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13장 8- 14 나의 삶을 나의 하나님께 드리라

smile 주 2023. 5. 31. 10:3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삼손이 태어남

8 그 말을 듣고 마노아는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주여,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이 저희에게 다시 오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태어날 아기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9 하나님께서 마노아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때, 마노아의 아내는 들에 앉아 있었습니다. 마노아는 거기에 없었습니다.

10 그래서 마노아의 아내는 남편에게 달려가서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왔어요! 전에 저에게 나타났던 사람이 지금 왔어요!”

11 마노아는 일어나서 자기 아내를 따라갔습니다. 마노아는 하나님의 천사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당신이 제 아내에게 말씀하셨던 그분입니까?”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

12 마노아가 또 물었습니다. “당신이 말씀하신 일이 일어나면, 태어날 아기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그 아기는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13 여호와의 천사가 말했습니다. “너의 아내는 내가 전에 말한 모든 것을 지켜야 한다.

14 포도나무에서 나는 것은 무엇이든 먹지 말아야 하고, 포도주나 독주를 마셔도 안 된다. 또 부정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아야 한다. 너의 아내는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지켜야 한다.”

 

오늘의 말씀 묵상 (CTM 큐티)

 

마노아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8-14)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마노아의 아내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의 사람에 대하여 남편 마노아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마노아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주실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알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친절하신 분이십니다. 마노아를 믿음 없다고 탓하지 않고 그를 위하여 다시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친절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합당한 요구에 응답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미국의 기독교 사회학자 [크리스찬 스미스]는 자녀의 신앙을 알기 원하면 부모의 신앙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신앙생활에 절대적인 롤 모델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나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 양육의 원리를 살펴보길 원합니다.

첫째로, 믿음의 부모는 자녀를 기도로 양육해야 합니다.

마노아는 아내로부터 삼손의 출생에 대해 듣습니다. 하지만 마노아는 하나님께 직접 듣기를 원합니다. 8절 말씀을 보면,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마노아는 가장으로서 자녀 교육의 중심에 서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나의 자녀에게 어떻게 할지를 알려주세요]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아직 삼손이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마노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녀 양육에 대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라는 자신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노아는 믿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에 대해 기도합니다. 9절 말씀에서 하나님은 마노아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여기서 듣는 것은 경청의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은 예비 아빠 마노아의 기도를 경청하신 것입니다. 자녀 양육은 말보다 무릎이 앞서야 합니다. 내 속에 나온 아이이지만 그 속을 모를 때가 너무 많습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 부모 역시 태어납니다. 신생아를 신생부모가 키우는 것입니다.

부모는 기도를 통해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지도를 받아야 하는 것이죠. 바라기는 나의 자녀를 기도로 양육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로, 부모는 변함없는 진리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12절 하반절 말씀에서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를 묻는 마노아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답하십니다. 13, 14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다 다 삼가서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아멘!

여호와의 사자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말했던 것과 동일한 기준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기독교 교육의 원리를 깨닫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급변해도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방법을 원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성경의 원리대로 교육하면 시대에 뒤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자녀 교육를 위한 하나님의 원리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이것을 상징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한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요즘시대 메타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합성어입니다.

메타버스에서 메타는 더 높은 차원, 일상의 제약을 초월한 무한대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고 버스는 세계를 뜻하는 영어단어 유니버스의 줄임말입니다. 저는 메타와 버스라는 각각의 단어를 영적으로 접근해봤습니다. 우선, 우리 신앙생활의 메타가 무엇일까?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높은 차원이요, 일상의 제약을 초월한 무한대는 알파와 오메가요 우리 인생의 처음과 나중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영어단어 VERSE는 성경구절, 말씀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메타버스를 영적인 관점에서 이렇게 재정의하고 싶습니다. 메타는 하나님, GOD 그리고 VERSE는 성경구절이다. , 메타버스는 GOD-VERSE,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기도와 진리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다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믿음의 부모로서 자녀를 위해 기도하길 소망합니다.

나의 생각과 의지를 내려놓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깨달아 자녀를 양육하게 하옵소서. 또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길 소망합니다.

진리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우리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경건한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자가 아내에게 나타나셔서 장차 이스라엘을 구원할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말을 한 것을 전해 듣고, 아내에게 말씀하신 것을 또 한 번 알려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자를 마노아의 아내에게 다시 보내십니다. 마노아는 아내에게 들었지만 태어날 아들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 구체적으로 질문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전에 마노아의 아내에게 하셨던 말씀을 반복하시면서 그 아들을 나실인으로 구별해 일반인과 다르게 양육해야 함을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가 하나님의 뜻을 구한 것은 양육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했고, 아들 삼손이 모든 행위에 바르게 살아가는 아들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올바른 기도의 자세는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찾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으로, 마노아는 그토록 기다리던 기쁜 소식 앞에서 자기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뜻을 구하며 나아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순종의 길은 기도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으며, 또한 우리의 기도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물어 하나님의 뜻이 자신에게 전해져 실현되게 하며,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여 그 길을 기쁘게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저희의 어리석음과 범죄함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길은 기도와 간구로부터 출발하는 것임을 깨달아, 평생토록 그 길을 기쁘게 걸어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물어 그 뜻에 따라 사는 삶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직 믿음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고 행동한 마노아의 신앙을 저희들도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되게 하시고, 자녀의 올바른 신앙을 위해 부모가 먼저 올바른 신앙과 구별된 삶을 사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