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41장 25 – 36 요셉, 하나님의 지혜로 애굽을 구할 길을 제시하다

smile 주 2025. 5. 3. 06:5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다
25 <꿈을 해몽하는 요셉> 그 때에 요셉이 파라오에게 말했습니다. “이 두 꿈의 뜻은 똑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파라오께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26 좋은 소 일곱 마리는 칠 년을 뜻합니다. 또 좋은 이삭 일곱 개도 칠 년을 뜻합니다. 두 꿈은 똑같은 것을 뜻합니다.

27 마르고 못생긴 일곱 소는 칠 년을 뜻합니다. 또 동쪽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에 바싹 마른 일곱 이삭도 칠 년 동안 가뭄이 있을 것을 뜻합니다.

28 이 일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파라오께 미리 보여 주셨습니다.

29 이집트의 온 땅에는 칠 년 동안 큰 풍년이 들 것입니다.

30 그러나 그 칠 년이 지나면 칠 년 동안 가뭄이 들 것입니다. 모든 이집트 땅에 언제 풍년이 든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큰 가뭄이 들 것입니다. 가뭄이 온 땅을 뒤덮을 것입니다.

31 심지어 백성들이 풍년이란 것이 무엇인지를 기억할 수 없을 만큼 가뭄이 심해질 것입니다.

32 파라오께서는 뜻이 똑같은 꿈을 두 번이나 꾸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시기로 굳게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곧 이루실 것입니다.

33 그러니 파라오께서는 매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뽑으셔서 그 사람에게 이집트 땅을 맡기십시오.

34 그리고 모든 이집트 땅에 관리들을 세우셔서, 풍년이 드는 동안 이집트 땅에서 나는 식물의 오분의 일을 거두어들이십시오.

35 그 관리들은 앞으로 있을 풍년 기간 동안 생산될 모든 식물을 거두어들여야 합니다. 그들은 왕의 권위에 힘입어 곡물을 성마다 쌓아 두고 지켜야 합니다.

36 나중을 위해 그 식물을 저장해 두어야 합니다. 그 식물은 이집트 땅에 닥쳐올 칠 년 동안의 가뭄 때 써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칠 년 동안 가뭄이 들어도 이집트 백성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V-uEIxfv08o?si=PgJNRj74PesDgHZM

 

여러분 혹시 [더닝-크루거 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이제 막 운전면허를 딴 사람이 “나 이제 운전 좀 한다라며 자신 있게 차를 몰고 나갔다가, 차선 변경조차 제대로 못 해 사고를 내는 것과 같습니다. 사고가 난 후에야 내가 아직 멀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겁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조금 아는 지식과 경험으로 이제 나도 세상을 사는 방법을 알 것 같아라고 생각하며, 어느새 주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내 방식대로 살아가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나의 지혜를 과대평가하지 말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음성 앞에 겸손히 엎드려야 합니다.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그 귀한 진리를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려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애굽 왕 바로는 아주 생생하고 분명한 꿈을 꾸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꿈의 의미를 풀지 못했습니다. 당대 최고의 점술가들과 지혜자들이 모두 불려 왔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애굽은 그 시대 지식과 문명의 중심지였지만,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뜻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 요셉이 바로 앞에 서게 됩니다. 본문 25절입니다.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그리고 본문 32절에서도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요셉은 바로의 꿈이 반복된 것은 하나님께서 뜻을 정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과 계획을 우리에게 알리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말씀하고 계십니다. 바로는 요셉을 통해 그 꿈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고,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됩니다. 그를 괴롭히던 꿈들이 사실은 다가올 환난에 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질 때, 우리의 인생 문제는 풀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인도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음성에는 귀를 막고, 세상의 지식과 방법으로만 살길 원합니다. 그러나 평안을 얻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시고, 그 말씀 안에서 해답을 얻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말씀에 순종할 때 구원이 임합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7년의 풍년 뒤에 7년의 흉년이 올 것을 예언합니다.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본문 35-36절입니다.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말씀 앞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입니다. 말씀을 많이 알아도 그 말씀대로 살아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을 기억할 뿐 아니라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풍년의 때,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일 그 시기에 우리는 더 깊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흉년의 때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15 2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하나님은 화려한 예배나 형식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구원이 임합니다. 잘 풀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평안의 때에 더 깊이 순종하십시오. 그 순종이 결국 우리를 하나님의 구원으로 이끌 것입니다. 말씀에 귀 기울이고, 삶으로 순종하며, 날마다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일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화를 주옵소서. 말씀대로 살아갈 힘과 능력을 주시고, 순종의 삶을 통해 날마다 구원의 은혜를 더 깊이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명확한 하나의 진리

요셉은 애굽의 모든 지혜를 동원해도 풀지 못한 바로의 꿈을 해석합니다. 그는 앞으로 애굽에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이 있을 것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해석된 바로의 꿈은 굉장히 이해하기 쉬운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성경이 알려 주는 하나의 진리도 명확합니다. 바로 우리의 구원자가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진리는 하나가 아니며, 여러 가지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세상의 말에만 귀 기울이면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를 알고 믿을 때 우리는 헛된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가 명확한 진리인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의 만나

여러 가치가 존재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 자가 가지는 힘은 무엇입니까?

내가 복음의 진리를 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도자를 위한 기도

요셉은 7년의 풍년 동안 이어서 닥쳐올 7년의 흉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흉년의 기간은 앞선 풍년을 잊게 할 정도로 모든 것을 없앨 것입니다. 선하든 악하든, 가난하든 부하든 상관없이 애굽에 거하는 모든 사람이 이 위기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에 요셉은 바로에게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과 감독관을 세워 흉년에 대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바르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영적 지혜와 함께 청지기적 사명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대비해야 할 흉년의 때가 있다면 언제이며,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 무엇을 기도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야곱의 아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기 전, 바로의 꿈을 해석하는 장면입니다. 시대적으로는 족장 시대 후기에 해당하며, 지리적으로는 나일 강 삼각주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고대 국가 애굽(이집트)이 배경입니다. 성경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자손 번성과 이방 땅에서의 고난이라는 언약의 성취 과정 가운데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번성하게 되는 출발점이 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41장 25-36절은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대비책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 25-27절: 요셉은 바로의 꿈이 하나이며, 일곱 좋은 암소와 일곱 좋은 이삭은 일곱 해의 풍년을, 일곱 파리한 암소와 일곱 마른 이삭은 일곱 해의 흉년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 28-31절: 요셉은 7년의 풍년 후에 7년의 흉년이 올 것이며, 흉년이 너무 심해 풍년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32-36절: 요셉은 바로에게 명철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세워 풍년 동안 곡물을 비축하여 흉년에 대비할 것을 제안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은 우리가 풍족한 시기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을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비책을 제시합니다. 이는 우리가 현재의 풍요로움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어려움을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미래를 주관하시는 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풍년과 흉년을 예고하시고, 대비책을 제시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지혜와 인도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풍년과 흉년을 통해 삶의 흥망성쇠를 경험할 때, 주님의 지혜를 구하고 요셉처럼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풍요 속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어려운 시기에도 낙망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며 인내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과 연관된 성경 구절)

    잠언 6 6-8: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 미래를 대비하여 준비하는 지혜를 강조하는 말씀으로, 요셉의 대비책과 연관됩니다.

 

② 시편 105 16-17 :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던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 하나님께서 요셉을 미리 애굽에 보내어 기근의 때에 구원의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증언하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