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5장 1 – 12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smile 주 2023. 6. 12. 06:3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다

1  그 일이 있은 후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왔습니다. 그들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우리는 당신의 집안사람들입니다.

2 전에 사울이 우리 왕이었을 때에도 당신은 이스라엘을 위해 우리를 싸움터에서 이끈 분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에게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한 목자가 될 것이다. 너는 그들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은 헤브론에 있던 다윗에게 왔습니다. 헤브론에서 다윗은 여호와 앞에서 그들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4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서른 살이었습니다. 다윗은 사십 년 동안 왕으로 있었습니다.

5 다윗은 헤브론에서 칠 년 반 동안 유다의 왕으로 있었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으로 있었습니다.

6 다윗 왕과 그의 부하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곳에 살고 있던 여부스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여부스 사람들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우리 성에 들어오지 못한다. 우리 중 보지 못하는 사람이나 다리 저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너를 물리칠 수 있다.” 여부스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 것은 다윗이 그들의 성에 들어올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7 그러나 다윗은 요새인 시온 성을 점령했습니다. 그 성은 다윗 성이 되었습니다.

8 그날,다윗이 자기 부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부스 사람들을 물리치려면 땅 속 물길로 가야 한다. 그러면 저 다리 저는 사람과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일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보지 못하는 사람과 다리 저는 사람은 왕궁에 들어갈 수 없다라는 속담이 생겼습니다.

9 그리하여 다윗은 요새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 성을 다윗 성이라고 불렀습니다. 다윗은 밀로에서부터 성벽을 둘러쌓았습니다.

10 다윗은 점점 강해졌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히람은 또 백향목과 목수들과 석수들도 보냈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왕궁을 지었습니다.

12 그때에 다윗은 여호와께서 정말로 자기를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자기 나라를 매우 강한 나라로 만드셨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다윗은 사울이 죽은 이후에 이스라엘 전체가 아닌 유다만 76개월 동안 다스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윗은 자신의 힘이나 계략으로 이스라엘을 제압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죽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다윗의 왕권을 인정합니다. 민족 간의 분쟁이나 다툼 없이 자연스럽게 다윗이 이스라엘과 유다 전체의 왕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다윗과 같은 인내는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유를 아는 자에게 복이 있다

다윗은 유다와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추대된 후 예루살렘으로 가서 이방 민족인 여부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그 지역을 다윗 성이라고 명하고 수도로 삼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다윗이 점점 강성해졌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세워주시고 백성을 위해 그 나라를 높이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다윗 개인을 넘어 이스라엘 전체, 즉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그를 높이시고 강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이 높여 주시는 자녀에게 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을 넘어 신앙 공동체를 위해 높여 주신 것임을 깨닫는 자에게는 더 큰 복이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하루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렵지만 받아들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과 나의 방법이 다르고 하나님의 때와 나의 때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일하실 때가 많죠.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고 또 그 내용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인데도 곧바로 응답되지 않을 때가 적지 않습니다. 인생에 밤을 만나서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고통의 시간이 길어질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아무리 부르짖어도 침묵하실 때가 있어요. 마치 내 인생을 돌보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내입니다.

인내를 통해서 우리의 신앙이 자라고 우리의 성품이 성숙해집니다.

야고보서 1 4절입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아멘. 하나님은 인내를 통해 우리를 온전하게 하십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 역시 인내의 인물인데요, 본문 내용을 통해 두 가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은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듣고 기름 부 음까지 받았지만 곧바로 왕이 된 것이 아닙니다. 사울이 죽을 때까지 오랜 기간 도피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울이 죽은 후에도 곧바로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남유다만 다스리게 되었는데, 그 기간이 무려 7 6개월이나 됩니다. 사울을 피해 도망자의 생활을 오래 했는데, 사울이 죽은 이후에도 곧바로 나라 전체를 다스리지 못하고 7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럼에도 다윗은 억지로 그 시간을 단축시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파 간의 큰 다툼 없이 자연스럽게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다윗이 조급해서 자신을 따르지 않는 지파들을 무력으로 제압했다면 왕이 된 이후에도 계속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때가 가장 완벽하다는 것을 믿고 인내했어요. 그래서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때보다 하나님의 때가 더 완벽하다는 것을 믿고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결실을 주실 것입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인내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복 주시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이후에 예루살렘으로 가서 여부스 사람을 몰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을 다윗 성이라 명하고 수도로 삼았습니다.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 하나하나 기반을 닦아 간 것입니다. 다윗은 점점 강하여졌는데 성경은 그 원인을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기록합니다. 본문 10절입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아멘. 다윗은 하나님께 복을 많이 받은 인물입니다.

이방 민족인 두로 왕 히람은 최고급 자재와 사람을 보내 다윗의 집을 지어주었는데 이 역시 하나님이 축복하셨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복 주시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세워주시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어요.

그리고 다윗은 왜 하나님이 자신에게 이런 복들을 주시는지 그 이유도 분명히 알았습니다.

본문 12절입니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아멘.

다윗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이유가 자신의 가문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라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만이 아니라 지금도 동일하게 당신의 자녀인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고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복을 주시는 이유 역시 동일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우리 개개인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받았을 때 그 이유를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받은 복을 혼자서만 누리지 말고 공동체를 위해서 사용하고 흘려보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는 이유를 잊지 않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비록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인내를 통해 온전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때에 맺히는 귀한 열매를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복 주시는 이유를 잊지 않게 하시고 받은 복을 몸 된 교회를 위해 흘려보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wzqvbWEgo1I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사울이 죽은 이후에 이스라엘 전체가 아닌 유다만 7 6개월 동안 다스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윗은 자신의 힘이나 계략으로 이스라엘을 제압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이스보셋이 죽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에게 찾아가 자신들의 왕이 되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같은 핏줄이라는 것, 사울이 왕인 시절에도 다윗이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나가 전쟁한 것,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택하신 것을 근거로 그들은 다윗을 왕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합니다.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서 하나님 앞에 언약을 맺고 기름을 부어 다윗을 자신들의 왕으로 세웁니다. 다윗은 유다와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추대된 후 예루살렘으로 가서 이방 민족인 여부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그 지역을 다윗 성이라고 명하고 수도로 삼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다윗이 점점 강성해졌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두로 왕 히람의 도움으로 예루살렘에 다윗성을 짓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점점 더 강하게 하시니 주변 나라들도 다윗을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조급한 마음으로 일을 그르친 적은 언제입니까?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는 나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세워주신 나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 하나님이 나를 통해 내가 속한 공동체에 이루고자 하시는 계획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조급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자신을 의지한 다윗은 하나님의 때에 큰 영광을 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면 다윗과 같은 믿음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다윗은 사울과 이스보셋에 대하여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인내하며 기다렸을 때 그들을 따랐던 모든 지파들이 다윗 앞에 머리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살아서 그분께 세움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다윗과 같은 인내는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의 모습을 통해 기다림과 담대함, 그리고 진정한 순종의 결과를 봅니다. 우리에게도 주님 안에서의 믿음의 기다림과 진정한 용기와 순종하되 100%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힘으로 능히 감당하게 하소서.  그 믿음으로 오늘 하루도 주님께 나아갑니다. 우리 주님을 깊이 묵상하는 하루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음성에 우리 각자의 삶으로 응답하는 귀한 하루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