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5장 1- 12 위대하고 강하신 하나님

smile 주 2023. 4. 11. 17:0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블레셋 사람들이 재앙을 당함   

1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그것을 에벤에셀에서 아스돗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2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다곤 신전에 가지고 가서 다곤 신상 곁에 두었습니다.

3 아스돗 백성이 이튿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보니, 다곤 신상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의 궤 앞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스돗 백성은 다곤 신상을 제자리에 다시 올려 놓았습니다.

4 이튿날 아침, 아스돗 백성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보니 다곤 신상이 또 땅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다곤은 여호와의 궤 앞에서 머리와 손이 부러져 몸통만 남은 채 문지방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5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다곤의 제사장들과 아스돗의 다곤 신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그 문지방을 밟지 않습니다.

6 여호와께서는 아스돗과 그 이웃 백성에게 벌을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피부에 종기가 나는 큰 고통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7 아스돗 백성은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이 곳에 둘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와 우리의 신 다곤을 벌하고 있다.”

8 아스돗 백성은 블레셋의 다섯 왕을 모이게 하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블레셋의 왕들이 대답했습니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라.”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겼습니다.

9 하나님의 궤가 가드로 옮겨진 후에 여호와께서는 가드 성에 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드의 늙은 사람과 젊은 사람 모두에게 고통을 주셨는데, 그들의 피부에도 종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10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도착하자, 에그론 사람들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 성으로 가지고 오는 거요? 당신들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일 참이요?”

11 에그론 백성은 블레셋의 왕들을 다 모이게 한 후에 그 왕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원래 있던 자리로 보내시오. 그 하나님의 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기 전에 빨리 그렇게 하시오.” 그들은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너무나 무섭게 심판하셨기 때문입니다.

12 죽지 않고 살아 남은 사람은 피부에 종기가 나서 괴로움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온 성읍이 하늘을 향하여 크게 울부짖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블레셋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빼앗아 아스돗에 이르러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 다곤 곁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몸뚱이만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궤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스돗 사람에게 독종을 내리셨고, 그래서 여호와의 궤를 가드와 에그론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그 지방에도 역시 똑같이 재앙이 임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다시 이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믿음의 백성들이 잘못을 행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이 믿음의 자리에서 이탈하고 실패하면 그것을 개인의 실패로만 보지 않고 하나님의 실패와 패배로 보고 멸시와 조롱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하고 고난을 당하면 세상 사람들은 믿는 사람들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까지도 싸잡아 모독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방의 어떤 신보다도 위대한 참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시고, 스스로 살아계심을 보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늘 기억하고,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기 위해 힘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언제나 승리하시고, 모든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연약해서 넘어질 수 있어도 하나님 아버지는 결코 패하지 않는 전능하신 분이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허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죄를 용서하시고, 매 순간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신뢰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이 훼손되지 않도록 깨어 있는 거룩한 주일이 되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삶에 넘쳐나게 하시어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