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 마태복음 묵상노트

마태복음 26장 14-25 최후의 은혜를 저버린 가롯 유다

smile 주 2023. 4. 2. 07:3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유다의 배반

14 그 때,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명인 가룟 출신의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갔습니다.

15 가룟 유다가 말했습니다. “내가 예수를 당신들에게 넘기면, 나에게 얼마를 주겠소?” 제사장들은 유다에게 은 삼십 개를 주었습니다.

16 그후로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기회를 노렸습니다.

 

유월절 음식을 나누심

17 무교절의 첫 번째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유월절 음식을 어디에다 준비할까요?”

18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 안에 들어가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선생님께서 때가 가까웠으니, 당신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보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9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습니다.

20 그 날 저녁에 예수님께서 열두 명의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기 위해 앉으셨습니다.

21 모두들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

22 제자들은 매우 슬퍼하며, 한 사람씩 예수님께 묻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제가 그 사람은 아니지요?”

23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

24 성경에 쓰여진 대로 인자는 떠나갈 것이다. 그러나 인자를 넘겨주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25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이여, 설마 제가 그 사람입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네가 말했다하고 대답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제자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과 예수님의 몸값에 대해서 흥정하고서, ‘은 30’을 받았습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길 기회를 엿보고 있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과 이 땅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시며, ‘내 때가 가까이 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에 에수님께서는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라는 충격적인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들을 ‘심히’ 근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하나같이 “나는 아니지요?”라고 반문했습니다. 자신들은 결코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담그는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도 다른 제자들처럼 “나는 아니지요?”라고 질문으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네가 맞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유다는 그 마음을 돌이키지 않고, 제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가룟유다의 욕심에 의한 악한 계획을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온전하게 이루셨습니다. 하지만 가룟유다의 죄가 구원사역을 이룬 것처럼 합리화시키는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가룟유다는 죄를 짓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팔지 않았어도 구원 사역을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가룟유다가 그 죄를 멈추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그 악한 계획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악함까지도 그분의 섭리 안에서 그분의 완전하신 뜻을 이루심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은 어떠한 상황을 통해서 그 뜻을 완전하게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롯 유다의 질문)

12제자 중에 한 사람이 스승을 팔 것이라는 폭탄성 발언에 제자들은 그만 초주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빠질세라 각자 입에서 나온 말이 주여 나는 아니지요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원어에 따르면 아니다라는 답을 기대하고 한 질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결단코 아닙니다. 주님 그렇죠?’라는 말입니다. 가룟 유다도 주님에게 똑 같은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입니다. 다른 제자들은 주여라고 했는데 그는 랍비여’ 라고 주님을 부릅니다. ,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부른 것에 비하여 가룟유다는 단순히 선생님으로 호칭한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자리잡고 있어 그는 이미 스승을 팔기로 내통하고 있으면서도 그런 말을 거침없이 했던 것입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더 이상 주님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용납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유다에게 손가락질할 수 없음은, 우리도 유다와 같이 살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넘어짐과 실수와 실패가 저희 삶에 있을지라도, 그것이 오히려 주님을 더욱 더 깊이 만나고 경험하는 사건들이 되게 해주시길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실수할 수 있지만, 주님의 사랑과 약속을 기억하고 다시 일어나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