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16장 18 - 22 다시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3. 6. 11. 11:1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머리카락을 밀린 삼손

18 들릴라는 삼손이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들릴라는 블레셋 왕들에게 심부름하는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한 번만 더 오세요. 삼손이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해 주었어요.” 그러자 블레셋 왕들이 들릴라에게 돌아왔습니다. 블레셋 왕들은 들릴라에게 주기로 약속한 은을 주었습니다.

19 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에 누이고 잠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불러 삼손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게 한 뒤, 그를 건드리고 나서 힘이 없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20 그래서 들릴라가 삼손에게 소리쳤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어요!” 삼손은 잠에서 깨어나전처럼 힘을 써야지하고 생각했습니다. 삼손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떠나셨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21 마침내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은 삼손의 두 눈을 뽑은 뒤, 가사로 데려갔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구리 사슬로 묶어 감옥에 넣고, 곡식을 갈게 만들었습니다.

22 그 때, 삼손의 머리가 다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영과 함께하라

삼손의 비밀을 알게 된 들릴라는 잠든 삼손의 머리를 밀고,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부릅니다. 이내 삼손이 잠에서 깼지만, 이미 여호와께서 그를 떠나심으로 힘이 사라진 후였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신 줄도 몰랐습니다(20). 엄청난 힘을 가졌던 삼손이었지만 하나님이 떠나심을 감각하지도 못하였고, 하나님이 떠나심으로 강인했던 힘을 잃게 되었습니다. 언약에 순종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떠나십니다. 우리는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능력이 임함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순종하여 생명력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어둠에서도 빛을 소망하라

블레셋 사람들은 힘을 잃은 삼손의 눈을 뽑고, 가사로 끌고가 놋줄로 묶고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습니다. 삼손은 '태양처럼 빛나는'이라는 이름 뜻과는 반대로 두 눈이 뽑힌 채 어둠 속에 던져졌습니다. 그리고 연자 맷돌을 돌리는 가장 천하고 고통스러운 자리로 떨어졌습니다. 깨닫지 못하고 반복해서 지은 죄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삼손의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하셔서 희망의 빛을 다시 비추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패배로 마감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비록 지금은 어둠속에 던져졌더라도 하나님을 소망하고 붙들어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가시는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서면 앉고 싶고, 않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본성이 편안한 것을 추구하고, 가진 것에 감사 하기보다 불평을 하기 좋아하는 모습을 빗댄 말인데요.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지 얼마 안 되어 열정이 가득할 때는 늘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삽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죄인된 본성에 가까워지는 삶을 살아가게 되죠. 오늘 본문은 그 누구보다 하나님을 추구했던 삼손이 큰 위기를 겪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해 죄를 가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늘 가까이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1. 하나님의 임재에 민감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 삶에 임재하시는지 민감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민감함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죄가 날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둔감해지도록 유혹하기 때문인데요.

오늘 본문에서도 그 누구보다 하나님께 민감했던 삼손이 19절을 보면 들릴라의 무릎을 베고 자고 있습니다. 사사로서 민감하게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해야 하는 그가 이방 여인의 유혹으로 하나님 앞에서 민감함을 잃어버렸습니다.

20절 하반절을 보세요. 20b)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삼손은 누구보다 하나님께 민감했던 사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힘을 주셨고 그 능력으로 블레셋과 적들을 물리쳤던 위대한 사사였습니다. 그런데 위대했던 그도 죄의 유혹에 빠지자 둔감해지고 무너졌습니다. 왜 둔감해졌을까요? 하나님보다 들릴라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들릴라의 유혹에 빠져 민감하게 하나님께 반응하지 않고 둔감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께 민감한 삶을 살고 계신가요? 그런데 우리는 그러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무엇이 민감한 삶입니까?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이 내 곁에 머무는지를 말씀과 기도로 점검하는 것이 하나님께 민감한 삶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나는 하나님 앞에서 민감한지 둔감한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혹여나 하나님께 둔감하다고 느끼신다면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여 은혜를 받아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충만히 누리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사람의 끝에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이제 우리는 질문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 둔감할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민감하게 될 수 있을까? 정답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요?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 앞에 둔감하여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 눈이 뽑히고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되는 삼손이 등장하는데요. 그런데 주목할 구절이 있습니다.

22절인데요. 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지금 삼손은 힘도 잃고 눈도 뽑히고 묶여있습니다. 세상의 방법으로는 회복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끝인 이 때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바로 은혜의 상징이었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사람들은 끝났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포기하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함께 하시는 줄로 분명히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에 민감해야 합니다. 죄로 인해 둔감해졌을지라도 다시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의 삶에 다시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그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께 민감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넘어져 있는 우리가 다시 자라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죄로 인해 둔감해져 있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다시금 하나님께 민감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할 수 있음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오늘 하루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삼손의 비밀을 알게 된 들릴라는 잠든 삼손의 머리를 밀고,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부릅니다. 이내 삼손이 잠에서 깼지만, 이미 여호와께서 그를 떠나심으로 힘이 사라진 후였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신 줄도 몰랐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힘을 잃은 삼손의 눈을 뽑고, 가사로 끌고가 놋줄로 묶고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삼손의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하셔서 희망의 빛을 다시 비추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삼손은 머리털을 베인 채 힘을 잃고 블레셋 군사의 손에 잡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성도들의 믿음을 넘어뜨리려는 사단의 계획은 치밀하고도 집요합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경계하고 경성하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도 삼손과 같이 일순간 믿음을 상실하고 큰 시험에 사로잡혀 신앙의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은 항상 깨어 경성하며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의 승리를 이루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삼손은 들릴라의 끈질긴 미혹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을 버리고 파멸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삼손의 이러한 실수를 교훈삼아 사탄이 틈을 타지 못하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 뜻대로 거룩한 삶을 살아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고 주의 영을 내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주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 거하며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의 길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