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3장 1- 14 네 귀를 주께 드리라

smile 주 2023. 4. 11. 17:0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심

1 어린 사무엘은 엘리 밑에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그 때에는 여호와께서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환상을 보는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2 엘리는 눈이 어두워져 거의 보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엘리가 자기 방에 누워 있었습니다.

3 사무엘도 여호와의 성막 안에 있는 자기 자리에 누워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성막 안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사무엘이제가 여기 있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5 사무엘이 엘리에게 달려가 말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부르셨습니까?” 엘리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다. 돌아가 자라.” 그래서 사무엘은 자기 자리로 돌아가 누웠습니다.

6 여호와께서 다시사무엘아!” 하고 부르셨습니다. 사무엘은 다시 엘리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부르셨습니까?” 엘리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다. 돌아가 자라.”

7 사무엘은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직접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8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세 번째 부르셨습니다. 사무엘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부르셨습니까?” 그 때서야 엘리는 여호와께서 어린 사무엘을 부르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9 그래서 엘리는 사무엘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잠자리로 돌아가거라. 다시 너를 부르는 소리가 나면여호와여, 말씀하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제가 듣겠습니다라고 말하여라.” 그래서 사무엘은 다시 가서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10 여호와께서 그 곳에 서 계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전처럼사무엘아, 사무엘아하고 부르셨습니다. 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여, 말씀하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제가 듣겠습니다.”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에 어떤 일을 하려고 한다. 그 일을 듣는 사람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12 그 날에 내가 엘리와 그의 집안에게 말했던 일을 다 이룰 것이다. 하나도 빠짐없이 이룰 것이다.

13 엘리는 자기 아들들이 나쁘다는 것을 알았다. 또 자기의 아들들이 나를 배반한 것도 알았다. 그러나 엘리는 그들을 말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엘리의 가족을 영원토록 벌주겠다고 말했다.

14 그래서 나는 엘리의 가족에게 이렇게 맹세했다. ‘엘리 가족의 죄는 제물이나 예물로도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시대를 끝내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집에 누워 자리를 신실하게 지키고 있었던 준비된 자,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처음 들었던 사무엘은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엘리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았고, 기꺼이 자신의 귀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다 이루리라 내가 그의 집을 영원히 심판하는 것은 그가 자기의 아들들의 저주받을 짓들을 금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엘리 제사장과 그의 집안의 죄악에 대해 하나님이 내리실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은 사무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지자가 되는 장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제 엘리 집안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새로운 당신의 사역자를 세우기로 작정하셨고, 그 사람으로 사무엘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이렇게 철저히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계속 이어져 간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사무엘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한 빛임을 명심하며, 하나님의 주권적 부르심에 반응하여 순종한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 하나님이 부르실 때 우리는 말씀에 부재가 생기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를 통해 늘 주님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살아계셔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평안함과 풍요의 늪에 빠져 영적인 잠에 취해 있지 말게 하시고, 이 시간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되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우리 귀를 열어 주시고, 사무엘처럼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에 충성된 종이 되게 하시옵소서. 엘리와 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영적인 예민함과 민첩함을 허락해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