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7장 1 - 5 방주로 들어가라, 구원의 명령

smile 주 2025. 1. 18. 07:0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방주가 완성되다

1 <대홍수>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가족을 이끌고 배로 들어가거라. 내가 보기에 이 세대에는 너만이 내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다.

2 모든 깨끗한 짐승은 암컷과 수컷 일곱 마리씩, 깨끗하지 않은 짐승은 암컷과 수컷 한 마리씩 데리고 들어가거라.

3 하늘의 새도 암컷과 수컷 일곱 마리씩 데리고 들어가거라. 그래서 그들의 종자를 온 땅 위에 살아 남게 하여라.

4 지금부터 칠 일이 지나면, 내가 땅에 비를 내리겠다.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비를 내리겠다. 그리하여 내가 만든 생물을 땅 위에서 모두 쓸어버리겠다.”

5 노아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모든 일을 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y79dbFMb6Yc?si=4Fif9AhySCcPzS7e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드디어 노아에게 작전 개시를 명령하십니다. 오늘의 본문 1절 상반절 말씀에 보니까,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어제 우리가 살펴본 6 13절 말씀에서 하나님은 홍수 심판을 사전예고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7장에서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 탑승명령을 하시죠.

 

창세기 6장과 7장 사이는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닙니다. 창세기 6장과 7장 사이에는 120년이 존재합니다. 120년이라는 시간은 어마어마한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노아였다면, 120년 동안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방주를 지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제가 만약 노아였다면, 내면에 갈등이 엄청났을 것 같습니다. [내가 뙤약볕을 맞으며 방주를 이렇게 짖는게 맞나? 사람들한테 정신 나갔다는 소리 들으면서까지 내가 이렇게 하는 게 옳을까? 아니 지금이라도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야?]

 

수많은 갈등의 갈등을 거듭하나 결국 제가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곳은 바로 방주 건설 현장일 것입니다. 방주 건설 현장은 하나님이 강제로 저를 집어넣으신 감옥과 같습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고,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거대한 뜻 앞에서 어찌보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하나님의 말씀하신 방주를 지으며, 어서 빨리 비가 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방주를 지으며 기다리는, 언제 내릴지 모르는 비가 내릴 그 날은 제 인생의 디데이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눈을 떠 창 밖을 봅니다. [. 비가 안 오는구나. 건설현장으로 가야지.] 기약없는 기다림 속에 하루, 이틀 날짜만 지워가는 인생이 바로, [디데이의 인생]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던 믿음의 사람 노아는 다릅니다. 노아에게 방주의 건설 현장은 하나님이 자신을 강제로 가두신 인생의 감옥이 아닙니다. 노아에게 방주는 하나님의 저주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죠. 노아에게 방주는 인류 멸망의 아이콘이 아닌, 인류 회복의 신호탄입니다. 노아에게 방주 건설현장은 인생의 감옥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과 함께 방주 건설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청사진을 그립니다. 노아가 방주에 탑승하는 날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회복의 역사가 성취될 승리의 날, ‘브이데이입니다. 노아는 디데이만 바라보며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믿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될 브이데이를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반드시 기억하세요.내 인생의 고난 속에 갇히면, 고난이 끝나는 디데이만 기다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면, 약속이 성취될 브이데이를 기다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는 디데이입니까? 아니면 브이데이입니까? “언제 지긋지긋한 가난이 끝이 날까? 언제 건강이 회복될까? 언제 방황하는 나의 자녀가 교회로 돌아올까? 언제 취직해서 배우자 만나서 결혼할까?” 고난이 끝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면, 내 인생은 디데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디데이에 지금의 고난이 끝나도 어느새 또 다른 고난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문제가 끝날 날만 무기력하게 기다리지 마세요! 문제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거대한 인생의 문제를 압도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을 바라보세요! 그러할 때, 우리는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브이데이를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내 인생의 디데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브이데이를 사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때를 사모하며 하나님을 기대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방주를 완성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노아에게 가족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라고 명하시면서 그의 의로움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노아의 삶을 인정하셨다는 뜻입니다. 노아가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시대정신을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좇으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주변 환경을 핑계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우리 역시 시대정신을 본받지 말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이 시대에서 사람들이 좇는 가치는 무엇인 것 같습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짝을 지어 방주에 타게 하셨습니다. 정결한 짐승은 7쌍씩, 부정한 짐승은 2쌍씩 방주에 타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모세의 율법이 주어지기 전에도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의 구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부정한 짐승을 죽게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구원의 방주에 타게 해서 그 씨를 보존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피조 세계 전체를 아끼신다는 것과 아무리 부정하고 연약한 짐승이라고 하나님이 끝까지 품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닮아 가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7장은 노아 시대의 대홍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인류는 죄악으로 가득 찼고,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창 6:5-7).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방주를 만들었습니다(창 6:8, 14-22). 대홍수는 창조 이후 최초의 전 지구적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자연을 다스리시고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지리적으로 방주가 지어진 곳은 명확하지 않으나, 홍수 이후 방주는 아라랏산에 머물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창 8:4). 본문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마지막으로 방주에 들어가라고 명령하시는 장면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7장 1-5절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에 들어가라고 명령하시고, 노아가 순종하는 장면입니다.

  • 1절: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방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십니다. 노아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였기 때문에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2-3절: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 쌍,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둘씩,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 쌍씩 방주에 태웠습니다.
  • 4절: 노아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다 준행했습니다.
  • 5절: 노아와 그의 아들들, 그리고 그들의 아내들과 모든 짐승이 방주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원리를 배웁니다. 첫째,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기억하시고 보호하십니다. 노아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기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명령은 구체적이며 순종을 요구합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지시를 하나도 빠짐없이 순종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7일 후에 홍수가 시작될 것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예고하신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의로운 자를 기억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도 의로운 자를 찾으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노아에게 방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셨듯이, 저희에게도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죄악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방주 안에 있는 것처럼 주님 안에서 안전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