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2장 15 - 24 붉은 줄이 달린 구원의 집

smile 주 2023. 6. 17. 10:4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정탐꾼을 보내다

15 라합이 살고 있던 집은 성벽 위에 세워져 있었는데, 라합은 정탐꾼들이 창문을 통해 밧줄을 타고 내려갈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16 라합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언덕으로 올라가십시오. 그곳으로 가면 왕의 부하들이 당신들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거기서 삼일 동안 숨어 있다가 왕의 부하들이 되돌아가면, 당신들의 갈 길을 가십시오.”

17 정탐꾼들은 라합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당신과 약속한 이 맹세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키겠소.

18 우리가 이 땅으로 다시 돌아올 때, 우리가 내려갔던 창문에 이 붉은 밧줄을 매어 놓으시오. 그리고 당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당신의 형제자매와 모든 가족들을 당신의 집 안에 모아 두시오.

19 누구든지 당신의 집 밖으로 나갔다가 죽임을 당하면 그 사람 잘못이오. 우리에게는 책임이 없소. 그러나 만약 당신의 집 안에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에게 손이라도 대면 우리가 책임을 지겠소.

20 우리가 한 이 약속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시오. 만약 이 약속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우리도 이 약속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겠소.”

21 라합은 그렇게 하겠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런 후에 정탐꾼들은 그곳을 떠나 자기 갈 길을 갔습니다. 그들이 떠난 뒤에 라합은 창문에 붉은 밧줄을 매어 놓았습니다.

22 정탐꾼들은 라합의 집을 나와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삼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왕의 부하들은 이리저리 정탐꾼들을 찾아다녔지만, 그들을 찾지 못한 채 삼일만에 성으로 되돌아갔습니다.

23 그때에 두 사람도 여호수아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언덕을 내려와 강을 건넜습니다. 그들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가서 자기들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보고했습니다.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땅 전체를 우리에게 주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땅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몹시도 무서워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붉은 줄 표시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탈출시키기 위해서 창문에 붉은 줄을 달아매었습니다. 정탐꾼들은 줄을 타고 도망치기 전 라합에게 붉은 줄을 매어 놓아 이스라엘로부터 보호받으라고 말했습니다. 붉은 줄을 매단 라합의 집을 제외하고 여리고 성 전체를 진멸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죽음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을 넘어갔듯이 말입니다. 라합의 가족은 붉은 줄이라는 증표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교회는 붉은 줄이 달린 라합의 집과 같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핏값으로 사신 교회의 보호 속에서 구원받습니다.

 

오늘의 만나

그리스도의 보혈로 영원한 죽음이 나에게서 넘어갔다는 것을 믿습니까?

나를 하나님께로 인도해 준 고마운 사람은 누구입니까?

 

자신감 넘치는 보고

정탐꾼들은 라합의 조언대로 여리고 추격자들을 따돌린 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떠났던 길이었지만 돌아올 때는 확신과 자신감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 여리고 성에서 겪은 일들을 보고한 뒤, 하나님이 그 땅을 이미 이스라엘에게 주셨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처음부터 확신과 자신감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은 드물기도 할뿐더러 자칫 자만에 빠져 실패하기도 쉽습니다. 반면, 비록 걱정과 두려움뿐이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용기를 가지고 시작할 때, 라합과 같은 예상치 못한 조력자를 만나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성공과 실패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나에게 라합과 같은 조력자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신뢰하며 용기를 가지고 시작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생명의 말씀과 함께 새로운 하루를 열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뒤쫓는 사람들이 너희와 마주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의 길을 갈지니라(수 2:16)" 
'진정한 믿음! 본문을 통하여 구원받는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라합의 믿음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온전한 믿음은 삶으로 입증된 믿음입니다. 라합의 온전하다는 믿음은 정탐꾼들을 산에서 3일 동안 머물고 추격자들이 돌아갈 때에 내려오도록 했습니다. 이렇듯 온전한 믿음은 라합처럼 행위로 드러나야 합니다. 야고보서에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이와 같이 기생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약 2:25)" 
진실한 믿음은 행위로 드러날 때 진실한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때로는 흔들릴 수도 있지만 끊임없이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는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온전한 믿음은 이전의 나는 죽고 새로운 존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고 가족을 모으라고 합니다.(18) 붉은 줄의 의미는 출애굽에서 문설주에 바른 피와 같은 의미입니다. 집안에 있는 사람은 이미 죽었으므로 죽음의 신이 넘어가도록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옛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붉은 줄의 의미는 히브리언어로 소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땅에서 라합은 더 이상 창녀로서의 삶이 아니라 이제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소망을 가지고 거룩한 삶을 살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이것입니다. 과거와 결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백성으로서 존재하며 소망을 가지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모든 분들 라합처럼 진정한 믿음의 자라로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믿음이 잠시라도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믿음이 아니라 라합처럼 끝까지 요동하지 아니하고 주님만 바라보는 삶으로 열매 맺는 진실한 믿음 가질 수 있도록 오늘도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더 이상 여리고 사람으로서 세상의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며 소망을 가지며 거룩한 존재로 걸어가는 진정한 믿음의 열매를 맺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시길 기도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여리고 성벽 위에서 라합과 이야기를 나눈 정탐꾼들이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가 보고하는 내용입니다. 라합은 성벽 위에 있는 자기 집 창문에 줄을 내려 정탐꾼들을 탈출시켰는데, 곧장 가지 말고 3일 동안 산에 가서 숨어 있다 가라고 했습니다. 그전에 정탐꾼들은 그녀에게 구원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창문에 붉은 줄을 매어 두고, 온 집안의 식구들이 그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하며, 약속에 대하여 비밀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라합의 말대로 하여 그들은 무사히 귀환하여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의 정황을 보고했는데, 그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승리에 대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지혜롭고, 용기있는 라합)

문제없는 세상은 없습니다. 문제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일 것입니다. 문제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담대한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굶주린 다윗의 군대 앞에 선 아비가일처럼, 포악한 군대장관 요압 앞에 선 여인처럼, 미친 바로의 명령 앞에 선 모세의 어머니처럼, 그리고 노도와 같이 몰려오는 이스라엘 군대 앞에 선 라합처럼 지혜롭고 용기 있는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혜는 근본적으로 여호와께 속한 것이고 그분과 함께 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진정 자유로운 영혼일 때에 그 은혜가 충만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말씀을 통해 지혜롭고 용기 있는 라합을 통해 비록 작고 비천한 여인이지만 하나님의 도구로 삼으시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심을 경험하며 깨닫습니다. 죄많고 부족한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택정 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속함을 받은 자녀답게 오늘도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주어진 삶을 잘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