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새 하늘과 새 땅
1 <새 예루살렘> 그후,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전에 있던 하늘과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2 그리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이 계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마치 신랑을 위해 단장한 신부의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3 보좌로부터 큰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 가운데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서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도, 슬픔도, 울음도, 아픔도 없으며, 모든 옛것들이 다 사라질 것이다.”
5 그 때, 보좌에 계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겠다! 내가 네게 하는 말은 진실하고 참되니 이것을 기록하여라.”
6 또 그분은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며, 처음과 마지막이다. 내가 목마른 자들에게 생명수 샘물을 거저 주겠다.
7 승리한 자들은 누구나 다 이것을 받을 것이며,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8 그러나 비겁하고 믿지 않는 자, 악을 행하는 자, 살인하고 음란한 자, 마술을 행하고 우상 숭배하는 자, 거짓말하는 자들에게는 유황이 타는 불못이 예비되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두 번째 죽음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볼 때에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온 것을 봅니다. 보좌에서부터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선언하는 큰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타락한 모든 창조물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이 거할 곳을 건설하십니다. 그곳에는 다시 죽음과 고통이 없고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부패하고 오염된 세상에서 하나님이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이라는 회복의 소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의 더러움으로 인해 좌절하지 않을 이유는 무엇입니까?
새 하늘과 새 땅의 회복이 주는 기대는 무엇입니까?
이기는 자가 받는 축복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새롭게 하시며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겠
지만, 그렇지 못한 모든 자는 영원한 형벌의 처소에 던져질 것이 선언됩니다.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창조하신 세상에서 구속의 사역을 반드시 성취하실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적 싸움에서 이기는 자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나의 죄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돌이켜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이기는 자가 받은 상속의 기쁨을 상상할 때 어떤 소망을 얻습니까?
내가 오늘 회개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lFyYsaWewNk?si=ua8-VXXdcqmOEv-Y
우리는 가끔 자신의 희망이 이루어지는 멋진 꿈을 꾸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꿈에서 깰 때에 여전히 변하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며 숙연해지게 되는 것이지요. “불변의 소망”이라는 책에서 저자는 막연한 세상의 소망을 3가지로 표현을 합니다. 단순한 희망사항, 맹목적인 낙관주의, 희망에 찬 꿈. 이렇게 세상의 소망은 간절히 바라지만 결국엔 신기루와 같이 이루지 못할 때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소망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이미 하나님께 받은 실재하는 소망입니다. 오늘 말씀은 성도가 이미 받은 소망이 실재함을 확신시켜 주는 장면입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받은 소망의 실체는 무엇인지 살펴보기 원합니다.
첫째, 우리는 이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받은 자들입니다. 본문 1절과 2절에서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되고, 이어서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처음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계가 하나님으로부터 펼쳐지게 됩니다. 이 장소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는 3절 말씀입니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은 새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 치열하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온 성도들을 두 팔 벌려 안아 주시고, 보듬어 주시며 “이제는 나와 같이 영원히 살자” 라고 말씀하시는 우리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 특징은 4절 말씀입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이전 세계에서 당했던 모든 형태의 고난에서 완벽하게 자유해지고, 온전한 쉼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말씀을 들을 때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환호성을 지르며 반짝이는 눈빛을 담은 채 소망의 절정을 향해 달려갔을 것입니다. 이렇게 놀라운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은 이미 우리에게 허락되어진 실제 현장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미 받은 소망을 확신하며 담대히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걷길 소망합니다.
둘째,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요,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요한이 듣게 된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바로 새로운 창조의 실현을 선포하는 선언입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바로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심으로 주의 백성들이 영생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새로워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영원한 사귐과 교제 안으로 부름을 받고 그 분 안에 참여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하나님과의 영원한 사귐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까요?
바로 “목마른 자들과 이기는 자들”입니다. 목마른 자들은 하나님을 간절히 원하고 사모하며 진리 가운데 거하며 살아가길 몸부림치는 자들입니다. 다른 것으로 갈증을 해결하려고 세상과 타협하거나 교묘하게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주님만을 바라보는 자들입니다. 그렇게 목마른 자들은 결국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를 “이기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7절 말씀입니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무엇에서 승리한 자들일까요? 주의 약속을 믿으며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겨내고 끝까지 승리한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이기는 자는 생명수 샘물을 다 받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소유한 아들이요,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우리 주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맏아들 되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것을 상속함과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의 것을 마음껏 상속받는 놀라운 특권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견고히 믿고 끝까지 이기는 저와 여러분 되길 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에 때로 지치고 힘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오시는 그날 모든 것이 새롭게 될 것이고,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을 것입니다. 이 사실은 막연한 희망사항이 아니라, 실재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우리 주님께 이미 받은 소망을 확신하시고, 하나님을 애타게 바라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하늘 소망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소망을 이미 받았기에 믿음으로 전진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아들 됨의 특권을 가지고 세상에서 이기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배경)
본문인 21장은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비전 중 하나로,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의 도래를 묘사합니다. 이 장면은 역사의 마지막, 즉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고 모든 피조물이 회복되는 새 창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시의 성도들은 로마의 박해 속에서 이 비전을 통해 소망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장소로, 이곳에서 하나님과 인간이 영원히 함께 거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서 8절은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와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묘사합니다.
- 1-2절: 사도 요한은 첫 하늘과 첫 땅이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나는 환상을 봅니다. 또한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봅니다.
- 3-4절: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어 그들과 함께 거하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을 선포합니다. 더 이상 죽음이나 슬픔, 울음, 고통이 없을 것입니다.
- 5-6절: 보좌에 앉으신 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신다고 선언하며,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 7-8절: 이기는 자는 이러한 축복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이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 믿지 않는 자, 악한 자 등은 둘째 사망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어 모든 고통과 슬픔이 없는 영원한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놀라운 소망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비전을 통해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광의 미래를 믿고 소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기는 자"로서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동시에, 불신과 죄에 대한 경고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경외심으로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켜줍니다.
(오늘의 기도)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하시며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과 위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통과 눈물이 없는 새 창조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이 땅에서 이기는 자로서 충성된 삶을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고, 불신과 죄를 멀리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상속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놀라운 소망을 품고 살게 하시며,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해
(둘째 사망)
둘째 사망은 자연스럽게 첫째 사망이 있음을 확인해 준다. 첫째 사망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우선 둘째 사망을 언급하면서,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이 복이 있어서 둘째 사망을 당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즉 믿음의 사람들이 당하지 않는 사망이다.
둘째 사망은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두고 한 말이며, 영원한 형벌에 대한 표기인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사망은 몸의 죽음이며 몸이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사망은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살아난 몸을 입고 지옥에서 고통받다가 때가 되면 지옥이 불 호수에 던져지므로, 영원히 그 곳에 거하게 됩니다. 그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호수에서 자기 몫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둘째 사망입니다 (계21:8).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구원받은 자들은 둘째 사망에서 해방됩니다 (계20:6). 구원받은 자의 몸은 주님이 오실 때 부활합니다.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탄생을 통해 육신의 죄들에 속한 몸을 벗어 버린 사람들이기 때문에 (골2:11), 죽은 후 지옥에 가지 않고, 둘째 사망에서 해방되며,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채 하나님 나라에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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