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22장 3 - 10 부모를 공경하라

smile 주 2023. 5. 6. 06:4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의로운 다윗과 불의한 사울

3 다윗은 그 곳에서 모압 땅에 있는 미스베로 갔습니다. 다윗이 모압 왕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리로 와서 당신과 함께 있게 해 주시오.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일을 하실지 알 수 있을 때까지 머물러 있게 해 주시오.”

4 다윗은 자기 부모님을 모압 왕에게 부탁했습니다. 다윗의 부모님은 다윗이 요새에 숨어 있는 동안, 모압 왕과 함께 있었습니다.

5 하지만 예언자 갓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새에 숨어 있지 말고 유다 땅으로 가시오.” 그리하여 다윗은 그 곳을 떠나 헤렛 숲으로 갔습니다.

6 사울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울은 기브아 언덕 위의 한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고, 모든 신하들은 그 주변에 둘러서 있었습니다. 사울은 손에 창을 들고 있었습니다.

7 사울이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베냐민 사람들이여, 들어 보시오. 여러분은 이새의 아들이 여러분에게 밭과 포도원을 주리라고 생각하시오? 과연 다윗이 여러분을 군인 백 명을 지휘하는 백부장 혹은 군인 천 명을 지휘하는 천부장으로 삼을 것 같소?

8 여러분은 모두 나를 배반할 음모를 꾸몄소.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약속을 하였는데도 아무도 나에게 그 사실을 말해 주지 않았소.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소. 내 아들이 내 종을 부추겨 오늘 당장 나를 해치려는데도 아무도 그 사실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소.”

9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들과 함께 그 곳에 서 있었습니다. 도엑이 말했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을 보았습니다. 다윗은 놉으로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을 만났습니다.

10 아히멜렉은 다윗을 위해 주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또 아히멜렉은 다윗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부모님을 모신 다윗

아둘람 공동체가 점점 커짐에 따라 다윗이 사울 왕에게 노출될 위험도 함께 커졌습니다. 이에 다윗은 부모님을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모압 땅으로 가서 부모를 돌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다윗이 모압을 선택한 이유는 증조모 룻의 고국이자 사울 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며, 이스라엘과도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20:12) 다윗은 어렵고 힘든 와중에도 말씀대로 부모님을 공경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생명뿐만 아니라 그의 나라까지 지키시고 붙들어 주셨습니다.

 

밀고를 부추기는 사울

다윗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주한 다윗을 추격하는 일에 별다른 진전이 없던 사울왕은 신하들을 꾸짖었습니다. 특별히 그는 베냐민 지파를 선동하여 다윗의 행방을 밀고하라고 부추겼습니다. 그러자 도엑은 일전에 다윗을 도와주었던 제사장 아히멜렉을 밀고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울의 행동은 공동체의 분란을 유발하여 악의적으로 편을 가르는 죄악입니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백성을 공평하게 사랑하고, 그들을 화합하게 해야 함에도 경쟁적으로 밀고하게 하여 불신과 미움을 조장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반드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명백한 불의(不義)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저는 주만나 묵상에서 말을 하고 있습니다어떻게 보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지만 짧은 시간 내에 말씀을 잘 전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말은 영혼을 만지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도 말에 대한 것입니다이미 사울왕과 다윗의 갈등 관계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다윗은 모압 땅에 갔다가 선지자 갓의 지시로 유다 땅으로 들어가게 됩니다이 소식을 듣게 된 사울이 신하들에게 서운하게 생각하면서 호통을 칩니다사울은 다윗과 공모해서 자신에게 고발하고 알려주는 자가 없다고 흥분합니다.

그 때에 에돔사람 도엑이 등장합니다그리고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왔을 때 그가 다윗을 선대하고 골리앗의 칼을 준 사실을 발설하게 됩니다사실 도엑은 다윗과도 아히멜렉과도 원한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에 대해 불리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도엑이 왜 이러한 말을 하게 된 것일까요?

첫째 도엑은 세상 권력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사울은 자신이 밭과 포도원을 줄 수 있고, 천부장 백부장을 삼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삼상 22:7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따라서 사울 마음에 들기만 하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도엑은 세상에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그러기에 이렇게 위험한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도엑은 다른 사람 이야기를 쉽게 하는 습관 때문입니다사실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습관입니다우리가 누군가를 만나면 자기 이야기를 해도 시간이 모자랍니다그런데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만 해야 합니다다른 사람 이야기를 할때는 칭찬 외에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가 그로 인해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도엑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말을 조심하게 됩니다말의 실수는 생명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말이 사람을 흥분하게 하고 상대방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오늘 말씀은 혀를 잘못 사용하게 되면 지옥 불과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심각한 것입니다교회 안에서 말의 실수로 고통을 당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도엑의 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해야 합니다그러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그러면 말을 통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지혜롭게 말함으로 생명을 살리는 하루가 되길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서 가진 자에게 아첨하지 말게 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지혜로운 말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아둘람 공동체가 점점 커짐에 따라 다윗이 사울 왕에게 노출될 위험도 함께 커졌기에 다윗은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서 나에게 알려 주실 때까지,모압 왕에게 자기의 부모를 돌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때 선지자 이 다윗에게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라고 전합니다. 이에 다윗은 즉각 순종하여 그곳을 떠나 유다 땅 헤렛 수풀로 갑니다. 다윗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주한 다윗을 추격하는 일에 별다른 진전이 없던 사울왕은 신하들을 꾸짖었습니다. 특별히 그는 베냐민 지파를 선동하여 다윗의 행방을 밀고하라고 부추겼습니다. 그러자 에돔사람 도엑이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하나님께 묻고, 그 에게 음식도 주고, 또 불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을 내어준 것을 밀고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다윗이 모압 왕에게 부모님을 부탁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사울 왕이 백성에게 저지른 불의는 무엇입니까?

- 나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까지 겸손함으로 기다리고 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의 서두는 다윗이 모압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집안과 모압은 서로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다윗의 증조할머니는 모압 사람 룻입니다. 그 옛날 극심한 가뭄 때에 모압이 다윗의 조상에게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윗에게 다윗의 부모를 피난시킬 수 있는 은혜를 베풀고 있습니다. 모압은 이방민족입니다. 그렇지만 모압은 다윗에게 은혜를 베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시기심이라는 자기 파괴적인 감정에 깊이 노예가 되어버린 같은 동족인 사울 왕은 다윗에 대한 시기심으로 인해 자신의 백성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사울 왕은 자신의 세계에 갇혀 점점 더 고립되고 있었습니다. 사울 왕은 아무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다윗의 모든 길을 인도하심으로 다윗을 위대한 왕으로 만드신 것을 보며, 우리도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우리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고, 거친 것처럼 보여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사 가장 값진 것으로 우리 인생길을 빛나게 만들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은 더해 가고 소망은 희미해져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머뭇거리지 않고 기꺼이 순종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마음을 닮아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시옵소서. 앞서 행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 다윗을 통해서 인내를 배우게 하시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역사들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