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16장 23 - 31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소서

smile 주 2023. 6. 12. 10:4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삼손이 죽다

23 블레셋 왕들이 자기들의 신 다곤에게 큰제사를 드리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은우리의 신이 우리의 적인 삼손을 넘겨 주셨다고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24 블레셋 왕들은 삼손을 보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했습니다. “이놈이 우리 땅을 망쳐 놓았고, 우리 백성을 많이 죽였다. 그러나 우리의 신이 도우셔서 우리 원수를 사로잡게 하셨다.”

25 블레셋 백성은 매우 즐거워하며 말했습니다. “삼손을 끌어내어 재주를 부리게 하자.” 그들은 삼손을 감옥에서 끌어냈습니다.삼손은 그들을 위해 재주를 부렸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다곤 신전의 두 기둥 사이에 세워 놓았습니다.

26 한 노예가 삼손의 손을 붙잡고 있었는데, 삼손이 그 노예에게 말했습니다. “내 손으로 신전의 기둥을 만지게 해 다오. 그 기둥에 기대고 싶다.”

27 그 신전은 남자와 여자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블레셋의 모든 통치자들도 거기에 있었고, 지붕 위에도 남자와 여자를 합하여 삼천 명 가량 있었습니다. 그들은 삼손이 재주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28 그때에 삼손이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주 하나님,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나님, 저에게 한 번만 더 힘을 주십시오. 내 두 눈을 뽑아 버린 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게 해 주십시오.”

29 그리고 나서 삼손은 신전 가운데 있는 두 기둥을 붙잡았습니다. 이 두 기둥은 신전 전체를 받치고 있었습니다. 삼손은 두 기둥 사이에 버티고 서서 오른손으로 한 기둥을 잡고, 왼손으로는 다른 기둥을 붙잡았습니다.

30 삼손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겠다!” 그리고 나서 삼손이 있는 힘을 다해 몸을 굽혀 기둥을 밀어 내자, 신전이 왕들과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 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삼손은 살아 있을 때보다도 죽을 때, 더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31 삼손의 형제들과 가족이 삼손의 시체를 거두어서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그 무덤은 소라와 에스다올 성 사이에 있습니다. 삼손은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사사로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손을 주목하라

삼손을 붙잡은 블레셋 사람들이 모두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들의 신이 삼손을 넘겨주었다며 찬양했고, 삼손을 불러서 재주를 부리게 했습니다. 불순종으로 인해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습니다. 또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거짓 신의 승리를 찬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삼손의 불순종이 하나님이 모욕당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조롱하는 세상 앞에서 우리는 성령의 임재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결국 우리에게 손 내밀어 주실 하나님을 기대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나의 기도는 무엇입니까?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조롱당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옵소서

블레셋 사람이 3천 명가량이 모였습니다. 삼손은 여호와께 간절히 부르짖어 이번만 강하게 하사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삼손은 기둥을 양손으로 밀어 무너뜨렸습니다. 이때  죽인 자가 살았을 때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습니다. 이것은 삼손의 개인적인 복수 같지만, 다곤과 블레셋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다곤의 손이 아닌 여호와의 영에 참 능력이 있음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도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기도에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늘의 만나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기를 원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연약한 삶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으로 다시 살아나시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종종 주변에서 “나는 예수는 믿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말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삶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다른 모습을 꼬집는 말인데요.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말을 듣지 않도록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 삶이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믿는 예수님과 교회가 조롱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구별되지 못함으로 자신과 하나님을 조롱당하게 한 삼손의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삼손의 마지막이 조롱당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는 조롱당했으나 돌이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지금은 조롱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가게 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구별되지 않으면 조롱당한다.

오늘 본문에서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을 찬양하며 삼손을 조롱합니다. 23절을 보세요. 23)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다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삼손이 조롱받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실인으로 구별되어 블레셋 사람들을 무찔렀던 삼손이 죄를 지어 하나님이 주신 힘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금 삼손만 조롱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함께 조롱당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이 하나님을 이겨서 자신들에게 삼손을 넘겨주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먼저는 우리가 구별되지 않으면 언제든 삼손과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거룩하게 구별되지 않으면, 나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구별되는 것이 무엇인가요? 하나님만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깁니다. 예배도 드리고 십일조도 드리지만 필요할 때는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섬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만 섬기는 인생이십니까? 아니면 하나님도 섬기는 인생이십니까? 바라기는 하나님만 섬기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왜 하나님만 섬겨야 할까요? 하나님은 하나님만 섬기는 자를 돌보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만 섬기셔서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을 세상 사람들과 구별하여 지켜주시기를 소망합니다.

2. 사생결단의 기도가 우리를 구별되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삼손은 모든 것을 다 잃은 순간에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28절을 보세요. 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이것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바로 모든 것을 다 잃었을지라도 하나님을 부르고 붙잡으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삼손이 기도로 하나님을 붙잡았을 때, 하나님은 삼손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동안 죽였던 블레셋 사람들의 숫자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이게 하는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미 약속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사사기 13 7절 하반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13:7b)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삼손이 죄를 지을 것을 아셨지만 죽는 날까지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죽는 날까지 하나님은 여러분을 지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사생결단의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을 붙잡아 주실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구별되지 않으면 나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조롱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생결단의 기도로 하나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어려움에 놓일지라도 하나님만 붙잡으셔서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을 끝까지 지켜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별하여 불러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구별됨으로 조롱받지 않는 삶을 살게 하시고, 혹여나 넘어졌다면 사생결단의 기도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아서 우리를 죽는 날까지 지키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삼손이 마지막으로 여호와께 부르짖어 응답을 받아 초인적인 힘으로 신전 기둥을 무너뜨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죽는다는 내용으로, 블레셋의 왕들과 백성들이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제사를 드리며 즐거워하다가 삼손을 불러내어 재주를 부리게 합니다. 그 신전에는 블레셋의 왕들과 고위 관료들과 백성들이 가득했으며, 그 신전의 지붕에 있는 사람의 수만 해도 3,000명이나 되었습니다. 삼손은 자기 손을 붙드는 소년에게 신전을 떠받치고 있는 중앙의 두 기둥에 기댈 수 있게 인도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여호와께 블레셋 사람들의 원수를 갚게 해 달라고 간구한 후 두 기둥을 껴안고 몸을 굽히니 신전이 무너져 그 안에 있던 모든 자들이 삼손과 함께 죽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삼손은 마지막 순간에 믿음을 회복하고 사사의 책임과 사명을 성취하며 믿음의 전당에 입성합니다. 삼손은 눈을 잃고서야 비로서 하나님께 온전히 의탁해 자기 민족을 괴롭히는 블레셋 사람들을 대거 물리치는 인생 최후의 업적을 이루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인생의 반전과 역전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간구하는 바를 들으셨으며, 그의 힘을 예전처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연약하고, 부패하며 불완전한 존재일지라도, 회개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반드시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귀하게 쓰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진정한 힘의 근원 되신 성령님께 귀 기울이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살아가는 자녀가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소생시켜 주시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삼손이 비록 큰 죄를 범함으로 블레셋의 포로가 되는 신세로 전락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잊지 않으셨고, 삼손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믿음을 회복했을 때는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들에게 원수를 갚을 수 있게 하셨음을 봅니다.  자주 넘어지고 연약한 저희들이지만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 힘을 허락하여 주시어, 다시 일어나 사명의 길 끝까지 달음질해 나가는 신실한 믿음의 백성들 되게 도와주옵소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그 하나님께 오늘도 의지하고 동행하며 주님 앞에 영광 돌리는 귀한 삶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