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9장 1 - 6 불의한 방법을 경계하라

smile 주 2023. 5. 15. 12:1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비멜렉이 왕이 됨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자기 외삼촌들이 살고 있는 세겜으로 갔습니다. 아비멜렉이 자기 외삼촌들과 자기 어머니의 모든 식구들에게 말했습니다.

2 “세겜의 지도자들에게 이렇게 물어 보세요.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여러분을 다스리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단 한 명이 여러분을 다스리는 것이 좋겠소?’ 내가 여러분의 친척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오.”

3 아비멜렉의 외삼촌들이 세겜의 모든 지도자에게 그 말을 전했습니다. 모든 지도자들이 아비멜렉을 따르기로 결정하고아비멜렉은 우리의 형제다라고 말했습니다.

4 그리고 세겜의 지도자들은 아비멜렉에게 은돈 칠십 개를 주었습니다. 이 은은 바알브릿 신의 신전에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아비멜렉은 그 은으로 부랑자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했습니다.

5 아비멜렉은 자기 아버지의 고향인 오브라로 갔습니다. 그는 그 곳에 있는 한 바위 위에서 여룹바알의 아들, 즉 자기의 형제 칠십 명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인 요담은 아비멜렉을 피해 도망갔습니다.

6 그후에 세겜과 밀로 의 모든 지도자가 세겜에 있는 돌 기둥 근처의 큰 나무곁으로 모였습니다. 그들은 그 곳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큐티를 보다 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신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인도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리더를 선택합니다. 학창시절에는 반장을 뽑았고요. 성인이 돼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을 뽑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리더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뽑으시나요? 각자마다 기준이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내 삶에 도움을 주는 리더를 선택합니다. 이 사람이 리더가 되면 나에게 어떤 유익이 있을지를 보고 선택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리더를 어떻게 선택하라고 말할까요? 특별히 오늘 본문의 배경인 사사 시대는 뽑힌 리더가 그 공동체의 의식주와 생명까지도 좌우했기 때문에 리더 선택이 더욱 중요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살펴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리더를 선택하고 따르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예수님을 따르는 리더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비멜렉이 자신의 외가가 있는 세겜에 가서 세겜 사람들에게 자신을 왕으로 선택해줄 것을 요청하는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아비멜렉이 그들에게 자신을 선택하도록 하는 명분입니다. 2절을 보세요. 2)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지금 아비멜렉은 혈연으로 묶인 자신이 다른 아들들보다 세겜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혈연의 명분은 세겜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비멜렉이 가진 권력이 자신들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선택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선택으로 70명의 형제를 죽이게 되는 죄를 낳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리더를 선택할 때 중요한 점을 말씀합니다. 바로 그 리더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인지를 보라고 합니다. 왜 예수님을 따는 것이 중요한가요? 요한복음 14 6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처럼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는 리더와 그 리더를 따르는 공동체는 참된 길과 진리와 생명을 얻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리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바라기는 예수님을 따르는 리더를 선택하셔서 함께 생명의 길을 걸으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아비멜렉은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세상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바로 경쟁자인 형제들을 전부 죽이게 됩니다. 5절을 보세요. 5)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세겜에서 혈연을 강조하여 왕위에 오르려는 아비멜렉이 정작 자신은 아버지와 형제들을 버리고 죽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에요. 또한 세겜 사람들도 아비멜렉을 따라 동족을 죽이는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처럼 아비멜렉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 세상의 방법을 선택합니다. 마치 에덴에서 아담을 속였던 뱀처럼 달콤한 유혹으로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여나 여러분에게 다가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세상의 유혹을 주는 사람이 있나요? 바라기는 그 유혹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방법인 말씀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죄의 유혹은 달콤하지만, 그 결과는 죽임이요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리더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리더가 되어 가정과 공동체를 이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왜냐하면 그 길만이 영생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살아가며 세상의 유혹과 세상 권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가셔서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께로 더욱더 가까이 나아가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따라갈 참된 리더인 예수님을 보내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은혜를 내려주셔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게 하여주셔서 오늘 하루의 삶이 승리하는 복 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사사 기드온에게는 많은 아내와 70명의 아들이 있었으며, 70명의 아들들 이외에도 세겜지역 첩의 소생인 아비멜렉이 있었는데 그가 아버지 기드온이 죽은 후 권력에 대한 야욕을 채우기 위해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이는 그의 이름의 뜻인 ‘나의 아버지가 왕이시다’처럼 자신이 차기 왕이 되고자 막내 요담을 제외한 형제 70명을 살인하였고, 외가의 친척들을 찾아가서 혈연을 앞세워 우상 바알브릿 신전으로부터 나온 부정한 돈 은 70을 기부받았고, 그리고 그 돈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신을 따르게 했습니다. 그 후에 세겜과 벳밀로의 모든 지도자가 세겜에 있는 돌기둥 옆의 상수리나무에 모여 아비멜렉을 왕으로 추대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드온을 왕으로 삼을려고 할 때에 기드온은 오직 하나님만이 왕이심을 고백하며 왕이 되기를 원치 않았지만, 그의 첩의 몸에서 난 아비멜렉은 자신이 왕이 되고자 하는 그릇된 야심을 갖게 됩니다. 그는 세겜의 지도자들을 설득하여 자신을 따르게 하였고, 그는 아버지의 자녀 70명을 한 바위위에서 죽이는 끔찍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그릇된 야심은 위험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릇된 욕심에 끌려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항상 우리의 사사로운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 깨닫고, 행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비멜렉의 만행을 보면서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저희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우리의 자녀들을 바르게 교육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성령의 은사와 권능을 부어주셔서 우리 자녀들을 복된 주의 일꾼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적인 방법이 빠르고 좋아 보여도, 그 길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과 방법으로 사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탐욕에 사로잡혀 주변을 폐허로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주변을 살리는 사람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