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사 기드온
7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께 미디안 사람들에게서 구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8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한 예언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예언자가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나는 너희가 노예로 있던 땅, 이집트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었다.
9 나는 이집트 백성에게서 너희를 구해 주었다. 또 나는 가나안의 모든 백성을 쫓아 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다.
10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너희는 아모리 사람의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너희는 그들의 신을 섬겨서는 안 된다. 그러나 너희는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
큐티를 보다 강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는 용어를 잘 아실 겁니다. 게임 체인저는 본래 경영학 용어로, 시장의 흐름이나 판세를 일순간에 바꿀 수 있는 사람이나 사건을 뜻합니다. 요즘에는 경영학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전 영역에 걸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성경은 게임 체인저로 가득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조물주께서 한낱 피조물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의 죄를 대신한다? 이것은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파격적인 생각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파격적인 아이디어입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혁신적인 생각입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은 온 인류를 혁신의 길로 인도합니다. 복음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혁신합니다.
복음은 절망에서 소망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가고 오는 모든 세대 가운데 구원이라는 그 누구도 생각한 적 없는 혁신의 길을 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모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삼일 만에 부활 승리 승천하신 완전한 게임 체인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사기 말씀에서 또 다른 게임 체인저를 마주합니다.
그들은 바로, 사사입니다. 사사를 뜻하는 히브리어 ‘쇼페트’와 헬라어 ‘크리테스’는 재판관을 뜻합니다.
하지만 사사는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하는 구원자로서의 의미까지 확대됩니다.
특별히, 오늘의 본문 말씀은 게임 체인저로서 사사의 중요한 2가지 사명이 기록됩니다.
첫쨰로, 사사는 문제에 사로잡힌 이스라엘 백성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옮겨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 8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아멘! 본 구절은 하나님이 사사를 부르신 이유를 분명히 기록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보내어 그의 입술을 통해 ‘내가 너희를 애굽의 종되었던 인생 가운데 인도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과거에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리게 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굳이 이스라엘 백성이 다 아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이야기하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할 때, 성도는 현재의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사를 통해 현재에 매몰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옮깁니다.
인생의 문제가 진짜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 속에 매몰된 나의 시선이 진짜 문제입니다.
문제 안에 갇힌 내가 문제 밖에 계신 하나님께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요?
과거에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때,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할 수 있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사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선포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 10절 말씀입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아멘!
하나님은 사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이 어떤 분인지를 선포하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내가 너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나를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죄를 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나는 너를 너무나도 사랑한다고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기억할 때, 우리는 고난 중에 다시금 믿음의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사사에게 허락하신 2가지 사명을 기억해서 내가 속한 가정과 직장과 학교에서 하나님의 게임체인저로 쓰임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사사에게 맡기신 2가지 사명이 내게 주신 사명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통해 문제 안에 갇힌 영혼이 하나님을 보길 원합니다.
나를 통해 고난 중에 낙심한 영혼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이 2가지 사명을 감당하여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게임 체인저로 살아가는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또 다시 사사기의 악순환이 시작되니 이스라엘이 배교하여 하나님의 징계가 임했는데, 이번에는 철병거가 아니라 메뚜기 떼와 같이 많은 미디안의 연합군들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토지 소산뿐만 아니라 가축 떼까지 모두 약탈해 갑니다. 궁핍한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한 선지자를 보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이 그들을 구원하신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았다고 책망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가 회개하고 간구할 때에 그 소리에 응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반복적인 죄를 일삼으며 힘들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울부짖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인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그때마다 내게 오셔서 위로해주시고, 만져주시고, 치료해주시고 구원해주십니다. 반복되는 죄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나는 죄로 만들어진 행악의 종자이기에 죄를 안 지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이 나의 발을 붙들고 나의 생각과 마음을 붙들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온전한 순종을 이루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 주시는 신실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아버지! 하나님의 징계의 손 앞에 온전한 회개가 있게 하여 주시고, 철저히 우리 자신을 성찰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선지자의 책망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만을 온전히 경외하며 주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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