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3장 22 - 4장 8절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과 최초의 살인

smile 주 2025. 1. 10. 07:2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에덴에서 쫓겨나다

22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사람이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되어 선과 악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뻗어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23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그의 아내를 에덴 동산에서 쫓아 내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나온 근원인 땅을 열심히 갈게 하셨습니다.

24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쫓아 내신 뒤에 에덴 동산 동쪽에 천사들을 세우시고 사방을 돌며 칼날같이 타오르는 불꽃을 두시고, 생명나무를 지키게 하셨습니다.

1 <최초의 가족> 아담이 자기 아내 하와와 잠자리를 같이했습니다. 그러자 하와가 임신을 하여 가인을 낳았습니다. 하와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내가 남자 아이를 얻었다.”

2 하와는 또 가인의 동생 아벨을 낳았습니다. 아벨은 양을 치고, 가인은 농사를 지었습니다.

3 세월이 지난 뒤에 가인은 땅의 열매를 하나님께 제물로 바쳤습니다.

4 아벨은 처음 태어난 아기 양과 양의 기름을 바쳤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은 매우 화가 나서 안색이 변하였습니다.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왜 화를 내느냐? 왜 안색이 변하느냐?

7 네가 좋은 마음을 품고 있다면 어찌 얼굴을 들지 못하겠느냐? 네가 좋은 마음을 품지 않으면 죄가 너를 지배하려 할 것이다. 죄는 너를 다스리고 싶어하지만, 너는 죄를 다스려야 한다.”

8 가인이 자기 동생 아벨에게 들로 나가자하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들에 나가 있을 때에 가인이 자기 동생 아벨을 쳐죽였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sno51_1CgWA?si=sSm_mXq4KaxCQISR

 

아담과 하와는 뱀의 말대로 선악과를 먹으면 신적인 존재가 되어서 더 자유로워질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과 악을 결정하면 삶이 더 나아질 줄 알았던 것이죠. 하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 빛이신 하나님을 떠난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수치와 부끄러움, 그리고 두려움이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떠나서 내 마음대로 살면 자유로울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죄와 두려움에 매여 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에게 고통과 죽음이라는 형벌을 내리신 뒤에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심으로 소망의 여지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들에게 내린 고통과 죽음의 형벌을 거두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영생하지 못하도록 생명나무의 열매가 있는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어요.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 다시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고 영생의 복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뒤에 아들 둘을 낳았는데 그들의 이름은 가인과 아벨입니다. 오늘 본문은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영적인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가인과 아벨은 하는 일이 달랐습니다. 가인은 농사를 지었고, 아벨은 양을 치는 일을 했습니다. 가인과 아벨 모두 자신이 얻은 소출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을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본문 3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그럼 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까요? 하나님이 고기는 좋아하시는데 곡식을 싫어하셔서 일까요? 아닙니다. 레위기를 보면 하나님은 곡식의 제사인 소제도 기뻐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이유는 제물의 종류 때문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가인의 중심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 4절을 보겠습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성경은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이유가 그가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가인이 믿음으로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인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믿음과 정성이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과 태도를 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종교적인 습관이나 억지스러운 마음으로 나아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이 이 예배를 받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자 가인이 몹시 화가 났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가인에게 왜 이렇게 화가 난 것이냐고 물어보신 후에 네가 잘못해서 그런 것이니 마음을 잘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에게 집어삼켜질 것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을 돌아봐야 했습니다. 자신의 마음과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돌이켜서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어요. 그러면 하나님은 그의 제물을 받아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분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큰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본문 8절입니다.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가인은 결국 아벨을 죽이고 말았는데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살인 사건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유는 시기심과 분노를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죄는 대부분 마음을 통해서 우리를 다스립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죄에 종노릇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잠언 4 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마음을 지키기 위해 늘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분노와 시기심이 올라올 때마다 그것들을 십자가에 못 박으셔서 죽음이 아닌 생명의 길로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중심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종교적인 습관이 아니라 정성과 최선을 다해 예배하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참 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원합니다. 날마다 마음을 지켜서 죄가 아닌 예수로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영생의 복을 주신 주님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하나님은 그룹들과 불칼을 두어 그들이 생명 나무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으십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영생의 복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묵상할 때 예수님을 통해 다시 영생의 길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죄로 인해 영원한 죽음을 면치 못할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이를 통해 다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그 은혜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나는 어떻게 감사하고 있습니까?

 

예배자의 마음

성경은 인류 최초의 살인을 보도합니다. 가인이 자신의 동생 아벨을 죽인 것입니다. 우리는 가인이 시기와 분노가 마음을 집어삼키도록 내버려 둔 결과로 살인의 죄를 저지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가 아닌 아벨의 제사만 받으신 것은 아벨이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입니다(11:4). 우리는 죄가 아닌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믿음으로 마음을 가득히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제사를 드리는 '행위'보다 '순종과 믿음'을 더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이 아닌 사랑과 온유의 마음을 가진 참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기쁨이 넘쳐야 할 주일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나의 예배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3장 22절에서 4장 8절은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후 하나님이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내보내는 장면과 그들의 후손인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포함합니다. 이 본문은 인류 최초의 죄와 그 결과로 인한 심판, 그리고 죄의 후속적인 영향을 보여줍니다. 배경은 에덴동산과 동쪽으로 추방된 아담과 하와가 정착한 지역입니다. 이 말씀은 타락 후에도 하나님이 인간의 삶 속에 역사하시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3장 22절에서 4장 8절은 인간의 타락과 그 후의 삶을 다룹니다.

  • 3장 22-24절: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된 인간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원히 살지 못하도록 에덴동산에서 그들을 추방하십니다.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십니다.
  • 4장 1-5절: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이라는 두 아들을 낳습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을,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지만,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십니다.
  • 4장 6-8절: 하나님은 가인에게 분노를 경고하시며, 죄를 다스릴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가인은 아벨을 들로 데리고 나가 그를 죽이는 첫 살인을 저지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은 인간의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와 그로 인한 고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즉각적으로 징계를 내리셨지만, 동시에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중요성과 마음의 상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가인의 죄는 단순한 제사의 실패가 아니라, 마음의 교만과 시기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하고, 죄를 다스리며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죄를 심판하시고도 은혜를 베푸시는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경고와 사랑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분노와 질투, 교만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죄의 유혹 앞에서 주님의 은혜와 경고를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마음과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서게 하시고, 죄를 다스리는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가인과 같은 분노와 시기를 멀리하게 하시고, 아벨의 순종과 헌신을 본받아 주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