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장 10 - 18 신의를 지키는 성도

smile 주 2023. 6. 14. 10:4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함

10 여호수아는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11 “진 사이를 다니며 백성들에게 이렇게 일러 두시오. 양식을 예비하시오. 앞으로 삼 일 후면 여러분은 요단 강을 건너게 될 것이오. 여러분은 그 땅에 들어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오.”

12 그후에 여호수아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지파 절반에게 말했습니다.

13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러분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시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편히 쉴 수 있는 땅을 여러분에게 줄 것이라고 모세가 말했소. 요단 강 동쪽에 있는 이 땅을 주실 것이라고 말이오.

14 여러분의 아내와 자녀, 여러분의 집짐승들은 여기에 남겨 두어도 좋소. 그러나 여러분 중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은 여러분의 형제들보다 앞서 요단 강을 건너야 할 것이오. 여러분은 형제들을 도와야 하오.

15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에게 쉴 곳을 주셨소. 주께서 여러분의 형제들에게도 쉴 곳을 주실 것이오. 여러분은 형제들이 그 땅을 얻을 때까지 그들을 도와 주어야 하오. 그 땅은 주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이오. 그들이 그 땅을 얻은 후에 여러분은 요단 강 동쪽에 있는 여러분 땅으로 돌아가도 좋소. 그 땅은 여호와의 종인 모세가 여러분에게 준 땅이오.”

16 그 말을 들은 백성들은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명령한 모든 것을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우리를 어디로 보내든지 우리는 가겠습니다.

17 우리가 전에 모세의 말을 그대로 따랐듯이 당신의 말도 따르겠습니다.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하셨던 것처럼, 당신과도 함께하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18 만약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거나 당신을 배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죽여도 좋습니다. 그러니 힘을 내시고 용기를 가지십시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신의를 지키는 삶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가나안 땅 진입을 준비시킵니다. 그리고 이미 요단 동편의 땅을 차지해 자리를 잡은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을 건너 함께 싸울 것을 명합니다. 이는 그들이 모세의 때 요단 동편을 기업으로 받으면서 약속한 사항입니다. 그들은 나머지 지파 사람들이 요단을 건너 기업을 받을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맹세했었는데(참고, 32:16-19), 이제 그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신의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약속도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신의를 지키며 삽시다.

 

오늘의 만나

나는 이웃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신실한 사람입니까?

이웃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감수해야 할 불편과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만을 따르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요단강을 건너기로 한 세 지파의 사람들은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16)라고 말하며 여호수아에게 충성을 다짐합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계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도 함께 계시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를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로 인정하고 그 권위에 따르려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공동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지도자가 세워져야 할 뿐 만 아니라 구성원이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와 구성원 모두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따르는 '팔로워'(follower)가 됩시다.

 

오늘의 만나

나는 세상 인물의 팔로워입니까, 하나님의 팔로워입니까?

우리 가족과 공동체는 오직 하나님만을 따르고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영혼의 쉼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의 마음과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수시로 바뀌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할 때, 이 속담을 사용하곤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너무도 쉽게 바뀌어버립니다.
그래서 사람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 사람의 마음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제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갈 채비를 갖추게 합니다.

그리고 이미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해 자리를 잡은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을 건너 함께 싸울 것을 명령합니다.

민수기 32:16-19을 보면 이는 이미 모세와 약속된 사항입니다.

여호수아의 이 명령에 해당 지파들은 흔쾌히 나서서 싸우겠다고 다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도 당연한 반응 같지만, 수시로 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이는 쉽지 않은 결단이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자신들이 머물 수 있는 땅이 생겼고, 편히 안식할 수 있는데 가족을 두고 홀로 싸우러 간다는 것이 내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약속을 기억했고, 그것을 지켰습니다.

그들에게는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생각할 줄 아는 공동체 의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아직 땅을 차지하지 못한 나머지 지파들은 남이 아니었습니다.

한 민족이었고, 한 공동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과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지파들이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앞장서 싸우고자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신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신의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내가 속한 공동체, 내가 속한 영역에서 얼마나 믿음직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항상 변함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평안을 누리고 있다면, 마땅히 내 이웃에게도 믿음직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곧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대사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내 이웃에게 신실하다 인정받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함께 요단을 건너 약속을 지키기로 한 세 지파의 사람들은 16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여호수아는 이제 막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진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도자로서 그 위치가 굳건히 서기도 전인데도 그들은 여호수아의 말에 모두 순종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들이 여호수아의 권위를 이렇게 인정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호수아는 사람이 세운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고르고 세운 하나님의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여호수아의 모든 명령에 따르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인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영적 지도자라 해서 맹목적인 복종을 하라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영적 지도자로서의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17절에서 세 지파의 지도자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곧 영적인 지도자로 세워진 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 지도자가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음을, 따르는 자들이 확신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신실하게 동행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공동체를 세워가기를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지도자와 따르는 자는 상하 관계나 계급 관계가 아닙니다.

역할의 차이일 뿐입니다. 따라서 서로 존중하고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동역하여 공동체를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우리 공동체를 세상의 그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공동체로 세워갈 것입니다.

이 일에 기쁨으로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얼마나 이웃에게는 믿음직스러운지 스스로를 돌이켜 보기를 원합니다.

혹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으로부터 신실한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

오늘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게 하시고, 누구에게나 신실하고 믿음직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귀한 공동체 안에 많은 영적인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귀한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공동체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모두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동역할 때, 우리 공동체가 더욱 든든하게 세워져가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여호수와를 일으키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여호수와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가지를 명령하십니다. 첫째는 사흘동안 요단을 건너기 위해 만나를 대신하여 3일동안을 견딜수 있는 양식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둘째는 요단 동편에 거하게 되는 르우벤 지파, 갓지파, 므낫세 반지파에게 모세의 명대로 “너희가 먼저 무장하고 너희 형제들보다 앞서 건너가 그들을 돕고 가나안 정복이 마치면 요단 동편으로 돌아오라”고 명령합니다. 셋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수아의 명령에 순종하라고 합니다. 이에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을 다 행하겠다고 하며, 여호수아가 보내는 곳에 가겠다고 하며, 그러면서 여호수아가 강하고 담대하기를 백성들도 청하고 있습니다.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

요단 동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시혼과 옥)을 격파한 후, 가축이 '심히 많았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나중에 합류한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동편의 광활한 목초지를 탐냈습니다( 32). 이것은 모세와 다른 지파들의 눈에는 야비하고 이기적인 요구로 비쳤고, 두 지파 반은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 해명에 나섭니다.( 32:16~19). 그들은 먼저 형제와 가족 그리고 재산을 보호할 방책을 마련한 뒤 반드시 전쟁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하며, 여호수아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다른 동족들보다 앞서 건너가 동족들을 도와 형제로서의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하고, 그 다음에 당신들의 소유지로 돌아가라고 전함(12~15). 르우벳 지파와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는 자신들에게 주시는 어떤 명령이든지 그대로 복종하겠다고 다짐합니다.(16~18)

 

(오늘의 기도)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통해 영혼의 쉼을 얻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매일매일의 삶 가운데 우리가 곧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대사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내 이웃에게 신실하고 믿음직한 자로 인정받게 하시고,  주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행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들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