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두려움으로 나아가라
1 이제 하나님의 안식처에 들어갈 수 있는 약속이 아직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두 조심하여 우리 중에서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2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복음을 들었습니다. 다만 그들은 복음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유익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3 그러나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서 쉴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분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결코 안식처가 될 내 약속의 땅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창조될 때부터 이 일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4 일곱째 날에 대해서는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일을 끝내고 쉬셨다.”
5 그리고 다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결코 내 안식처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 하나님의 안식처에 들어가 안식을 누릴 사람들이 남아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구원의 소식을 처음 들었던 그 사람들은 불순종했기 때문에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7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윗을 통하여 어떤 날, 즉 ‘오늘날’을 예비하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고집을 부리지 마라.”
8 이제 우리는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하나님의 안식처로 인도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그랬다면 하나님께서 후에 다른 어떤 날을 예비하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9 이것을 통해 우리는 아직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안식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누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기 일을 쉬셨던 것처럼 모든 일에서부터 자유롭게 편안히 쉬게 될 것입니다.
11 우리는 그 누구도 지난날 불순종했던 사람들처럼 되지 않으며,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모세와 함께 애굽에서 탈출한 출애굽 1세대는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분명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믿음과 결부시키진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기에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 믿음은 말씀을 듣는 것에서 시작되지만, 그 들은 바를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따라가는 순종의 삶이 따라야 온전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복음 전함을 받은 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에는 복음에 대한 믿음의 반응이 나타나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을 믿는 과정에서 어떤 태도가 필요합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믿음이 나의 선택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영원한 안식을 사모하라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안식을 누리게 되었지만 여기서 신앙생활은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 '완성될' 완전한 안식을 기대하며 믿음의 여정을 계속해서 걸어가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순례자입니다. 영원한 안식이 있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역시 광야에서 지내며 약속의 땅 가나안을 사모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은 천국을 보여 주는 모형이며 그림자일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영원한 안식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영원한 안식에 이르도록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붙들고 믿음의 경주를 완주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이미 구원받았다는 생각에 느슨해진 신앙의 영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믿음의 경주를 더 힘차게 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하루 종일 고단한 삶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매우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열심히 일한 직장인들이나, 최선을 다해 공부한 학생들 모두 집으로 돌아가 평안 가운데 쉼을 얻기 떄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가정에서 안식을 누림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안, 즉 안식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참된 안식은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4장 1절에서는 안식에 들어가는 것을 “약속”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은
첫번째로,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6일의 창조 후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것이었습니다. 일곱째 날을 통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가 6일 동안의 수고를 잊고 안식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안식을 누릴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자손 대대로 복을 누리며 살기를 명령하셨습니다.
세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안식을 약속하셨습니다. 율법이 아닌 복음을 통하여 죄와 사망 가운데 벗어나 참 자유를 누리며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 가운데 거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살기를 바라십니다. 세상 속에서 근심과 걱정 가운데 두려워하며 살아가지 말고, 주님께 나아가 안식을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이 안식을 어떻게 누릴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을 주셨지만, 모두가 안식을 누린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지 않는 자들은 안식을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중 1세대들은 하나님께 불순종 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이들과 같이 불순종과 불신앙으로 복음을 통한 영원한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복음을 믿음과 결부시키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보다 먼저 복음을 들었지만 믿지 못하였고, 이방인들 중에서도 복음을 들은 모든 사람이 다 믿음을 갖지는 못하였습니다.
이 영원한 안식은 안식일의 안식과 가나안땅의 안식보다 더 본질적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 안식일을 지키며 가나안 땅에 거하는 사람이라도, 믿음이 없으면 영원한 안식 가운데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며 나아가야 할 안식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들어가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안식입니다. 우리가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의 약속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안식을 누릴 수 있지만, 그 믿음조차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로 말미암아 안식에 들어가는 자들은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힘을 쓰면 안식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안식에 들어가는 자로써 합당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식에 들어가는 자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는 삶은 안식의 조건이 아니라, 안식의 증거가 됩니다. 안식을 믿음으로 사모하며 힘써 바라는 자들은 기뻐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안식에 들어가는 자들은 믿음의 본을 보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과 같이,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약속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안식에 들어가기를 소망하며, 기쁨으로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참된 안식을 약속하시고, 안식에 들어갈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시고, 오늘도 안식에 들어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동행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HAR4ty4WuF4?si=5kkRFv7DECftgl3L
(오늘 본문의 배경)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과 믿음 안에 거하는 삶을 강조하는 신약의 서신서입니다. 저자는 구약의 안식 개념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참 안식에 대한 약속이 여전히 유효함을 강조합니다. 이 안식은 창조의 완성 이후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으로 들어가는 영적인 쉼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은 안식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했던 역사를 반추합니다. 구약의 안식일과 여호수아가 이끈 가나안 정복을 배경으로, 저자는 믿음의 순종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야 함을 설파합니다. 이 배경은 예수님을 통해 완성된 새 언약의 의미를 드러내며, 오늘의 독자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권면을 전달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히브리서 4장 1절에서 11절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합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은 불신앙 때문에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경고하며,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 믿음과 순종으로 응답할 것을 촉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것처럼, 우리도 믿음을 지키면 그분의 안식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안식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부지런히 힘쓸 것을 강조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안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안식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그분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누리는 영적 평안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믿음으로 반응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경험하기 위해 부지런히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안식을 예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불순종의 마음을 버리고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며 따르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을 누리며, 영원한 안식을 향해 끝까지 달려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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