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가장 어두운 순간에 함께하시는 하나님
- 본문: 시편 139:11-12
- 강사: Trent Post (Make Your Mark Global 설립자 겸 총괄 디렉터 / DEBO Alliance for Children 공동 설립자) Carmen Post (Make Your Mark Global 설립자 겸 총괄 디렉터 / 작가)
성령님께서 저희를 인도하셔서 이렇게 다니엘기도회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시니, 정말 생각할수록 감사밖에 나올 것이 없습니다. 거룩한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에 저희를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말씀 전하기 전에 항상 기도하는데,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그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께 모든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주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주님, 이 밤에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 우리를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고 주님의 지혜 가운데 인도하시옵소서.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뜻을 우리의 마음 가운데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저희는 이디오피아(에티오피아) 선교사 부부입니다. (남편)
- 오늘 말씀을 전하기 전에 먼저 저희 부부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옆의 이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하지 벌써 23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3명입니다. 그중 한 명은 이디오피아에서 나고 자란 친구입니다. 현재 저희는 이디오피아에 거주하면서 15명의 아이를 위탁 가정으로 돌보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이디오피아에서 ‘Make Your Mark Global’이라는 선교 단체를 설립하여,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사역에 대해 설명드리는 이유는 칭찬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정말 암흑 속에서도 우리를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더 큰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를 충분히 사용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 큰 그림을 알려드리기 위해 말씀을 드립니다.
□ 누구에게나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남편)
-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 땅에 보내셨을 때는 분명히 여러분에게 주신 목적과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았더라도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각자의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그 스토리는 사실상 고통과 고난과 아픔과 분노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참된 나를 찾지 못하게 됩니다. 어제 간증한 그 자매님을 통해서도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환한 미소로 나누어주셨지만, 그렇게 웃기만 할 수 있는 삶은 아니었습니다. 깊은 상처와 고통이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게끔 만드는 상처와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요? 바로 창조주이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자들입니다.
□ 그 어떤 어둠도, 그 어떤 고통도, 하나님에게서 우리를 가릴 수 없습니다. (남편)
- 지금 우리가 드리는 간증은 우리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나누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 있든지, 어려운 순간이라면 더더욱 우리를 절대 버리지 아니하시고, 떠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어제 김은호 목사님께서 우리가 광야 가운데 있어도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둠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아는 것은, 마치 우리가 심장 박동 소리를 느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시편 139편 11-12절 말씀입니다.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그 칠흙 같은 어둠도 나를 하나님에게서 가리울 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밤에 낮같이 빛나시고, 하나님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으로부터 우리를 숨길 수 있는 그 어떤 흑암도, 그 어떤 어려움도 없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큰 격려와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 이제부터 말씀드리는 저희의 아픈 시간들은 세상에 드러내놓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어둠보다 더 크신 분이시기 때문에 한 점의 숨김도 없이 저의 연한 속살을 다 드러내 보이려 합니다. 그리고 오늘 성령님께서 저희가 말씀을 전하는 동안,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지고 말씀하셔서 여러분의 마음에 용기가 솟아나길 기도합니다.
□ 가정불화로 어린 시절, 가출을 반복하고 방황하며 살았습니다. (아내)
- 저는 소위 콩가루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아빠가 화를 내기 시작하면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밤이 되면 아빠가 집에 있는 그릇을 집어 던지고, 허리띠를 풀어서 저희를 패는 일이 매일 있었습니다. 1987년 8월 제가 8살밖에 되지 않았을 때, 저희 엄마가 아빠와 이혼하려고 아빠를 집에서 쫓아내셨는데, 아빠가 몰래 집으로 들어와 저희 엄마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아빠는 엄마도 죽이고, 저도 죽이고, 오빠도 죽이고 자살하려고 계획했다고 합니다. 그날 밤,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셨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도 어둠 가운데, 고통 가운데 신음하고 계신 분이 있을 겁니다. 저희 어머니는 결국 병원에 실려 가서 생사를 오가는 싸움을 하게 되었고, 저는 할머니와 살게 되었습니다.
