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호와의 천사가 기드온을 찾아오다
19 기드온은 들어가서 어린 염소를 요리했습니다. 기드온은 또 한 에바 쯤 되는 가루로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인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와 함께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국도 그릇에 담았습니다. 기드온은 그것들을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지고 가서 여호와의 천사에게 드렸습니다.
20 하나님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말했습니다. “그 고기와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인 무교병을, 저기 바위 위에 올려 놓아라. 그리고 국을 그 위에 부어라.” 기드온은 천사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21 여호와의 천사는 손에 지팡이를 들고 있었는데, 지팡이 끝을 고기와 무교병에 대자 바위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이 고기와 무교병을 완전히 태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여호와의 천사는 사라졌습니다.
22 그제서야 기드온은 자기가 여호와의 천사와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드온은 “주 여호와여! 나를 살려 주십시오. 내가 여호와의 천사를 직접 보았습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23 여호와께서는 기드온에게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죽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4 그래서 기드온은 그 곳에 여호와께 예배드릴 제단을 쌓고, 그 제단을 여호와 살롬 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제단은 아직도 아비에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오브라에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된 평안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눈을 한번 감아보시겠어요? 어떠신가요? 편안하신가요? 이제 뜨셔도 좋습니다.
잠깐 눈을 감고 있는 것은 괜찮을지 몰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감이 찾아오게 됩니다.
인체의 모든 감각 수용체 중 70% 가량이 눈에 있다고 할 만큼 인간은 시각적 동물이라 보는 것에 많이 의존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고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도,
보지 못하면 불안해하는 우리를 위하여 많은 표징을 보여주시는 친절한 하나님이십니다.
기드온도 불안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의심도 염려도 많은 보통 사람이었지요.
하나님께서 그런 기드온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바로 이스라엘의 사사라는 사명이었습니다.
그러자 기드온은 ‘표징’ 즉 눈에 보이는 증거를 보여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바쁘게 무언가를 준비해옵니다.
19절 말씀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기드온은 음식을 가져와 하나님의 사람을 대접하고 그것으로 그 말씀이 진실하다는 징표로 삼으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자는 이것을 먹지 않고 기드온에게 이상한 요구를 합니다.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드온은 미심쩍었지만 그대로 행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까 바위에서 불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불은 고기와 무교병을 불살라버렸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사자는 홀연히 사라져버렸지요.
의심과 불안으로 염려하고 있는 기드온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확실한 증거, 눈에 보이는 징표를 명확하게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주저하는 모세에게 여러 가지 표징으로 확신을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도 표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필요한 때에 하나님의 표징을 허락해주실 줄 믿습니다.
기드온은 이렇게 명확한 표징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불안에 잠식당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막연한 공포가 찾아왔던 것이죠.
22절 말씀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슬퍼하며 애통해하고 있는 기드온에게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들려주셨습니다.
23절 말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기드온의 불안을 해소해 주시기 위해 세 번이나 안심의 메시지를 들려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렇게 말씀해주십니다.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원할 때는 표징을 보여주시고요.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큰 두려움이 찾아올 때는 우리에게 들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평안의 선포 앞에 기드온은 이제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여호와 살롬’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살롬! 하나님은 평안이라는 뜻입니다.
두려워 떨며 염려에 빠진 기드온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평안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불안을 해결해주실 수 있는 유일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사도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로마서 15장 33절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오늘 이 단어 하나만 마음에 품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살롬’ 하나님은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불안할 때, 두려울 때, 염려가 될 때 이렇게 고백합시다.
여호와 살롬! 하나님께서 불안을 사라지게 하시고 평안으로 충만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평안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평안의 말씀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불안과 염려를 불어넣지만 말씀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여호와 살롬을 마음에 새기며 주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살아계신 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기드온의 처음 등장은 초라하기 이를 때가 없습니다. 미디안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의 대상은 더 이상 미디안 족속이 아닌 하나님입니다. 즉, 기드온의 두려움의 대상이 가나안 땅의 기골이 장대하고 우월하며 군사를 갖춘 미디안 족속이 아닌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함께 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옮겨간 것입니다. 그는 이 시간부터 세상 어느 누구보다 평강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감으로 변화된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 샬롬’ 곧, 여호와는 평강이라는 삶의 이정표를 세웁니다. 미디안의 외압에 움츠린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는 평강을 선물로 주셨고 오늘, 삶의 공포와 아픔 속에서 몸부림치는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허락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큰 용사'라고 부르시고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 모두를 이렇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큰 용사로 삼으셨으니, 이제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 문제에 사로잡히지 아니하고, 여호와 샬롬,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주시는 주님께 의탁하며 기드온과 같이 하나님의 참된 평안, 참된 샬롬을 누리며, 우리 각자의 삶가운데 여호와 샬롬의 제단이 지어지는 복된 삶을 누리길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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