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5장 1 - 8 인류 역사의 시작과 아담의 후손들

smile 주 2025. 1. 13. 07:4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담의 계보(1)

1 <아담의 자손> 아담의 자손은 이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실 때에 하나님의 모습대로 지으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 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3 아담은 백서른 살이 되어서 자기의 모습 곧 자기 형상을 닮은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셋이라고 지었습니다.

4 아담은 셋을 낳고, 팔백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 동안 아담은 다른 아들들과 딸들을 또 낳았습니다.

5 아담은 모두 구백삼십 년을 살고 죽었습니다.

6 셋은 백다섯 살이 되어서 에노스를 낳았습니다.

7 셋은 에노스를 낳고, 팔백칠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 동안 셋은 다른 아들들과 딸들을 또 낳았습니다.

8 셋은 모두 구백십이 년을 살고 죽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XE9Rf713qBU?si=LKgtR-IcXNbI-9sG

 

예전에 월리를 찾아라라는 책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은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마틴 핸드포드가 그린 그림책인데요, 거대한 한 장의 그림 속에서 월리라는 한 인물을 찾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입니다. 책을 펼쳐서 그림을 보면 월리는 단 한 명만 있고 수많은 다른 인물들과 사물들이 아주 빽빽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월리를 찾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어쩔 때는 아무리 찾아도 월리가 보이지 않아서 책이 잘못 인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 그림 마다 월리는 반드시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와 사물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아도 월리는 언제나 존재해요.

 

하나님의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보면 믿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가운데에 하나님의 사람은 반드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겨두시고 심어놓으신 거룩한 자녀들이 반드시 있어요. 오늘 본문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사람은 존재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바로 앞인 창세기 4장은 가인의 자손들을 소개했습니다. 가인의 자손들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세속적인 사람들을 대표합니다. 이들은 문명을 꽃피우면서 크게 번성했습니다. 세상을 주도하는 많은 인물들이 여기서 나왔어요. 성경은 이렇게 세상의 문명을 이끄는 사람들을 소개한 뒤에 오늘 본문에서 아담의 계보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본문 1절을 보겠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아담의 계보는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을 대표합니다. 가인의 계보와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죠.

 

세상을 보면 가인의 계보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지만 그 가운데 아담의 계보에 속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아담은 셋을 낳았고 셋은 에노스를 낳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아담의 후손이 계속 이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보는 한 번도 끊어진 적이 없습니다. 아담 이후로 지금까지 모든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은 항상 존재했어요. 그리고 이 세상은 다수의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소수의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복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이 많더라도 위축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세상에 심겨진 하나님의 사람이자 축복의 통로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당당하게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내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합니다. 본문 1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이 말씀은 아담의 계보를 소개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의 모양대로 사람을 지으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창세기 1 27절에도 이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는데, 여기서 형상은 눈에 보이는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 의로움, 지혜 등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성품과 지혜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당신의 성품과 지혜를 새겨 넣으셨다는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은 이 형상이 대를 이어 계속 전달되도록 하셨습니다. 본문 3절을 보겠습니다.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본문은 아담이 단순히 셋을 낳았다고만 말하지 않고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았다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신이 형상대로 아담을 지으셨는데 아담 역시 자신의 형상대로 아들을 낳았다는 것을 뜻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형상이 대를 이어서 계속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아담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 안에도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지혜와 성품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죄로 인해 가려지고 찌그러졌어요.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가면 죄가 씻기고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내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다수의 세상 사람들이 세상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믿는 자들을 통해 세상을 다스리시고 복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제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원합니다.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여 하나님의 성품과 지혜를 드러내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모든 시대에 존재하는 소망

앞선 4장에서 가인의 자손들이 소개되었고, 5장에서는 아담의 계보가 소개됩니다. 이는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 타락이 시작된 이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이 계속 대를 이어 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아무리 시대가 악해도 하나님을 따르는 "남은 자들은 항상 존재합니다( 10:21). 하나님은 어느 시대든 그분의 나라를 이루시기 위해 믿음의 사람들을 남겨 두십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 늘어나고 교회가 영향력을 잃어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하나님을 따르는 신실한 사람들이 반드시 있음을 기억함으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 늘어나는 모습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내 주변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은 누구입니까?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은 우리처럼 육신을 가지고 있지 않으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외형적으로 닮을 수 없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 모양을 거룩함과 의로움 그리고 지혜로 해석합니다(고전 1:30: 4:24).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과 같은 하나님의 속성이 담겨져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형상은 죄로 인해 일그러졌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이 일어나고 있으며 마지막 때에 다시 되찾게 될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성품 중 가장 닮고 싶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내 안에 있는 것들 중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느낀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5장은 아담부터 노아까지 이어지는 족보를 기록한 부분입니다. 이는 인류의 시작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강조하며,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 시기의 배경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이후 인간이 땅에서 살아가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본문은 인류의 역사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설명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의 특별함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5:1-8은 아담부터 셋까지의 족보를 기록합니다.

  • 1-2절: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며,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 3절: 아담은 130세에 자신의 형상과 모습대로 된 아들 셋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셋이라 불렀습니다.
  • 4-5절: 아담은 셋을 낳은 후 800년을 더 살며 자녀들을 낳았고, 그의 나이는 930세에 이르러 죽었습니다.
  • 6-8절: 셋은 105세에 에노스를 낳았으며, 에노스를 낳은 후 807년을 더 살며 자녀들을 낳았고, 그의 나이는 912세에 이르러 죽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아담과 셋의 계보를 통해 인류의 역사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안에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존재와 삶의 목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창조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형상대로 저희를 지으시고 복을 주셔서 삶을 누리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또한, 아담의 후손으로서 저희가 죄의 결과로 죽음을 경험하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이어가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는 삶을 살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복을 기억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