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
10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조한 분이시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모든 것을 돌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믿음의 자녀들이 그분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되길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을 통해서 예수님을 완전한 구원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11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신 예수님과 거룩하게 된 사람들은 모두 한 가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그들을 한 형제라고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12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 형제들에게 주님의 이름을 알리고, 주님을 경배하러 모인 군중들 앞에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13 또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입니다.”
14 이 자녀들은 모두 살과 피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예수님도 그들과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이 겪는 것과 똑같은 것을 겪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가진 마귀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죽으셨고
15 또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죽으셨습니다.
16 예수님이 돕고자 했던 자들은 분명히 천사들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인 사람들입니다.
17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모든 면에서 사람과 똑같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그들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18 주님은 시험받는 자들도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직접 고난당하고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아담의 불순종으로 온 인류는 죽음의 형벌 아래 놓였습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사탄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사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사탄에 매여 종노릇하던 우리를 해방시키신 것입니다. 더불어 예수님은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하지 않으십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십니다. 이것이 기독교 복음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노력과 의가 아닌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답게 더 이상 죄에 기웃거리지 않는 거룩한 삶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의 변화란 무엇입니까?
구원의 확신이 있음에도 여전히 반복하고 있는 죄는 무엇입니까?
시험받는 자를 능히 도우시는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17절)으로 표현합니다. 대제사장은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을 화목하게 하는 거룩한 직분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리는 완전한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사람의 모습으로 고난을 받으셨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가장 잘 이해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고난 중에 낙담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예수님의 선하심을 의지하며 도움을 간구하면, 모든 시험과 유혹을 이겨 내신 주님이 우리를 능히 도우실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시험에 빠진 적은 언제입니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 털어놓을 문제는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예수님은 우리 삶에 어떤 분이신가요? 어제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눈 것은, 이 땅에서 천사보다 잠깐 낮게 위치 되어진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사를 뛰어 영광의 하나님의 모든 것들을 누리며 살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가 어떻게 그 영광의 하나님의 모든 것들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이 본문에서 우리에게 너무나도 귀하게 다가오는 단어가 ‘형제’라는 단어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 하지 않으셨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형제로 삼으시기 위해서 친히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으셨고, 우리를 형제로 삼으시기 위해서 우리가 겪어야 할 모든 고통과 저주를 감당하셨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그 저주의 자리에 친히 내려가시고 그곳에서 사흘만에 부활하심을 통하여, 우리의 최고 맏형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장자의 역할을 굉장히 중요하게 강조합니다. 장자를 통하여 모든 가족이 돌보아지고, 책임져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은 그 장자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온 복들을 자신에게만 적용시키고 다른 형제들에게는 적은 것을 나눠 주는 이런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들을 때가 너무나도 많은데요…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진정한 장자가 되어 주셔서, 우리의 최고의 맏형으로서 모든 것을 책임지셨고, 모든 것을 감당하셨고,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모든 것을 100%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탕자와 같은 자들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을 떠나 연을 끊어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큰 형님 역할을 해보려고 세상은 다양한 포지션으로 우리를 도울 수 있다고 인도할 수 있다고 손을 내밀었지만, 결국 부족한 은혜, 부족한 인도함으로 오히려 우리를 더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회복이 되어도 적당한 회복이고, 무언가를 나눠줘도 전후 다 계산한 차별적 계산입니다. 그래서 인과응보라는 말은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 들여지는 인생 공식과 같고 그것이 세상이 이야기 하는 공평함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은혜는 공평한 은혜가 아닙니다. 세상적으로 봤을 때에는 절대로 공평할 수 없는 은혜가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말도 안되는 사랑과 은혜로 이 전보다 더 아름답게 회복시킬 수 있는 그런 은혜, 나의 이전 죄악을 기억하지 않으시고 새롭게 만드시는 놀라운 은혜, 사탄과 세상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적으로는 불공평 하지만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우리 주님에게는 그것이 가장 공평하고 가장 최고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우리에게 소개하시기 위해서 종이 아닌 우리의 맏형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친히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을 향해 사랑하는 나의 형제여, 자매여 나와 함께 아버지께로 가자 하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맏형을 통하여 주어지는 최고의 인도하심과 하늘의 모든 것들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이 복된 삶으로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맘껏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천국에서 누려야 할 모든 삶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으시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받은 것이 차고 넘치는 사랑과 은혜라고 한다면, 우리 사랑하는 이웃에게 세상적인 어른 노릇, 차별적, 제한적 나눔이 아니라 하늘의 온전한 나눔을 통하여 나를 나 되게 하신, 나를 지으시고 보내신 우리 아버지를 온전히 높일 수 있는 삶을 꼭 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차고 넘치는 최고의 은혜입니다. 우리를 종으로 부르시지 아니하시고 아들로, 딸로 부르시어 우리의 최고의 맏형,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의 모든 것들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귀한 삶,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살게 하여 주십시오. 맏형으로부터 나오는 아버지의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받아 누릴 줄 아는 지혜로운 자녀 되게 하시고, 또한 그 받은 은혜를 세상에 흘려보낼 줄 아는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자녀들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G5lezDH6wRE?si=xobg4Tussaau3xv8
(오늘 본문의 배경)
히브리서는 1세기 후반에 기록된 것으로, 주로 유대인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쓰였습니다. 이 시기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로마의 박해를 받으며 신앙을 지키기 어려웠던 시기입니다. 당시 성도들은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받았고,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의 우월성과 속죄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지리적으로는 팔레스타인과 로마 제국 전역에 흩어진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연관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히브리서 2장 10절에서 18절은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고난을 경험하신 사실을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많은 아들들을 영광으로 이끄시며,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 온전한 구원의 창시자가 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육신을 취하셔서 죽음을 이기고 사탄을 무력화하셨으며, 우리를 죄와 두려움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에 고난당하는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동정심 많은 대제사장이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에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성육신하심과 구속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우리 역시 그분과 같이 행하여야 할 정체성을 가진 자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함을 드러내는 것은 우리 역시 그분을 닮아서 낮아져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나의 나됨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날마다 겸손의 옷을 입고 주님께서 행하신 모범을 닮아서 그분처럼 낮은 곳을 향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도록 늘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온 인류를 사랑하시고 고난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여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완전한 구원을 베푸셨음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고통과 연약함을 친히 경험하시고, 사망의 두려움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되었으니,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하시옵소서.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본받아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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