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담의 계보(2)
9 에노스는 아흔 살이 되어서 게난을 낳았습니다.
10 에노스는 게난을 낳고, 팔백십오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 동안 에노스는 다른 아들들과 딸들을 또 낳았습니다.
11 에노스는 모두 구백오 년을 살고 죽었습니다.
12 게난은 일흔 살에 마할랄렐을 낳았습니다.
13 게난은 마할랄렐을 낳고, 팔백사십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 동안 게난은 다른 아들들과 딸들을 또 낳았습니다.
14 게난은 모두 구백십 년을 살고 죽었습니다.
15 마할랄렐은 예순다섯 살에 야렛을 낳았습니다.
16 마할랄렐은 야렛을 낳고, 팔백삼십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 동안 마할랄렐은 다른 아들들과 딸들을 또 낳았습니다.
17 마할랄렐은 모두 팔백구십오 년을 살고 죽었습니다.
18 야렛은 백예순두 살에 에녹을 낳았습니다.
19 야렛은 에녹을 낳고, 팔백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 동안 야렛은 다른 아들들과 딸들을 또 낳았습니다.
20 야렛은 모두 구백육십이 년을 살고 죽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3kmLJvuGIzw?si=u4KBjBblkoag98RQ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60세만 넘어도 어르신으로 불리며 노인 대접을 받았습니다. 70세를 넘기면 살 만큼 살았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70세는 노인 중에서도 젊은 편에 속합니다. 적어도 80세는 넘어야 노인 대접을 받고 90세는 훌쩍 넘어야 장수했다는 말을 듣습니다. 조금 있으면 기대수명이 백세를 넘을 것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래서 백세 시대라는 단어가 곳곳에서 들립니다. 그런데 아담이 살았던 시대를 보면 백세는 장수 축에도 못 들어갑니다.
오늘 본문만 보더라도 에노스라는 사람은 구십 세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남들 다 하늘나라 갈 때 아들을 낳은 것이죠. 그리고 구백 오세까지 살았습니다. 게난이라는 사람은 구백년 하고도 십년을 더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세 시대가 아니라 천세 시대였던 것이죠. 천세 시대였던 오늘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 두 가지 영적인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사람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결국은 죽습니다. 본문은 어제에 이어서 아담의 계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분들의 수명이 장난이 아닙니다. 평균 구백 세입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무리 오래 살았어도 결국은 죽었다는 것입니다. 11절, 14절, 17절을 보겠습니다. “그는 구백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그는 구백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그는 팔백구십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이 세 구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단어는 ‘살고 죽었더라’ 입니다. 지금 시대에 비해 오래는 살았지만 결국 죽었다는 것이죠. 아담의 범죄로 죄와 사망이 모든 인생들을 지배하게 되었는데 이 저주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백세 시대가 와도 결국은 모두 죽습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는 모두 심판을 받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여러분, 우리가 육체적인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죽음과 심판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것은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결국에는 죽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예수를 주로 믿어 영생의 길로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더 나은 세상을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암울한 메시지만이 아니라 소망의 메시지도 찾을 수 있는데요, 그것은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셨던 세상에 대한 것입니다. 18절을 보겠습니다. “야렛은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에노스는 구십 세에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야렛이라는 사람은 무려 백육십이 세에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담 시대의 사람들은 지금 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았는데 골골대면서 오래 살았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백육십이 세에 자녀를 낳을 만큼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원래 만드셨던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죄로 인해 망가진 모습입니다. 아픔과 비참함이 가득해요. 그런데 우리 믿는 자들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하나님이 원래 의도하셨던 세상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절과 4절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여러분, 앞으로 도래할 세상은 죄와 사망과 고통이 없는 완벽한 세상입니다. 너무 건강하고 행복해서 절로 콧노래와 찬양이 흘러나오는 그런 곳입니다. 지금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세상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어리석게 살지 않기 원합니다. 반드시 죽음과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늘 깨어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누리게 될 세상을 사모합니다. 아픔과 고통도 없이 영원히 행복한 세상이 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아담을 포함해서 그의 계보에 속한 사람들을 보면, 수명이 지금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노스는 905세까지 살았고 게난은 910세까지 살았습니다. 다른 자손들도 평균 800년 이상을 살았습니다. 과학 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늘어난 현재를 백세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담의 시대는 이보다 훨씬 더 수명이 길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본래 창조하셨던 이 세상과 사람의 육체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고 훌륭한 상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때, 우리는 완전한 육체를 갖게 됩니다.
오늘의 만나
800년 넘게 살면 어떤 느낌일 것 같습니까?
지금 내 몸에서 불만족스러운 것은 무엇입니까?
죽음의 확실함
아담의 계보를 통해 또 한 가지 알 수 있는 사실은 사람의 수명이 길어도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입니다. 계보를 살펴보면 "살고 죽었더라"라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2:17). 여기서 죽음은 영적인 죽음과 육체적인 죽음 모두를 의미합니다. 선악과 사건 이후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신앙이 있는 사람들도 결국 죽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 안에 있으면 영적인 죽음은 피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몇 세까지 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까?
나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 같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5장은 아담의 후손들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담에서 시작하여 노아까지 이어지는 인류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 명령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여줍니다. 이 계보는 믿음의 계승과 하나님의 축복이 자손들에게 이어지는 과정을 기록하며, 사람이 죄로 인해 죽음에 이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된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이 당시 인류는 에덴에서 멀어졌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언약 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5장 9-20절은 아담의 후손들의 계보를 기록합니다.
- 9-11절: 에노스가 90세에 게난을 낳고, 815년을 더 살며 자녀를 낳았습니다. 에노스는 총 905세를 살았습니다.
- 12-14절: 게난이 70세에 마할랄렐을 낳고, 840년을 더 살며 자녀를 낳았습니다. 게난은 총 910세를 살았습니다.
- 15-17절: 마할랄렐이 65세에 야렛을 낳고, 830년을 더 살며 자녀를 낳았습니다. 마할랄렐은 총 895세를 살았습니다.
- 18-20절: 야렛이 162세에 에녹을 낳고, 800년을 더 살며 자녀를 낳았습니다. 야렛은 총 962세를 살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인간의 유한성을 깨닫게 됩니다. 아담의 후손들은 긴 생애를 살았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는 죄의 결과로 인한 인간의 연약함을 상기시키며,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인류가 계속해서 번성할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고, 겸손히 살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생명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다음 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기는 귀한 통로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구원 계획에 쓰임 받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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