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12장 8 - 12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가정

smile 주 2023. 5. 28. 11:5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사 입산  

8 입다가 죽은 후에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습니다. 입산은 베들레헴 사람이었습니다.

9 입산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습니다. 입산은 자기 딸들을 다른 지방 남자들에게 시집 보냈습니다. 또 다른 지방의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와 자기 아들들의 아내로 삼았습니다. 입산은 칠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고

10 그후에 죽어서 베들레헴에 묻혔습니다.

사사 엘론

11 입산이 죽은 후에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습니다. 엘론은 스불론 사람이었고,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습니다.

12 스불론 사람 엘론은 죽어서 스불론 땅에 있는 아얄론 성에 묻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CTM 큐티)

 

1.평온케 하신 하나님(8-12)       나의 모든 삶의 선택은 하나님의 말씀 테두리 안에 있는가?

오늘 이 사사들의 공통점은 특별한 전쟁의 이야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크게 범죄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이들을 풍요롭게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산의 경우는 아들과 딸을 합하여 60명의 자녀를 두었고 그 자녀들의 혼인을 지파를 넘어서 활발하게 한 것을 볼 때에 각 지파간에도 큰 분쟁이 없었고 이스라엘이 얼마나 평화롭고 풍부하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평화롭게 하시고 그들을 풍요롭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평화를 누리고자 한다면 우리도 죄를 멀리하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의 테두리 안에 머물러야 할 것입니다.

 

2.필요한 사람을 세우시는 하나님(8-12)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고자 기꺼이 아멘 할 수 있는 성도인가?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서 그의 나라의 일을 감당케 하십니다. 어떤때는 유명한 자를 통하여 또 어떤때는 입산 엘론 압돈과 같은 소사사들을 통하여 그분의 일을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사용됨이 되는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는 어리석은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그 어떤 사람도 세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심에 항상 감사하며 섬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도님들의 삶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예전에는 벽에 가훈이 걸려 있는 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훈은 가족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 또는 규칙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재미있는 가훈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떤 집의 가훈은 여자 말을 잘 듣자이고, 또 어떤 집은 주식을 하지 말자, 보증을 서지 말자, 밥은 먹고 살자입니다. 의미가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가훈이죠. 이렇게 다양한 가훈들이 있는데요, 예전에는 가화만사성을 가훈으로 사용하는 가정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가화만사성은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가정의 화목을 강조한 것이죠. 가정을 이룬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정이 화목하기를 원합니다.

불행하기 위해서 가정을 이룬 사람은 없지요.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대가족을 이루었던 사사 입산이 등장하는데요, 그의 모습을 통해 두 가지 영적인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자녀들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사사 입산은 베들레헴 출신으로 상당히 많은 자녀들을 두었습니다. 본문은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다고 기록합니다. 자녀가 총 60명이나 되니 엄청난 대가족을 이룬 것이죠. 이것은 그만큼 그 시대가 평온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편 본문은 입산에 대해 흥미로운 사실을 추가해서 기록하는데요, 그는 아들 삼심 명과 딸 삼십 명 모두를 결혼시켜서 가정을 이루게 했습니다. 입산이 60명의 자녀를 모두 결혼시켰다는 것은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떠나 그가 자녀들을 잘 다스렸다는 뜻입니다.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든 자녀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특히 교회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을수록 가정에서 더욱 본을 보여 자녀들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바울도 디모데전서 3 4절에서 교회의 리더는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라고 말했습니다. 가정을 잘 다스릴 수 있기를 위해 하나님께 더욱 기도하고 힘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견고히 해주시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입산이 자녀들을 잘 다스린 것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가 자녀들을 결혼시킨 이유를 살펴보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본문 9절을 보면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입산이 딸들을 밖으로 결혼시켰고 며느리도 밖에서 데리고 왔다는 것은 사위와 며느리가 같은 지파가 아니라 외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외부가 꼭 이방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른 지파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입산이 가문을 견고하게 하려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정략결혼을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가 사사로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고작 칠 년입니다. 다른 사사들에 비해 짧습니다. 이것은 가문을 견고히 하려는 그의 인간적인 노력이 별로 소용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지략으로는 가정을 견고히 할 수 없습니다. 가정을 견고히 하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견고히 해주시면 어느 누구도 그 가정을 흔들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아닌 하나님이 견고하게 해주시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하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믿음의 반석위에 든든히 서는 가정을 이루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가정의 주인이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고백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말씀과 사랑으로 잘 다스리고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견고히 해주시는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가정을 지킬 수 없사오니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입다가 죽은 후에 베들레헴 사람 입산이 사사가 됩니다.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바깥사람들과 결혼을 시켰습니다. 당시는 지파끼리 살고 있었으니까, 다른 지파의 사람들을 데려왔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정략결혼을 통해 주변국들과 평화를 도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스불른 사람 엘론이 사사가 되어 10년 동안 다스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이 사사들의 공통점은 특별한 전쟁의 이야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크게 범죄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이들을 풍요롭게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서 그의 나라의 일을 감당케 하십니다. 어떤 때는 강한 자를 통하여 또 어떤 때는 입산 엘론 과 같은 소사사들을 통하여 그분의 일을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심에 항상 감사하며 섬겨야 할 것입니다. 큰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신앙도 멋있지만, 평안할 때 꾸준하게 하나님과 교제하는 신앙도 아름다우며 큰 회심을 경험하고 주님께 돌아온 사람들도 대단하지만, 평생 큰 굴곡 없이 믿음 안에서 지낸 사람들도 위대합니다. 세상은 결과로 말하라고 이야기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결과보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평온의 시간들을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기회로 삼지 않고 육체의 기회로 삼게 되면 어떠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지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수를 교훈삼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평온의 시간들을 잘 선용하되, 타락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영적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교회와 믿음의 백성들이 사사시대의 암울한 터널 안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게 하시고, 오직 말씀, 오직 기도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