- 제가 거리에서 놀고 있는데, 어떤 애가 “그래도 너네 엄마는 너의 진짜 엄마가 아니라서 다행이지 않아?” 하는 겁니다. 저는 8살이라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울며 할머니에게 달려가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우리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제가 입양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때 어른들은 믿으면 안 되는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른들은 어린 저를 보호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를 위해 내가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폭력적인 아이가 되어갔습니다. 그리고 세 명이 저를 성적으로 학대했습니다. 12살 때부터 가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약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있는 고통이 너무 커서 직면하기보다 숨어버리는 게 더 편했기 때문입니다.
- 저희 엄마는 그런 저를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교회에 데리고 갔습니다. 교회에서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지만, 예수님과의 진정한 관계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 중에도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할 건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 안에 예수님과의 관계가 빠져 있다면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 순복하는 것이 빠져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진정한 관계가 된다면 예수님께 나의 삶을 온전히 드려서 순복하게 된다면, 예수님이 나를 완전히 뒤집어 놓으십니다. 내 안에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저 또한 어린 시절, 마약을 파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남편)
- 제가 3살 때 아버지가 가정을 버렸습니다. 어떤 분인지, 어디에 사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를 투명인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9살 때 베이비시터가 저를 성추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파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라는 고민 속에서 나쁜 행동들을 한 것 같습니다. 인정을 받고 싶고, 확인을 받고 싶고,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싶고, 내 정체성을 찾고 싶었지만, 그 탐색의 과정을 저는 어둠의 영역 안에서 행했습니다. 제 안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어서, 그 고통을 잊기 위해 어린 나이부터 마약을 했습니다. 우리는 공허함, 고통, 아픔이 찾아오면 그것을 잊기 위해 마약을 하거나, 성공을 추구하거나, 그 밖의 다양한 것들을 향해 찾아갑니다. 하나님께 달려가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저에게 분노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고2 때 학교를 떠나 전업으로 마약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마약을 팔면서 뒤틀린 방식이긴 하나, 이것도 내 삶의 목적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떠난 이후로 누가 나를 필요한 존재로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는데, 마약을 찾는 사람들이 저를 필요로 했습니다. 돈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몇 년간 감옥을 들락거렸습니다.
- 17살에 처음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21살 때는 감옥에 60일간 수감되었습니다. 그런데 감옥 침대 옆에 성경이 놓여 있어서, 매일 밤 성경을 읽었습니다. 내가 좀 달라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타올랐던 분노가 가라앉고 평안해졌습니다. 그때 제가 기도를 하거나, 예수님을 영접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제 마음속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교도소, 그 어두운 순간에 하나님께서 저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다만 내가 깨닫지 못했을 뿐입니다.
□ 마약 나이트클럽에서 아내를 만났습니다. (남편)
- 교도소에서 나오고 2주가 지나 1999년 3월 12일, 하나님께서 빛의 천사 같은 여성을 저의 삶에 보내주셨습니다. 바로 제 아내입니다. 천사라고 부르기에는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가 만난 장소가 클럽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종류의 클럽이냐면, 자정에 문을 열어 다음 날 아침에 문을 닫는 클럽입니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온갖 종류의 마약을 하는 어두운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그 어두운 클럽에서도 두 사람을 하나로 묶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클럽에도 계십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행하기 위해 무소불위 어디에나 역사하십니다.
