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4장 1-15 구원은 여호와께 있다

smile 주 2023. 4. 12. 07:0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쳐 이김

1 어느 날,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 무기를 든 부하에게 말했습니다. “, 저쪽에 있는 블레셋 진으로 건너가자.” 요나단은 이 일을 자기 아버지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2 사울은 기브아 근처의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습니다. 사울에게는 군인이 육백 명쯤 있었는데,

3 그 중에는 에봇을 입고 있는 아히야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히야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었습니다. 아히둡은 비느하스의 아들이었으며, 비느하스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아들이었습니다. 백성 중 누구도 요나단이 빠져 나갔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4 산길 양쪽에는 경사가 급한 언덕이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이 산길을 지나 블레셋의 진으로 가려 했습니다. 한 쪽 절벽의 이름은 보세스였고, 다른 쪽 절벽의 이름은 세네였습니다.

5 한 쪽 절벽은 북쪽으로 믹마스를 향해 있었고, 다른 쪽 절벽은 남쪽으로 게바를 향해 있었습니다.

6 요나단이 자기 무기를 든 부하에게 말했습니다. “, 저 할례받지 않은 사람들의 진으로 가자. 어쩌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실 때는 군대의 수가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7 무기를 든 부하가 요나단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나는 당신과 함께하겠습니다.”

8 요나단이 말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건너가자.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나자.

9 만약 그들이 우리에게우리가 너희에게 가기까지 기다려라하고 말하면, 우리는 그대로 서서 기다려야 할 것이다.

10 그러나 그들이 만약우리에게로 오너라하고 말하면, 이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 안에 주셨다는 표시니, 우리가 올라갈 것이다.”

11 요나단과 그의 부하는 블레셋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저기 봐라! 구멍에 숨어 있던 히브리 놈들이 기어 나왔다!”

12 진에 있던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부하에게 외쳤습니다. “이리 와 봐라. 네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다.” 요나단이 자기 부하에게 말했습니다. “내 뒤를 따라 올라오너라.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을 이스라엘에게 넘기셨다.”

13 요나단은 손과 발로 기어서 위로 올라갔습니다. 요나단의 부하도 요나단의 바로 뒤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요나단은 앞으로 나가면서,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넘어뜨렸습니다. 요나단의 부하도 요나단의 뒤를 따라가면서, 블레셋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14 이 첫 번째 싸움에서 요나단과 그의 부하는 블레셋 사람 이십 명 가량을 죽였습니다.

15 블레셋의 모든 군인들이 갑자기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진에 있던 군인이나 돌격대에 있던 군인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심지어 땅까지도 흔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을 큰 두려움에 휩싸이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사울이 그를 따르는 군인들과 함께 석류나무 아래서 지체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라 하고 있을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며 무기 든 소년과 함께 험한 바위를 올라 블레셋의 초소로 습격하기로 작정합니다. 요나단은 적진을 습격하기 전에 여호와의 뜻을 구합니다.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분명한 표징을 확인하고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갑니다. 요나단과 무기를 든 부하는 20명가량을 죽였으며, 이때 하나님께서 블레셋 진영에 큰 두려움을 보내셔서 블레셋 사람들이 서로 자기들끼리 죽이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이스라엘이 그들을 물리쳐 크게 승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요나단의 승리 뒤에는 그를 진정으로 돕는 그의 동역자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요나단의 병기를 든 소년(1,7)은 요나단의 믿음의 결단을 믿고 따라주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역사는 동역의 역사입니다. 서로의 자리에서 자신에 일에 충실하면서 영적으로 앞선자의 선한 판단들에 함께 동참할 때 놀라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바울사도의 선교역사도 동역의 역사였습니다. 바울에게도 바나바, 실라, 디모데와 같은 동역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그들로 인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한 교회 공동체는 영적 동역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함께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내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블레셋이라고 하는 장애물이 있습니다.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과 절벽으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이 시간 믿음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며, 나의 도움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강한 대적과 역경을 만난다고 할지라도 요나단처럼 끝까지 하나님만을 의뢰하며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가 승리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민감함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두려움의 자리에서 일어서서 장애물을 딛고 일어서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뒤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