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5장 20-31 해가 힘있게 돋음같게 하소서

smile 주 2023. 4. 30. 21:0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드보라의 노래

20 하늘에서 별들이 싸우고 그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다네.

21 기손 강이 시스라의 군대를 쓸어 버렸다네. 옛적부터 흐르던 강, 저 기손 강이. 내 영혼아, 네가 힘있는 자를 밟았도다.

22 그 때에 말발굽 소리가 땅을 울렸다네. 시스라의 힘센 말들이 달리고 또 달렸다네.

23 ‘메로스 마을에 저주가 있기를여호와의 천사가 말하였다네. ‘그 백성에게 큰 저주가 있을 것이니, 그들은 여호와를 도우러 오지 않았고 강한 적과 싸우러 오지도 않았도다.’

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천막에 사는 다른 모든 여자들보다 더 복을 받을 것이다.

25 시스라가 물을 구했으나, 야엘은 우유를 주었다. 귀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그릇에 담아 엉긴 우유를 주었다.

26 야엘은 장막 말뚝을 잡았고, 오른손으로는 일꾼의 망치를 잡았다. 야엘이 시스라를 내리쳤다. 야엘이 시스라의 머리를 부수었다. 야엘이 시스라의 살을 꿰뚫었도다.

27 야엘의 발 앞에 시스라가 거꾸러졌다. 시스라가 그 곳에 쓰러져 누웠다. 야엘의 발 앞에 시스라가 거꾸러졌다. 시스라가 그 곳에 쓰러져 죽었다.

28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으로 밖을 보며 창살 사이로 외쳤도다. ‘시스라의 전차가 왜 이리 더디 오는가? 시스라의 전차 소리가 왜 이리 들리지 않는가?’

29 시스라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다. 시스라의 어머니도 혼잣말을 하였다.

30 ‘아마 싸워서 이긴 백성의 물건들을 차지하고 있는 게지. 그 물건들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있는 게지. 군인마다 여자를 한두 명씩 얻었을 거야. 시스라도 염색한 옷을 차지했겠지. 아마 염색하고 수를 놓은 옷을 승리자들의 목에 걸어 주고 있을 거야.’

31 여호와여! 여호와의 적은 모두 이와 같이 죽게 하소서. 그러나 여호와를 사랑하는 사람은 떠오르는 해와 같이 강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 땅은 사십 년 동안, 평화로웠습니다.

 

큐티를 보다 강해

한국인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단어가 사랑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어 단어 역시 L.O.V.E., 사랑입니다.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에 하나가 사랑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도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인생에는 어떠한 역사가 일어날까요?

2가지 내용을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해 살펴보길 원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은유적인 표현으로 시작합니다. 20절 말씀입니다.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아멘! 본 구절은 하늘에 떠 있는 별이 직접 시스라의 군대와 싸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니면 하늘의 별에서 형용할 수 없는 강력한 빛이 나와 시스라의 군대를 전멸시켰다는 것도 아닙니다. 본 구절은 별이 떠 있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시스라의 군대를 궤멸시키셨음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놀라운 승리는 21절 상반절 말씀에도 이어집니다.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아멘! 기손 강은 건기와 우기가 뚜렷했습니다. 따라서 시스라는 분명 건기에 철병거를 기손강으로 이끌고 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건기에 폭우를 쏟아부어 시스라의 철병거가 급류에 떠내려가게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진심으로 사랑하셨고 그들을 위해 일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본문 23절 상반절 말씀은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메로스]는 기손 강 주변에 있는 족속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편에도 서지 않고 가나안 족속의 편에도 서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순도 100프로의 사랑을 주셨으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반쪽짜리 사랑을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세상입니까? 아니면 그 사이입니까?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선택이 오직 하나님이길 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순도 100프로의 사랑을 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 내 마음의 전부를 내어드리는 저와 여러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드보라와 바락의 시선은 한 여인을 향합니다. 오늘의 본문 24절 말씀입니다.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아멘! 여러분. 야엘이 누구입니까? 야엘은 사사기 4장에서 시스라를 죽입니다. 드보라는 오늘의 본문 25절로 27절 말씀에 야엘이 시스라를 죽이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야엘의 행동이 믿음의 행동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시스라는 야엘의 남편인 헤벨과 동맹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헤벨의 집에 피신합니다이때, 헤벨의 아내인 야엘이 시스라를 잠들게 한 뒤 그의 관자놀이에 말뚝을 박아 살해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야엘이라면 어떠셨을 것 같으세요? 굉장히 고민했겠죠남편과 동맹 관계에 있는 시스라를 죽이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목숨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합니다. 그녀는 동맹 관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합니다. 그러했기에 그녀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야엘은 하나님께 순도 100프로의 사랑을 드립니다. 그러했을 때, 하나님은 그녀를 놀랍게 축복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께 내 마음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드리길 축복합니다. 왜요?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전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 없이 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매 순간 우리의 선택은 오직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순도 100프로로 사랑하는 오늘 하루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나의 모든 일상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변함 없는 사랑과 다함 없는 사랑 때문에 오늘도 내가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저도 내 마음의 전부를 주님께 드리는 복된 인생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드보라와 바락의 승전가 마지막 단락입니다. 여기서는 가나안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을 돕지 않은 메로스에 대한 저주 선언과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를 죽인 야엘에 대한 축복 선언, 그리고 시스라의 죽음에 대한 조롱과 드보라의 마지막 기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로스 사람들은 여호와의 용사들을 돕지 않아 저주를 받고,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적장을 처단해 복을 받습니다. 원수는 망하게 하시고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는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해 달라고 드보라와 바락은 간구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땅은 사십 년 동안 평온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야엘의 남편 헤벨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스라엘의 적군 야빈과 손을 잡고 살았습니다. 야엘은 가정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에 한 손에 말뚝, 또 다른 손에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죽였던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는 정체성, 잃어 버린 신앙의 회복이 그녀에게 용기를 준 것입니다. 한 사람의 결단으로 그 집안이 살았습니다. 나라의 위기를 구한 애국자 집안의 영예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 모두 드보라의 예언대로 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위기가 있을지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될 것입니다. 바로 한 사람으로 인한 역사입니다. 그 한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입니다. 오늘 그 한 사람으로 사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입술 속에 찬양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를 의지하고 순종하며, 하나님 편에 서서 헌신하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상상치 못한 축복으로 갚아주심을 믿습니다. 주를 의지하는 자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도와주시고, 주를 의지하고 순종하는 자가 마침내 승리해서 주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주일 새벽시간에 우리 모두 하나님 편에 서서 헌신하기로 결단함으로써, 믿음의 여인 야엘이 받은 축복을 누리는 오륜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