□ 아내를 따라 교회를 다녔지만, 여전히 마약을 팔았습니다. (남편)
- 아내와 저는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내는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교회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찬송도 가르쳤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잘 보이려고 교회에 따라다녔습니다. 교회 가면 장래 장인, 장모님이 좋아해 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갔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교회에서 목사님을 통해 신앙 훈련 과정을 밟도록 했습니다. 목요일 저녁마다 모여 기도하고, 성경 구절을 암송한 다음 거리로 나가 복음 전도를 하고, 그리고 교회로 돌아와 전도 보고를 하는 훈련 과정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저는 교회 훈련 과정을 마치고 다시 거리로 나가 마약을 팔았습니다. 너무 짙은 어둠 속에 있으면 자신이 어둠 속에 있는지도 모를 수 있는데, 저희가 바로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어둠이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가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조금씩 어둠에서 빛 가운데로 인도하시면서, 제 마음에 직접 말씀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완전히 마음을 드리지 않았는데도 성령님께서 이미 역사하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눈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조각조각 나 있는지 보여주셨습니다. 저와 아내는 교회에 다니면서 교인으로서 해야 할 것은 다 하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하나님께 완전히 순복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 감옥에서 나의 삶을 완전히 예수님께 내어드렸습니다. (남편)
- 저희는 결혼을 했고, 한 달 만에 우리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이든 해달라는 기도의 응답을 하나님의 방식으로 받았습니다. 다시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당하게 된 것입니다. 결혼해서 첫해가 많이 힘든데, 결혼하지 1년도 안 되어, 7년형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변호사가 최대한 줄어야 3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그 말을 듣고 너무 속상하고 슬펐습니다. 아내가 3년 동안 기다려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가 자비를 받을 자격은 없지만, 제발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정말 자비를 베푸셔서 15개월형으로 줄었습니다. 15개월 선고를 받고 저는 작은 구치소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제가 이전에는 하지 않던 한 가지를 했습니다. 바로 나의 삶을 예수님께 완전히 순복하여 드리는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드립니다. 이제 나의 삶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나의 삶을 통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 저는 지금까지 허무한 것으로 삶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작은 구치소 방에 하나님이 오셔서 저를 만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평안으로 저를 채워주셨습니다. 감옥 생활이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성경 대학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주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버지께 달려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때 제 아내는 정반대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 남편이 감옥에 있는 동안 외도를 하고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아내)
- 남편이 감옥에 가고 상황이 어려워지니까, 제가 해오던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부부관계, 결혼 생활에서 도망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남편에게 자주 면회 갔습니다. 남편을 보고, 남편 손을 잡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집에 오면 너무 외롭고 괴로웠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행동에 책임 있는 선택을 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남편을 찾아가 이혼 서류를 주었습니다. 남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서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바람피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은 “여보, 내가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하였습니다.
□ 하나님께서 아내의 외도를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남편)
- 제가 아내의 외도 사실을 듣고, ‘우리 부부가 참 힘든 시험대에 올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밤 우리 결혼이 깨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이 가져가도 좋으니 결혼만은 지켜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다 드린다고 약속했는데, 이런 문제가 생겨서 혼란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 화가 났습니다. 하나님이 바로잡아 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지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드럽지만 강력하게 “아들아, 내가 너를 얼마나 많이 용서했는데, 너도 용서해.” 하시는 겁니다.
- 성령님의 능력에 힘입어서 저는 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당신을 용서한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삶에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말하였습니다.
□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어 사람들이 보게 해야 합니다. (아내)
- 저는 성경에 나오는 간음한 여인이었는데, 저를 용서한다는 말을 들으니, 뭘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저는 용서해 달라고 한 적도 없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나를 미워하고, 나를 떠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내 삶에 다른 사람이 반응한 것처럼 반응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수치심이나 죄책감이 없습니다. 이유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교회 성전에 들어오면서 여전히 마음 가운데 고통과 죄책감을 내려놓지 못한 분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여러분을 눈보다 더 희게 만드실 수 있는 분입니다.
- 남편이 출소했는데, 제가 간절히 바라던 모습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하시길 우리가 ‘작은 예수’가 되어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예수님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저는 남편을 통해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항상 성령님과 함께 다니는 것처럼 붕 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마약을 했을 때 보다 더 짜릿한 느낌입니다. 남편은 감옥에 가기 전에 완전히 망가진 사람이었는데, 완전히 달라져 돌아왔습니다. 저도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할 때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 하나님은 용서할 수 없는 아빠를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내)
- 하나님께 기도하고 저에게 첫 번째 응답을 주셨는데, 그 응답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아빠를 용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25년간 아빠가 언젠가 찾아와서 우리를 죽일 거라는 두려움 속에서 살았는데, 지금 아빠를 용서하라고 하시니,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맞서 싸웠습니다. 1년 동안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아니시면, 제가 스스로 아빠를 용서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도 상처 준 사람을 떠올리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용서하시라는 도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이미 많이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 아빠를 찾았습니다. 만나기 전에는 너무 무서웠는데, 막상 만나서 용서한 순간, 저는 자유를 맛보았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속이면서 아빠를 용서하지 말라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용서는 나를 위해서 하는 겁니다. 나의 치유를 위해 하는 것이 용서입니다.
