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다
1 그 후에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았습니다.
2 다윗은 또 모압 백성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다윗은 모압 백성을 땅에 엎드리게 하여 그들의 키를 재었습니다. 다윗은 두 줄 길이의 사람들은 다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려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모압 백성은 다윗의 종이 되어 다윗이 요구하는 대로 조공을 바쳤습니다.
3 다윗은 유프라테스 강을 다시 차지하려고 가고 있던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을 쳐서 이겼습니다. 하닷에셀은 소바의 왕이었습니다.
4 다윗은 하닷에셀에게서 전차를 몰던 군인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윗은 말 백 마리만을 남겨 전차를 끌게 하고, 나머지 말들은 다리를 못 쓰게 만들었습니다.
5 다마스커스의 아람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려고 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6 그리고 나서 다윗은 자기 군대를 아람의 수도인 다마스쿠스에 두었습니다. 아람 사람들은 다윗의 종이 되어 다윗이 요구하는 대로 조공을 바쳤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해 주셨습니다.
7 다윗은 하닷에셀의 신하들이 가지고 있던 금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8 다윗은 또 베다와 베로대에서 놋쇠로 만든 물건들을 많이 빼앗아 왔습니다. 베다와 베로대는 하닷에셀이 통치하던 성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삶
다윗은 이스라엘의 오랜 숙원이었던 블레셋을 쳐서 굴복시켰습니다. 그전까지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공격을 방어하기에도 버거워했는데 이제 그들을 다스리게 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윗은 주변 민족인 모압, 소바 그리고 아람까지 제압했습니다. 성경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절)'라고 말씀합니다. 승리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우리는 원수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을 제압하고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삶을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
다윗은 소바 왕 하닷에셀을 쳐서 수많은 병사를 사로잡고 병거들을 얻었습니다. 다윗은 병거 100대의 말을 제외하고 나머지 말의 발 힘줄을 끊어 자신의 군사력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다윗의 이런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하나님은 모세 시대에 왕 된 자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신 17:16). 왕은 병거, 즉 군사력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이외에 의지하고 있는 것들을 마음에서 끊어 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우선된 것을 다윗처럼 스스로 끊어 내고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삶을 축복합니다.
말씀이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영화나 소설을 보다 보면 오랜 숙적이나, 원수를 무찌르고 승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승리를 거두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때 우리는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앙숙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이스라엘을 괴롭혀왔지만 사무엘 때에도, 사울 때에도 수차례 전쟁 끝에 그들을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던 적 블레셋이 드디어 다윗에 의하여 끝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1절 말씀.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1절 말씀은 ‘그 후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 7장의 사건 이후에’라는 말이지요. 7장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지요?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싶다고 고백하자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다윗에게 집을 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과 언약을 맺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기도를 드리지요. 바로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 하나님의 언약이 다윗에게 임한 ‘그 후에’ 블레셋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의 주요 도시들을 함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이 오랜 숙적 블레셋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하나님의 축복이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게 하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어서 2절 말씀을 보니 다윗은 모압을 쳐서 그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고, 3절에는 소바, 아람 등 북동쪽의 이방 나라들을 점령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다윗은 병거 일백대의 말만 남기고 나머지 말들의 힘줄을 끊습니다. 4절 말씀 [그에게서 마병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대의 말만 남기고 다윗이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다윗은 왜 이런 일을 했을까요?
아마 신명기 말씀을 염두에 두고 한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신명기 17장 16절 말씀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하나님께서는 왕이 하지 말아야 할 일 중에 하나로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말과 병거는 전쟁을 수행할 때 강력한 힘을 가져다주는 무기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만 신뢰해야 하는데 많은 말과 병거는 이를 방해하기 때문이었지요.
시편 20편 7절 말씀에도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다윗은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신념을 행동으로 옮겨 수많은 말과 병거를 포기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축복을 허락해주십니다.
6절 말씀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어디로 가든지 승리하게 하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이 축복은 다윗이 용맹해서도 아니요, 강해서도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위해 나아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저와 성도님들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축복이 임하길 소망합니다.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강하고 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세상의 힘과 지혜가 아닌 하나님을 따라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의 힘을 의지하며 주어진 하루 세상을 이기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JReRBhmUA0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오랜 숙원이었던 블레셋을 쳐서 굴복시켰습니다. 또한 다윗은 주변 민족인 모압, 소바 그리고 아람까지 제압했습니다. 모압을 정복한 후에는 키가 두 줄 길이 안에 해당하는 사람만 살리고 나머지는 죽입니다. 이는 당시 포로를 줄이는 방법인데, 다윗은 많은 포로를 남겨 병사 수를 늘리기보다 포로 수를 줄이는 방법을 택합니다. 다윗은 강력한 군대인 아람 하닷에셀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합니다. 다윗은 노획물로 얻은 전차용 말을 100마리만 남기고 나머지는 힘줄을 끊어 비전투용으로 만듭니다. 다윗의 이런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이 나를 이기게 하신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승리를 소망하는 나의 삶 속 치열한 영적 전쟁터는 어디입니까?
- 나는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가?
- 하나님만 의지하기 위해 오늘 내가 끊어 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성경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절)'라고 말씀합니다. 승리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전쟁에 이긴 후에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말들의 힘줄을 끊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자 하는 다윗의 신앙고백의 일종입니다. 나아가 다윗은 그곳에서 얻은 좋은 것들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된 믿음의 행위는 하나님만 신뢰하겠다는 행동으로 나타날 때 진실한 것입니다. 다윗의 행동은 그러한 잘못을 범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힘썼습니다. 바른 영적인 시도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 속에서 혹시 다윗과 같이 말의 힘줄을 끊고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려야 하는 것들이 없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편에 선 자를 들어 위대하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시고, 주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치열한 전쟁가운데 병사로 삼을 포로와 말의 숫자를 줄이는 다윗의 신앙고백을 보며 제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승리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다윗 시대의 영광이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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