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6장 25-32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라

smile 주 2023. 5. 5. 13:0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기드온이 바알의 제단을 부숴뜨림

25 그 날 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아버지의 수소와 일곱 살 된 다른 수소를 이끌고 오너라. 네 아버지의 바알 제단을 헐어 버려라.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우상도 찍어 버려라.

26 그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제단을 쌓아라. 돌들을 올바른 순서대로 쌓아라. 그리고 나서 수소를 죽여 그 제단 위에서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로 드려라. 아세라 우상을 찍어서 나온 나무로 네 제물을 불살라라.”

27 기드온은 자기 종 열 명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자기 가족과 성 사람들이 자기를 볼까봐 두려워서 그 일을 낮에 하지 않고 밤에 했습니다.

28 이튿날 아침에 성 사람들이 일어나 보니, 바알을 위한 제단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우상도 찍혀 있었습니다. 성 사람들은 기드온이 쌓은 제단을 보았습니다. 그 제단 위에는 수소가 제물로 바쳐져 있었습니다.

29 성 사람들은누가 이런 짓을 했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그 일을 한 사람을 찾으려고 서로 캐묻고 자세히 조사했습니다. 그 때에 누가 말했습니다.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다.”

30 그래서 그들은 요아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끌어 내시오. 그놈이 바알의 제단을 헐어 버렸소. 그놈이 제단 곁에 있는 아세라 우상도 찍어 버렸소. 그러니 당신의 아들은 죽어야 하오.”

31 요아스는 자기에게 몰려온 화가 난 무리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바알의 편을 들 셈이요? 바알을 위할 생각이요? 누구든지 바알의 편을 드는 사람은 이 아침에 죽임을 당할 것이오. 여기 이렇게 무너진 것은 바알의 제단이오. 바알이 과연 여러분들의 신이요? 바알이 신이라면 바알 스스로가 싸우게 하시오.”

32 그래서 그 날, 기드온은 여룹바알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그 뜻은바알 스스로 싸우게 하라입니다. 기드온을 이렇게 부른 것은 기드온이 바알의 제단을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변화될 줄 믿습니다.

어떠한 임무를 맡게 되면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습니다. 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축구팀 감독을 맡게 되면 체력훈련을 가장 먼저 시행하겠죠. 중요한 것을 먼저 해야 한다는 원칙은 세상의 처세술이나 자기계발서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사사가 된 기드온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임무는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우상을 없애라는 명령을 최우선 임무로 주셨습니다. 25절 말씀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집에 있는 바알의 제단을 무너뜨리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기드온의 아버지는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드온의 집 뿐 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 가운데 우상을 숭배하는 일이 만연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섬기지 않는 것은 아니었죠. 하나님도 섬기고, 바알도 섬기고, 아세라도 섬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수많은 신 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혼합주의 종교생활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이죠? . 맞습니다.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섬겨야 하고, 하나님 한 분만을 따라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가장 큰 죄를 짓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가장 첫 번째 임무로 우상을 없애는 일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첫 번째 임무를 수행하려 할 때 걸림돌이 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두려움이었습니다. 먼저 아버지가 두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소를 끌어와야 했기 때문이죠.

하나님께서는 바알의 제단을 헐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상을 깨뜨린 다음,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으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깨진 아세라 상을 장작으로 삼아 번제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사용할 제물을 지정해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아버지의 수소, 그것도 칠 년 된 둘째 수소였던 것이지요. 7년 된 둘째 수소는 가장 좋은 소를 뜻하는 것입니다. 보통 소 떼를 목축할 때 암소를 많이 키웁니다. 수소는 번식을 위한 가장 좋은 것들만 남겨 두지요. 7년 된 수소는 가장 건강하고, 건장한 소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기드온에게 주어진 임무는 아버지의 우상 제단을 무너뜨리고, 깨뜨리고,심지어 아버지의 소를 잡아 제사를 드려야 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기드온은 또 마을 사람들이 두려웠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상을 망가뜨리는 일은 어느 한 집안에서 일어난 헤프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전체의 사람들의 공분을 살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일이 일어나자 성읍 사람들이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에게 몰려가 기드온을 죽이겠다고 소리쳤습니다. 30절 말씀 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당연히 죽을지니. 기드온이 행한 일은 당연히 죽어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기드온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두려웠지만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27절 말씀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너무 두려웠지만, 너무나도 두려워서 감히 낮에 할 수는 없었지만 기드온은 종 열 사람을 데리고 밤에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며 나아간 기드온을 보호해주셨습니다. 기드온을 죽이겠다면 쫓아온 성읍 사람들에게 요아스가 따지듯 항변했습니다.

바알이 진짜 신이라면 바알신이 알아서 심판할 것이니까 끼어들지 말라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요아스가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일까요? 저는 하나님께서 요아스를 사용하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가장 첫 번째 임무를 순종하며 해낸 기드온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요아스의 입술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결국 기드온은 여룹바알, 바알과 싸우는 자라는 이름을 얻게 되며 사사로서의 사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임무를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 마음의 우상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물론 두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음으로 순종의 한걸음을 나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두려운 마음 제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실 것을 믿음으로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소명을 주시고 첫 번째 임무를 수행케 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와의 첫 명령을 들은 기드온은 바알 제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고 그 나무로 번제를 드립니다. 성읍 사람들은 이를 알고 기드온을 죽이려고 하지만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나서 바알이 과연 신이라면 스스로 다툴 것이라고 합니다. 그 후 기드온은 바알과 다툰 여룹바알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은 기드온이 죄를 제거하고 믿음을 가지고 큰 용사가 될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80년의 세월을 기다려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셨고, 3년의 세월을 기다리신 후에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드온처럼, 모세처럼, 바울처럼 쓰길 원하고 계시며, 우리가 직분을 감당할 믿음을 가질 때까지 기다리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준비된 그 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준비된 승리를 반드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영적회복이 우선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본격적인 사사의 역할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기드온에게 요구하시는것은 우상을 타파하는 것입니다. 그 전에 필요한 것이 영적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영적 회복의 시작은 하나님 자리에 있던 것들을 내려놓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이 사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바알의 제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고, 산성 꼭대기에서 하나님의 제단을 쌓고 제사드림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영적 회복의 시발점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를 큰 용사로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기드온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것과 같이 저희들도 기드온처럼 이 어두운 세상에 빛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우상과 우상숭배로 만연한 이 세대 속에서, 날마다 삶가운데의 우상들을 척결하고, 하나님 앞에 다시 온전한 제단을 쌓고 주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삶의 예배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