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4장 16-23 불신실함속에도 신실하신 하나님

smile 주 2023. 4. 12. 07:0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자멸한 블레셋 군인들

16 베냐민 땅 기브아에 있던 사울의 호위병들이, 블레셋 군인들이 사방으로 달아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7 사울이 자기 군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진에서 빠져 나간 사람이 있는가 조사해 보시오.” 조사를 해 보니, 요나단과 그의 부하가 없어졌습니다.

18 사울이 제사장 아히야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시오.” 그 때에는 법궤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었습니다.

19 사울이 제사장 아히야에게 말하고 있을 때, 블레셋 진은 더욱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아히야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만두시오. 지금은 기도할 시간이 없소.”

20 사울과 그의 군대가 모두 모여서 싸움터에 들어섰습니다. 싸움터에 가 보니, 블레셋 사람들이 제정신을 잃은 나머지 자기 편끼리 칼을 휘두르고 있었습니다.

21 전에 블레셋 사람들을 섬기며 그들의 진에 함께 머물렀던 히브리 사람들이 사울과 요나단의 이스라엘 사람들 편으로 왔습니다.

22 에브라임 산지에 숨어 있던 모든 이스라엘 사람은 블레셋 군인들이 달아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도 싸움터에 나와 블레셋 사람들을 뒤쫓았습니다.

23 이처럼 여호와께서는 그 날,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싸움터는 벧아웬을 지나 다른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요나단의 출격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울은 서둘러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진영에서 일어난 소동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자 하나님께 묻기를 중단했습니다. 블레셋 진영은 일대 혼란에 휩싸여, 서로를 죽이면서 자멸하고 있었습니다. 블레셋의 패색이 짙어지자, 블레셋과 함께 했던 히브리 사람들과 에브라임 산지에 숨어 있던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합세하여 블레셋을 쳐부수었습니다. 패배할 줄로만 알았던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블레셋과의 싸움이 모두들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으려고 했을 때에 하나님은 요나단의 믿음을 통해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가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실 것이라고 했던 요나단의 믿음대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않다고 말한 요나단의 믿음대로 두 사람의 용기 있는 결단을 통해 하나님은 블레셋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을 경청하는 신실한 마음과 태도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맡아서 행할 때 하나님 중심의 바른 생각을 가지고 행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겨자씨 한 알만한 작은 믿음이지만 큰 산을 옮기는 우리들의 믿음을 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믿음 없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시간 믿음의 눈을 들어 주님 보기를 원합니다. 요나단처럼 두려움과 절망과 낙심의 자리에서 일어나 믿음으로 결단하고 행동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하고 세상의 도움을 의지했던 우리의 모습을 회개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맡겨진 문제를 요나단처럼 믿음으로 돌파하도록 은혜를 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신뢰하며, 우리를 대신해 싸우시고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