□ 하나님이 보시는 눈으로 여러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내)
- 그리고 다음 단계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떠나지 않고, 절대 버리지 않고, 절대 상처입히지 않는 분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간음한 여인인 저를 하나님이 어떻게 용서하실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존재를 너무 신비롭고, 신묘막측 하게 지었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의 존재에 대해서는 너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네가 어떤 존재인지는 내가 말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눈보다 희게 씻어주십니다. 우리가 너무 흠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네가 깨끗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제 자신을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하나님이 보시는 눈으로 여러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신 것은 작은 일에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영토를 넓혀주십니다. 제가 아빠를 용서하겠다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부의 고통과 경험을 재활용하셔서 선교사로 세워주셨습니다. (남편)
-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으로부터 우리를 가릴 수 있는 그 어떤 어둠도 없습니다. 이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가 하나님께 돌이키기만 하면, 우리의 슬픔과 아픔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께 내어드리면, 하나님께서 그 슬픔과 아픔을 재활용하셔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용하셨습니다. 우리와 여러분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습니다.
- 하나님이 우리를 선교를 위해 사용하셨는데, 먼저 미국 내에서 사용하셨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니아 저희 앞마당에서 ‘Make your Mark Global’이라는 선교 단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 동네에 마약 하고, 매춘하는 아이들이 길거리에 많았는데, 하나님께서 먼저 그런 아이들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대단한 계획이 아닙니다. 그냥 우리 앞에 두신 것에 충성했습니다.
- 하나님이 13년 전에 우리 가족 전체를 이디오피아로 부르셔서, 길거리에서 학대당하고 쓰레기 더미에서 먹을 것을 찾는 아이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시고, 저희를 이디오피아 선교사로 세워주셨습니다. 이디오피아 길거리에서 학대당하고 굶주린 10대 청소년들, 노숙인들, 그리고 10대 미혼모를 사랑하고 섬기면서 이들이 피난처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고, 그곳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편 82편 3절에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작은 일에 충성했더니 하나님께서 영토를 넓혀주셨습니다. 우리 선교 단체를 통해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짧은 동영상을 준비했는데, 함께 보시겠습니다.
□ 슬픔과 고통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바꾸시는 모습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남편)
- 올해 이디오피아 전역에서 청년들이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길거리 청년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의 삶에 사랑과 소망을 주시는 모습을 직접 목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슬픔과 고통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바꾸시는 모습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 12살 난 소년이 집에서 가출해 길거리에서 살다가, 예수님을 만나 완전히 변화되어 집으로 돌아가 온 가족을 그리스도께 인도한 경우도 있고, 귀신들린 10대 소녀가 자유케 된 모습도 보았습니다.
□ 작은 것에 충성하면 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위해 영토를 넓히실 것입니다. (남편)
- 지금까지 저희가 전한 이야기로 충분한 격려가 되지 않으셨다면, 다시 한번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달란트의 비유입니다. 주인이 길을 떠나면서 3명의 종에게 달란트를 줍니다. 주인은 세상에 투자하라고 합니다. 주인이 준 것을 잘 관리한 두 명의 종처럼, 저희는 이런 결실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5장 13절에서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작은 일에 충성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면 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위해 여러분의 영토를 넓혀주실 것입니다.
