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호와가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다(1)
1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다> 이 일들이 있은 후에 여호와께서 환상 가운데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네 방패이다. 내가 너에게 큰 상을 줄 것이다.”
2 그러자 아브람이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저에게 무엇을 주시렵니까? 저에게는 아들이 없습니다. 그러니 다마스커스 사람인 제 종 엘리에셀이 제 모든 재산을 물려받을 것입니다.”
3 아브람이 또 말했습니다. “주께서 저에게 아들을 주지 않으셨으니, 제 집에서 태어난 종이 저의 모든 것을 물려받을 것입니다.”
4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아이는 네 재산을 물려받을 사람이 아니다. 네 몸에서 태어나는 자가 네 재산을 물려받게 될 것이다.”
5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바라보아라. 셀 수 있으면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네 자손들도 저 별들처럼 많아지게 될 것이다.”
6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런즉 여호와께서는 이런 아브람의 믿음을 보시고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7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해 낸 여호와이다. 내가 너를 이끌어 낸 것은 이 땅을 너에게 주기 위해서이다.”
8 아브람이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제가 이 땅을 얻게 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9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삼 년 된 암송아지 한 마리와 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와 삼 년 된 숫양 한 마리를 가지고 오너라. 그리고 산비둘기 한 마리와 집비둘기 새끼 한 마리도 가지고 오너라.”
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주께 가지고 왔습니다. 아브람은 그 동물들을 죽인 다음에 그 몸통을 반으로 갈라 서로 마주 보게 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새들은 반으로 쪼개지 않았습니다.
11 솔개가 죽은 동물들을 먹으려고 내려왔습니다. 아브람이 새들을 쫓아 버렸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53u9osXwoA8?si=yizCIBWq_L1DqNlB
제가 잘 보는 TV 프로그램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생활의 달인'이고 또 하나는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두 프로그램에 차이가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은 머리로 이해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열심히 하면 된다. 반복해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세상에 이런 일이'는 도저히 머리로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볼때마다 '세상에 저런 일이'하면서 계속 보는거죠. 오늘 15장은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코너에 나가면 딱 어울리는 내용입니다. 언약/약속이라는 것은 쌍방 간의 계약이고 만약 한쪽에서 위반하면 계약이 성사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한 계약을 보게 되는데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언약을 맺습니다. 그러고도 언약은 이루어지는데, 본문을 통하여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언약의 조건입니다. 사실 언약/약속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5절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보며 셀수 있을까? 물으시고 그에게 답도 할 시간도 안주시고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았고 자식이 없다는 것도 분명 알았을 것입니다. 외적인 환경은 누가 봐도 동일합니다. 금방 바뀌나요? 그런데 아브람이 세상에 이런일이.. 라고 할 수 있는 것은 6절 말씀이예요.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이게 답니다. 그 이상도 없고 그 이하도 없습니다.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아닙니까?
여러분 이 말씀을 신약 성경 로마서 4장 3절에서는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다." 언약의 조건은 환경이나 외모가 아닙니다. 오직 한 가지 믿음이었습니다. 뭐죠?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가려면 뭔가(행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위적인 측면 같은 것도 굉장히 고려를 많이 하잖아요 타종교에서는 몸을 혹사시키기도 하잖아요. 아브라함이 어떤 선한 행위를 하였기 때문에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약속을 굳게 믿었기 때문에 의롭게 된 것임을 구약과 신약이 동시에 말하고 있습니다. 6절 본문을 다시 한번 보실래요? 6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여기다”는 것은 아브람이 의롭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해 주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언약의 조건은 오직 믿음뿐입니다. 우리의 고백은 여겨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고백이 주님 앞에 드려지는 고백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언약의 형식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아브라함과 어떻게 언약을 맺을까요? 궁금하지 않습니까? 저는 너무 궁금한데...창조주 하나님? 피조물 아브라함? 어떻게 언약을 맺을까? 하나님은 창조주시니까 정말 멋있게 하실 것 같지 않습니까? 아브라함에게도 자신을 보이시고 싶지 않았을까요? 창조주신데 근데 너무 익숙한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누구에게 익숙한 방법이라고요? 하나님에게 익숙한 방법은 아니고요 아브라함에게 익숙한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알고 있는 고대 근동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9절 우리를 위하여가 아니다. “나를 위하여” 제물을 가져오라는 것입니다. 언약은 쌍방이라고 말씀드렸쟎아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3년 된 암소, 3년 된 암염소, 3년 된 숫양, 산비둘기,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오게 하셨고 그 중간을 쪼갰습니다. 여러분이 의미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여러분 구약성경 렘34장18절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계약을 어기면 그렇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요 쌍방이 아니에요, 쌍방이 아니라 일방적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오늘도 이 은혜에 감격하며 살아가시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행위를 통해 판단하지 않으시고 믿음으로 언약을 맺어주시고 하나님께서는 불리한 일방적인 형식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를 깨달은 자답게 당당하게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합니다. 아브람은 자신을 격려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상속자로 엘리에셀을 지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람의 후손에서 상속자가 날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당시 아브람의 나이에 자녀를 낳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자신의 종을 상속자로 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람의 자손이 별의 수만큼 셀 수 없이 많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은 그 약속을 믿었습니다. 참된 믿음은 소망을 가질 수 없을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에 대한 믿음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믿음보다는 현실에 타협한 인생의 결과는 어떠합니까?
오늘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을 위해 결단할 것은 무엇입니까?
상급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아브람을 우상 숭배의 땅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내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아브람과 그의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넓은 영적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원하십니다. 나무만 보면 숲을 보지 못하듯이, 세상에만 집중하면 그 너머에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있음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성도를 죄로 가득한 세상에 부르신 것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충성되어 지키는 성도의 인생 가운데 은혜를 주시고 천국의 상급을 준비하십니다.
오늘의 만나
성도로서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내가 죄로 가득한 세상에 부름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15장은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하던 시기의 이야기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였으며, 이 시기는 대략 기원전 2000년경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가나안 지역은 여러 소규모 왕국들이 존재하였고, 아브람은 이들 왕국들과의 갈등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본문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그 약속을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받는 중요한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점이 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15장 1-11절은 하나님과 아브람 사이의 언약을 다룹니다.
- 1-3절: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나타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아브람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하십니다. 아브람은 자식이 없음을 하나님께 아뢰며, 자신의 상속자가 종 엘리에셀이라고 말합니다.
- 4-6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그의 상속자는 엘리에셀이 아니라 그의 몸에서 태어날 자식이라고 하시며, 하늘의 별처럼 많은 후손을 약속하십니다. 아브람은 이 말씀을 믿었고, 하나님께서는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습니다.
- 7-11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자신이 그를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하여 이 땅을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람은 그 증거를 요청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제물을 준비하라고 명하십니다. 아브람은 제물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날아오는 새들을 쫓아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신 분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우리 또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해야 함을 배웁니다.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방패가 되시고 큰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믿음이 연약할지라도 그 믿음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언약을 갱신하시고, 자손을 번성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신실하게 약속을 이루어주심을 믿습니다. 때로는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 낙심하고 두려워할 때도 있지만, 주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시고 큰 상급이 되어주심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인내함으로 주의 약속을 기다리는 복된 인생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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