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2장 1 - 7 하나님을 향한 마음

smile 주 2023. 6. 15. 09:3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리고에 정탐꾼을 보냄

1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싯딤이라는 곳에 이르러 두 명의 정탐꾼을 몰래 내보내며 말했습니다. “가서 저 땅을 잘 살펴보고 오시오. 특히 여리고 성을 자세히 살펴보고 오시오.” 그래서 그 두 사람은 여리고로 갔습니다. 그들은 라합이라고 하는 어떤 기생의 집에 들어가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2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몇 명이 오늘 밤 이곳에 와서 이 땅을 몰래 엿보고 있습니다.”

3 그래서 여리고 왕은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네 집에 들어간 사람들을 내보내라. 그들은 우리 땅을 엿보러 온 사람들이다.”

4 그러자 라합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여기에 온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그들이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알지 못했고,

5 저녁이 되어 성문 닫을 시간이 되자, 그들은 이 집을 떠났습니다. 나는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빨리 뒤쫓아가면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6 라합은 이미 그 사람들을 지붕 위에 숨겨 놓은 뒤였습니다. 그들은 말리기 위해 지붕 위에 펼쳐 놓았던 삼대 밑에 숨어 있었습니다.

7 라합의 말을 들은 왕의 부하들은 밖으로 나가 이스라엘에서 온 정탐꾼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는 곳까지 뒤쫓아갔는데, 왕의 부하들이 성을 나가자마자 성문은 닫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과거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려면 여리고를 반드시 거쳐야 했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여리고에 정탐꾼을 보냅니다. 그런데 딱 두 사람만 선발했습니다. 40여 년 전 열두 정탐꾼이 가데스 바네아를 정탐했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의 정탐꾼이 부정적으로 보고하는 바람에 온 백성이 크게 동요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샀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과거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백성의 마음을 요동시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우리도 과거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시험에 들 수 있는 환경 자체를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해 위기를 맞은 적이 있습니까?

교훈으로 삼아야 할 과거의 실패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편에 서다

여호수아의 명을 받고 여리고에 침투한 두 명의 정탐꾼은 기생 라합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당시 기생의 집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곳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기에 적합했습니다. 그런데 정탐꾼의 존재가 드러나, 여리고 왕의 추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 주었습니다. 히브리서는 라합이 믿음으로 정탐꾼을 숨겨 주어, 순종하지 않은 자들과 함께 멸망하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참고. 11:31). 라합은 하나님의 편에 서는 지혜로운 행동을 했습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편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갈림길을 만났을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고 선택합니까?

오늘 내가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 힘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가 남긴 말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 번 깊이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격언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것, 심지어 실패한 역사라 할지라도 잊지 않고 공부하는 일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왜일까요? 과거에 경험했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존재입니다. 너무도 쉽게 과거의 일을 잊어버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한 역사라 할지라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스라엘은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려면 그 길목인 여리고를 반드시 거쳐야 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곧 여리고에 두 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40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는 열두 명의 정탐꾼이 파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두 명만 파견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40년 전, 정탐꾼들의 부정적인 보고와 이스라엘의 동요로 인해 하나님의 큰 진노를 샀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백성의 마음이 동요될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두 명의 정탐꾼만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실패의 경험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실패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실패하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그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때로는 뼈아픈 실수와 실패는 완전히 잊고 다시는 기억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잊어야 할 기억은 잊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과거의 실패를 잊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이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실패의 기억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같은 실수를 계속 저지르도록 하는 마귀의 공격이 얼마나 극심합니까? 우리는 이러한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전의 교훈을 발판 삼아 승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하는 마귀의 시험 앞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여호수아의 명을 받고 여리고에 침투한 정탐꾼들은 기생 라합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들의 정체가 탄로 나 여리고 왕의 추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라합이 정탐꾼을 숨겨주게 됩니다. 이는 라합에게 있어 목숨을 건 결단이었습니다. 여리고의 측면에서 보면 이스라엘은 적국이었는데, 그 적국의 정탐꾼을 숨겨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일이 들통 나면 라합은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여러분 라합이 이런 큰 결단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히브리서 11 31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바로 라합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라합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편에 서는 지혜로운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도 같은 믿음의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목숨을 거는 것과 같은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선택 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세상의 위기는 우리의 목숨을 가져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영원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선택 기준은 항상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을 선택하면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기준으로 선택하면 영원한 나라에 영원한 가치를 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을 바라보며 사는 인생으로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항상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을 위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할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우리의 인생에 실패와 실수의 역사들이 있지만, 이를 교훈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시고, 더욱 성숙한 선택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라합의 믿음을 본받기 원합니다. 순종하지 아니한 자들과 멸망의 길을 걷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을 위한 선택을 하며 영원을 위한 일에 쓰임 받기 원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담대함과 용기를 허락하셔서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선택을 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여호수아는 싯딤에서 여리고에 있는 기생 라합의 집으로 두 사람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침입사실은 결국 여리고 왕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하지만 라합은 민족을 배반한 죄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정탐꾼들을 지붕에 널어놓은 삼대에 숨겨 주는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생 라합)

기생 라합은 부끄러운 신분을 가진 이방 여인이지만 믿음으로 구원을 준비하고 믿음으로 목숨을 걸고 믿음의 행위를 보임으로서 멸망 받을 죄인이 말씀을 듣고 그녀와 그녀의 가족이 구원을 받게 되었고, 훗날 이스라엘 사람 살몬과 결혼해 보아스를 낳고, 그는 룻의 남편이 되는데, 다윗의 할아버지인 오벳을 낳으면서다윗의 자손예수까지 이르는 족보에 이 모든 이름이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여리고성에 기생 라합의 창문에 드리워진 붉은 줄은, 인간의 구원은 오직 인류의 대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증표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시며, 우리를 위해 예비하시고,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아버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음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기생 라합과 같은 믿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분별하여 들을 수 있는 믿음의 귀가 열리고, 믿음의 결단을 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담대함과 용기를 허락하셔서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선택을 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서도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시고,  우리를 승리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경험하는 거룩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