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
1 사람들 가운데서 뽑힌 대제사장들은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그들은 죄를 씻기 위하여 예물과 희생 제물을 바칩니다.
2 대제사장 역시 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사람들의 죄를 위하여 희생 제물을 바치는 대제사장도 자신의 죄를 위하여 희생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4 대제사장이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자기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론처럼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야 합니다.
5 그리스도 역시 스스로 대제사장의 영광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되었다.”
6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이다.”
7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계실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구하셨습니다. 그분은 자기를 죽음에서 구해 주실 수 있는 분에게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셨습니다.
8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통해 순종하는 법을 배우셨습니다.
9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시고, 그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셨습니다.
10 그는 하나님에 의해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
11 <약한 믿음에 대한 경고> 멜기세덱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여러분이 깨닫는 것이 둔하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12 여러분은 믿은 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마땅히 선생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아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기초를 누군가에게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아직은 젖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13 젖을 먹는 자는 아직 어린 아기이기 때문에 옳은 말씀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다.
14 단단한 음식은 어른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훈련을 통해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압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구약의 대제사장은 아론의 후손 중에서 세워졌습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이 세우신 영광스러운 직분이었지만 "사람 가운데서" 세워졌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율법이 주어지기 이전의 인물인 대제사장 멜기세덱처럼 출생과 공생애 사역, 부활, 승천에 이르기까지 신비로운 분이십니다. 그런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사 우리의 연약함을 경험하심으로 대제사장의 모든 조건을 갖추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어떤 대제사장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크신 분입니다. 그런 예수님이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으며,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구약의 제사장보다 위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독교가 구원의 길에 대해 배타적이라는 주장에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신앙
기자는 멜기세덱에 대해 설명하려다가 멈춥니다. 편지 수신자들의 영적 수준이 이를 깨달을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장성한 분량에 마땅히 이르러야 합니다. 신앙이 연약한 자들을 가르치고 세워줄 수 있는 영적 어른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젖먹이 신앙에 머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자는 앞선 4장에서 '들은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반응'에 대해 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반응하는 자만이 영적인 장성함에 이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신앙의 수준을 점검해 보고, 젖먹이 신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믿음의 수준이 정체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또 싫어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이성간에도 부모와 자녀간에 또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에게도 이런 관심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에 대해 얼마나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 기쁨이 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위해 대제사장을 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과 이유로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속하시기 위해 제사장을 세우셨습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예물을 드리고 그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제사를 드렸습니다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있는 거룩한 자였습니다 이 직분은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맡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처음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셨고, 아론의 후손들이 거룩한 대제사장직을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다만 대제사장들도 죄를 짓는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백성의 죄를 속하기 전에 자기 자신의 죄를 위해서 먼저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대제사장이 죄를 가지고 속죄 제사를 드릴 경우에는 백성의 죄를 속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그 자신도 하나님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에 속죄는 제한적이었으며 계속해서 죄를 짓는 이스라엘을 위해 그때마다 재물을 죽이는 제사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의 제한적이고 한계가 있는 제사를 대신하여 영원한 한 번의 제사를 받으시기 위해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셨을 당시에 성전에는 대제사장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대제사장으로 예수님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다른 대제사장처럼 아론의 가문의 반차를 따르는 분이 아닙니다 비록 예수님이 아론의 후손도 아니고 레위 지파도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아브라함 시대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던 살렘왕 멜기세덱처럼 하나님이 직접 세우시고 부르신 제사장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아론의 반차가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보다 위대하십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고, 순종함으로 그 자신을 제물로 드려 이스라엘의 죄를 대속하므로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는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오직 그리스도께만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깨달아 알고 믿음이 자라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속하시고 영원한 구원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을 잘 듣고 배웠다면 이제는 그 믿음과 지식이 자라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 배우고 익힌 것도 잊어버리고 여전히 믿음의 초보에 머무르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대제사장직분에 관하여 더욱 깊이 가르치고 싶으나 듣는 자들이 그 은혜를 온전히 깨달을 만큼 믿음이 성숙하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이 더 성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더 단단한 의의 말씀을 먹고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고 더 잘 믿어 성숙한 신앙의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대제사장입니다 육신의 혈통보다 더욱 권위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대제사장이십니다 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고 믿고 깨달아 깊은 은혜를 누리고 또 이 진리의 말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가르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일들이 어떤 것인지 더 깊이 알아감으로 그리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주님께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https://youtu.be/64fRuRRZwz4?si=wNEO8fxgiq5xAKLX
(오늘 본문의 배경)
히브리서는 초기 기독교 시대에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쓰였으며, 구약의 제사 제도와 예수님의 제사장직을 비교하면서 그분의 탁월함과 영원함을 설명합니다. 당시 제사장은 레위 지파 출신으로, 백성의 죄를 속하기 위해 제사를 드렸지만, 인간으로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하고 완전한 제사장이십니다. 히브리서 5장은 예수님이 인간 연약함을 이해하시며, 아론 계열 제사장들과는 달리 하나님께 직접 세우심을 받은 참된 중보자이심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히브리서 5장 1절에서 14절은 예수님이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심을 설명합니다. 구약의 대제사장들은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며 제사를 드렸지만, 그들 자신도 연약하여 죄를 지었기 때문에 자신을 위한 속죄도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죄가 없으신 분으로, 우리의 영원한 구원자가 되시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또한 성숙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단단한 음식을 먹는 성숙한 자로 묘사되며, 말씀을 통해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 함을 권면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젖이나 먹는 그리스도인은 결코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합니다.(13절) 그들은 자기 중심의 말씀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장성한 그리스도인은 의의 말씀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힘들고 어려운 말씀이라고 하여도 그 말씀대로 행하여 더 큰 믿음의 역사를 이루게 됩니다. 특히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다양한 영적 훈련을 통해서 선악을 구별할 줄 알게 됩니다. 동일하게 직분을 가지고 교회생활을 한다고 하여서 동일한 신앙 수준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장성한 그리스도인은 젖을 먹는 그리스도인이 느낄 수 없는 더 큰 믿음의 능력을 소유하고 더 넓은 하나님의 세계의 일을 감당하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런 장성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항상 힘써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가 이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선악을 분별할 지혜와,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뜻을 따라 살며,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Ø 더 깊은 묵상을 위해
(멜기세덱의 반차)
"멜기세덱의 반차"라는 표현은 히브리서와 시편에 등장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을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여기서 '반차'는 계열이나 질서를 의미하며, 이는 예수님이 레위 계열의 제사장들과는 다른, 영원하고 초월적인 제사장의 직분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Ø 영원성 :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은 시작과 끝이 없어 예수님의 영원한 제사장직을 예표합니다.
Ø 초월성 :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것은 그가 레위 제사장보다 높은 위치에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예수님의 제사장직이 레위 계열을 초월함을 보여줍니다.
Ø 완전성 :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단번에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기에, 반복적 제사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멜기세덱의 반차는 예수님의 영원하고 완전한 제사장직을 상징하며, 예수님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영원한 중보자가 되심을 나타냅니다.
'주만나 아침 묵상 > 신약19. 히브리서 묵상노트(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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