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13장 14 – 14장 7 아브람과 롯의 분리와 하나님의 약속

smile 주 2025. 2. 4. 07:0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옮기다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뒤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주변을 둘러보아라. 네가 서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다 둘러보아라.

15 네 눈에 보이는 이 모든 땅을 내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

16 내가 네 자손을 땅의 티끌만큼 많게 해 주리니, 누구든지 땅 위의 티끌을 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네 자손도 셀 수 있을 것이다.

17 일어나라, 이 땅을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녀 보아라. 내가 너에게 이 땅을 주겠다.”

18 그리하여 아브람은 자기 장막을 옮겼습니다. 아브람은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큰 나무들 가까이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그 곳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았습니다.

1 <롯이 사로잡히다> 그 때에 아므라벨이 시날 곧, 바빌로니아 왕으로 있었고, 아리옥이 엘라살 왕으로 있었고, 그돌라오멜이 엘람 왕으로 있었고, 디달이 고임 왕으로 있었습니다.

2 이 왕들이 나가서,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왕과 전쟁을 했습니다. 벨라는 소알이라고도 부릅니다.

3 이 왕들은 군대를 싯딤 골짜기로 모았습니다. 싯딤 골짜기는 지금의 사해입니다.

4 이 왕들은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십삼 년째 되는 해에 반란을 일으킨 것입니다.

5 그러자 십사 년째 되는 해에 그돌라오멜은 다른 왕들과 힘을 합하여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사람들을 물리쳤습니다. 그들은 또 함에서 수스 사람들을 물리치고,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사람들을 물리쳤습니다.

6 또 세일 산에서 호리 사람들을 쳐서 광야에서 가까운 엘바란까지 이르렀습니다.

7 그리고 나서 그들은 방향을 돌려 엔미스밧으로 갔습니다. 엔미스밧은 가데스입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아말렉 사람들을 다 물리치고,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사람들도 물리쳤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xQXjHXC9D3A?si=q-ZsJbpL8XJmBMWY

 

찬송가 406장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풍랑 일어도 안전한 포구 폭풍까지도 다스리시는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이 가사처럼 우리 인생에도 풍랑이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폭풍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순간에 하나님이 우리의 안전한 포구가 되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아브람이 조카 롯과 헤어진 후,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찾아오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로 결단한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약속을 주십니다. 한편, 이어지는 14장은 아브람 주변 세상의 시류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세상이라는 거친 풍랑 속에서도 안전한 포구가 되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축복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이 되십니다. 아브람은 조카 롯이 먼저 땅을 선택하도록 양보했습니다. 분명 아브람도 눈에 보기 좋은 땅을 선택하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괜찮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욕심내지 않고 양보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아브람을 찾아오십니다. 본문 14-15절입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십니다.

 

“네가 바라보는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 여러분, 그런데 이 땅이 당장 아브람에게 주어진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아브람에게 주어졌고, 이 약속은 그의 자손들, 즉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요셉을 통해 대대로 이어지며 이스라엘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약속을 받은 아브람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본문 18절입니다.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아브람은 어디를 가든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삶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이었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기업이 되어주시기에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드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만이 안전한 포구입니다. 14장으로 넘어가면 본문의 배경이 급격히 바뀝니다. 당시 가나안 땅에 네 왕의 연합군과 다섯 왕의 연합군이 서로 싸우는 전쟁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 전쟁은 아브람의 조카 롯이 선택했던, 눈으로 보기 좋은 땅인 소돔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진정한 평화가 없습니다. 본문 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이 세상은 힘의 논리가 지배합니다. 서로 속이고 배신하며, 불안정한 평화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참된 평안을 찾을 수 없지만, 하나님께는 참된 평안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만이 이 세상의 시류에 휩쓸리지 않게 하시는 안전한 포구가 되어주십니다. 다윗은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요, 나의 요새시며, 나를 건지시는 분이시라.”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께 피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거친 풍랑 속에서도 여러분을 지키실 것입니다. 우리 삶의 풍랑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영원한 포구가 되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께 피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의 영원한 기업 되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게 주신 믿음의 기업이 가족들에게도 흘러가게 하옵소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풍랑 중에 더욱 하나님을 붙들게 하시고, 오늘도 안전한 포구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위로, 합당한 반응

롯이 아브람을 떠나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동서남북에 보이는 모든 땅을 아브람과 그의 자손에게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롯은 아버지가 죽은 이후 자신을 길러 준 아브람을 저버리고 육신의 눈에 좋은 땅을 향해 떠났습니다. 반면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기로 결정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람에게 땅과 자손에 대한 복을 말씀하시며 위로를 주십니다. 아브람은 모든 땅의 진정한 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립니다. 이는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 의심치 않음을 나타냅니다. 천국 구원의 약속을 믿는 성도는 그 약속의 성취를 보장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 안에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의 만나

하루 동안 나의 눈이 주로 바라보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부름받은 곳에서 어떤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멸망할 세상, 영원한 진리

가나안 북부 동맹군(1)이 남부 동맹군(2)과 전쟁을 벌입니다. 아브람 때에 가나안 땅은 주인이 없는 땅도, 화평한 땅도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무력으로 지배력을 행사하는 땅이었고, 배신과 배반이 난무하는 땅이었습니다.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기 이익을 따라 동맹을 맺고,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하나님이 성도를 부르시는 현장에도 언제나 치열한 영적 전쟁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진리로 세상을 분별해야 합니다. 잠시 번성하고 끝내는 멸망할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택하여 영적 전쟁에서 승리합시다.

 

오늘의 만나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은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방법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13장 14절부터 14장 7절까지의 말씀은 아브람과 롯이 많은 소유로 인해 함께 지내기 어려워져 서로 분리되는 사건을 다룹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머물렀고, 롯은 요단 지역을 선택하여 소돔과 고모라에 가까이 거주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후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그의 후손에게 이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때입니다. 지리적으로는 가나안 땅과 요단 계곡을 배경으로 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13장 14절 – 14장 7절은 아브라함과 롯의 갈등과 선택, 그리고 그 이후의 사건을 다룹니다.

  • 13:14-18: 아브라함이 롯과 헤어진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헤브론에 있는 상수리 수풀에 거주하며 제단을 쌓습니다.
  • 14:1-7: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그 연합군에게 패배하여 조공을 바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고, 롯 또한 그 중에 포함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은 아브람이 롯과 분리된 후에도 변함없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상황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선하며, 그분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기도)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크고 신실한지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브람처럼 저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물질적인 풍요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살게 하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굳게 믿고,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