰인 서신입니다. 당시 성도들은 박해와 고난 가운데 믿음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구약 성경에 익숙한 그들에게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믿음을 유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본문은 구약의 출애굽 사건을 언급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반역했던 역사를 경고의 예로 삼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히브리서 3장 7절에서 19절은 시편 95편을 인용하여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것을 권면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을 예로 듭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불순종했던 결과,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경고하며, 오늘날 우리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없으며, 서로 격려하여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을 끝까지 굳게 잡으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본문은 우리에게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믿음으로 승리하며, 믿음으로 완전한 구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믿음은 단순한 지식이나 동의가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매일의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날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을 열어 순종하게 하시옵소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신앙으로 넘어졌듯이, 우리도 죄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믿음 안에 서게 하시옵소서. 신앙의 여정에서 지치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믿음을 굳게 지킬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을 끝까지 간직하며, 주님의 안식에 들어갈 때까지 충성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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