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12장 13- 15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삶

smile 주 2023. 5. 29. 15:1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사 압돈

13 엘론이 죽은 후에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습니다. 압돈은 힐렐의 아들이었고, 비라돈 성 사람이었습니다.

14 압돈은 사십 명의 아들과 삼십 명의 손자를 두었는데, 그들은 나귀 칠십 마리를 타고 다녔습니다. 압돈은 팔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고,

15 그가 죽은 후에는 에브라임 땅에 있는 비라돈에 묻혔습니다. 비라돈은 아말렉 사람들이 살던 산지에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CTM 큐티)

필요한 사람을 세우시는 하나님(8-12)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서 그의 나라의 일을 감당케 하십니다. 어떤 때는 유명한 자를 통하여 또 어떤 때는 입산 엘론 압돈과 같은 소사사들을 통하여 그분의 일을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사용됨이 되는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는 어리석은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그 어떤 사람도 세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심에 항상 감사하며 섬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세무 회계 분야에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원이라는 돈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는 동일할까요? 일반적으로 현재의 만원은 1년 후의 만원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집니다. 이는 투자기회의 변화, 구매력의 하락, 미래의 위험요소 등으로 사람들은 현재 시점의 금액을 미래 시점보다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래에 현재와 동일한 가치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의 본문 말씀에는 현재가치가 미래에 폭락하는 가치 역전현상이 일어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사사 압돈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본문 14절 말씀입니다. [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성경기자는 압돈의 가족 규모를 열거합니다. 아들이 무려 사십 명, 손자도 삼십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기자는 한가지 사실을 덧붙입니다. 압돈의 아들 40명과 손자 30명은 모두 어린 나귀를 탔다고 기록합니다. 이때 당시 고대 근동 지방에서 나귀는 존귀와 번영의 상징이었습니다.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 탈 수 있는 값비싼 교통수단이어었습니다. 게다가 나귀는 평화의 상징이었습니다.

따라서 압돈의 아들과 손자들이 모두 나귀를 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압돈의 가정은 풍요로웠고, 평화로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성경기자는 압돈의 현재가치가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매우 좋았음을 14절 말씀에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압돈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15절을 보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압돈이 죽자 그가 묻힌 곳은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말렉은 사사기에서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혀 온 이방족속이었습니다. 그런 아말렉 사람의 산지인 비라돈이 지금은 에브라임 땅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압돈은 태어날 때부터 비라돈에서 태어났으니까 그가 태어날 때부터 아말렉의 산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땅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허락하신 가나안 땅의 대부분을 정복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압돈의 시대까지 이스라엘은 외부적으로는 엄청난 평안을 누리며 번영을 누리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압돈의 미래가치는 폭락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 바로 뒤에 있는 13 1절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주셨다고 기록합니다.

압돈이 죽은 후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섭니다. 이 말은 압돈이 살아 생전에는 손자에 이르기까지 나귀를 탈 정도로 평안을 누리며 부를 누리며 살았지만 그의 아들들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압돈의 아들 대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점차 사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압돈은 살아 생전에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웠습니다. 정서적으로도 화평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현재가치는 미래에 폭락합니다.

그가 누리던 샬롬이 사라졌습니다. 그의 자녀들에게는 올바른 신앙이 전수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압돈은 자신이 누리던 모든 가치들이 미래에 유지 계승 발전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나의 하나님이 자녀의 하나님이 되길 원하십니까? 나의 자녀의 미래가 지금 나의 모습보다 더 아름답고 복되길 원하십니까? 자녀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 부모의 언행심사를 통해 자녀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마음으로 상상합니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도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여 우리 가정과 가문이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누릴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부모가 자녀에게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먼저 신앙을 물려주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과 가문이 다음세대가 믿음의 세대로 든든히 세워지는 믿음의 명문 가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11대 사사 압돈의 삶은 뚜렷한 업적없이 자식들에 대한 기록만 남아있는야일과 유사합니다. 압돈은 예배의 장소라는 이름의 뜻과 달리 진멸의 대상인 아말렉 사람들의 동네인 비라돈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함께 동화되어 살다가 삶을 마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사람들은 누구나 환난과 시련보다는 평화를 바랍니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평화는 타락을 부르기 쉽고 타락에 빠지게 되면 그 후에는 엄청난 고통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 역사가 증명해 줍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파수꾼인 우리는 이 평화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러한 타락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영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며,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며 자신의 유익만을 좇는 삶은, 결코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삶이 아님을 기억하여, 영적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주께서 교회를 붙드시며 새롭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계속 죄를 짓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축복들이 현실의 삶에서 점점 사라져 버리게 되고, 계속되는 죄의 반복은 결국에는 이전에 누리던 평안도, 기쁨도, 물질적 축복도 사라지게 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죄를 멀리하고 반복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상실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나의 믿음은 처음의 순수한 믿음을 그대로 잘 유지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시고, 변한 부분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키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