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 마태복음 묵상노트

마태복음 26장 36-46 완전히 복종할 때까지

smile 주 2023. 4. 3. 08:5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겟세마네의 기도

36 그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고 불리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저기에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어라.”

37 그리곤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우 근심하시며, 괴로워하기 시작하셨습니다.

38 예수님께서는 세 제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여기서 머무르며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39 그리고 나서 약간 떨어진 곳으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셨습니다. “나의 아버지, 할 수만 있다면 제게서 이 잔을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길 원합니다.”

40 기도하신 후 제자들에게 오셔서, 제자들이 자고 있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41 깨어서 너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영은 원하지만 육체가 약하구나.”

42 예수님께서 다시 가셔서 두 번째 기도를 하셨습니다. “나의 아버지여, 이것이 제게서 지나갈 수 없고, 제가 마셔야만 한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합니다.”

43 그리고 나서 다시 제자들에게 가셔서 제자들이 자고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들은 너무 졸렸던 것입니다.

4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놔 두고 다시 세 번째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같은 기도를 한 번 더 하셨습니다.

45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돌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아직도 자고 있고, 쉬고 있느냐? 보아라, 때가 가까이 왔다. 인자가 죄인들의 손에 넘겨진다.

46 일어나라, 가자. 나를 배반한 사람이 가까이 오고 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을 당하기 바로 직전에 밤이 맞도록 기도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예루살렘 동쪽 산기슭인 겟세마네라는 곳에 가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간구하시며, 순종과 결단의 기도를 3번이나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함께 간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였지만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하신 겟세마네의 기도는 성도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 주십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사망의 고통 앞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바른 기도를 배워,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여 세우신 그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간구하는 것이 되어야 함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뜻과 무관한 나의 안위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것을 구하는 잘못된 기도의 습관에 빠지지 않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지금도 우리를 위해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중보하시는 주님!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기도를 요청하신 주님께 졸음으로 응답한 제자들처럼,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지 못한 저를 용서하시고,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통해 바른 기도를 배우고, 올바른 기도와 삶을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자신의 소원을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바른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일하심의 도구로 사용되기 원합니다. 어떤 일이든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기를 간구하며, 제 십자가를 묵묵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