- 지금까지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을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미래에 여러분을 향한 더 큰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저희와 같은 과거를 가진 사람들이 선교사로 세워지고, 다니엘기도회에 강사로 세워지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오직 하나님만 아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에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선교 단체가 굳게 붙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분에게 선포하고자 합니다. 에베소서 3장 20-21절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아버지는 거룩하십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참되고 유일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밤 성령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밤 마음 아파하고 있는 영혼이 있습니다. 깊은 상처로 삶의 용서가 필요한 영혼이 있습니다. 성령님,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성령님,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그 상처를 치유하시옵소서. 성령님, 그 고통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내 자녀가 정말 변하기는 할까를 걱정하고 근심하는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이 중독에서, 이 어둠에서 과연 빠져나올 수 있을까를 근심하고 우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성령님, 이 시간에 소망을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께 나아가게 해주세요. 주님께서 힘을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갇힌 자를 자유케 하십니다. 성령님, 우리가 이곳을 떠날 때 우리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능력을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오늘 밤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을 행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시옵소서. 성령님, 오늘 흥미로운 스토리를 들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변화 받아서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시옵소서. 주님, 함께 모여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하는 이 기도회를 축복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결어 및 기도
1) 두 분 선교사님은 제가 이디오피아를 방문했을 때, 뵙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간증을 들었는데, 간증이 너무 은혜로워서, 이번에 다니엘기도회 강사로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참 먼 나라에서 오셔서 ‘하나님의 용서와 하나님의 사랑, 그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간증해 주신 두 분께 감사의 박수 한 번 드리겠습니다. 이 간증을 들으면서 딱 한 마디 말씀으로 요약이 되더라고요. 에베소서 5장 8절의 말씀이 오늘 간증을 해 주신 선교사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내용이고, 또 우리가 삶에 적용해야 할 것도 그 한 말씀으로 요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한번 읽어볼까요?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여러분, 저 두 분만 어둠 가운데 있었던 자가 아닙니다. 사실 우리도 다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는 어둠 속에 살았던 사람들이죠. 그런데 이제는 주님 안에서 뭐가 됐어요? 빛입니다. 여러분, 정말 주님 안에서 빛이 되었다면 이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죠? 빛의 자녀들로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빛의 자녀로 사는 게 뭘까요? 그게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2장 10절에 보게 되면, 빛으로 행하는 삶이 그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두 분은 길거리에 버려진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고, 그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정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또 간증을 들으면서 깨닫는 게,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하는 게 뭘까? 그것은 바로 용서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 자신을 용서해야 되고요. 그리고 나에게 아픔과 상처를 준 그 사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우리가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신 말씀을 가지고 찬양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2) 오늘 우리가 간증을 들었던 것처럼,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하나님은 함께하십니다. 인생의 어두운 터널에 빠져 있는 분이 계십니까? 흑암 가운데에 갇혀 있는 분이 계십니까? 버림받고 외면당하여 인생을 고아처럼 살아가고 있는 분이 계십니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힘들게 인생을 살아가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어떤 상황 가운데 있더라도 찾아와 주시고,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리시고,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개입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과거에 다 어둠 가운데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이제 우리는 주님 안에서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오늘 포스트 선교사님의 간증은 우리가 과거에 이런 삶을 살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우리가 이렇게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빛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 내가 빛의 자녀이면, 빛 가운데 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십시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로 살아가게 도와달라고, 그리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며 살아가게 해달라고, 누구보다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용서할 만한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럴 자격이 있어서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용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용서한다고 하나님이 더 거룩해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용서를 해야 여러분의 인생에 묶임이 풀어지고, 용서하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용서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용서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만큼 용서는 죽음보다 더 힘들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주님은 용서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이 밤에, 용서할 때 인생의 결박들이 풀어질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무거운 짐들이 다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주여’ 한 번 부르고 함께 기도합시다. 3) 생명의 빛이신 주님, 우리도 과거에는 다 어둠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께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우리를 옮겨주시고, 어둠에서 빛 가운데로 옮겨주셔서, 이제 빛 가운데 거하는 빛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 이제 빛의 자녀로 살아가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받은 그 하나님의 사랑을 가난하고 소외되고 버림받은 자들, 하나님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자들에게 흘려보내기 원하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자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자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주님! 빛 가운데 구하는 삶은, 나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고, 나에게 아픔과 상처를 안겨준 그 사람을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용서하는 게 너무나 힘들고 어렵지만, 주님이 내게 용서를 명하셨고,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하셨기 때문에, 그가 용서받을 자격은 없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를 선포합니다. 이 시간, 성령님께서 주시는 감동과 감화를 따라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기로 선포하고, 그 사람을 주님의 이름으로 올려드립니다. ‘내가 용서합니다!’라고 선포하는 이 순간, 사탄의 참소가 떠나가게 도와주시고, 우리의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게 도와주시고,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도와주시고, 우리 인생의 많은 묶임들이 풀어지며, 닫힌 것들이 열리게 도와주시고,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는 놀라운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성자 : 오륜 교회 김상정 안수집사님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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