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17장 15 – 29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3. 7. 15. 06:0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후새의 계략과 아히도벨의 죽음

15 후새는 이 사실을 제사장인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후새는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내놓은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후새는 자기가 내놓은 생각도 말해 주었습니다.

16 후새가 말했습니다. “서두르십시오! 사람을 다윗에게 보내십시오. 오늘 밤은 광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묵지 말고 당장에 요단강을 건너라고 말씀드리십시오. 강을 건너시면 다윗 왕과 그의 모든 백성은 붙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17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성으로 들어가는 것을 남들이 보게 될까 봐 겁이 나서 성의 한적한 곳인 엔로겔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여종이 그들에게 가서 소식을 전해 주곤 했습니다. 그러면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그 소식을 다시 다윗 왕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18 그런데 어떤 소년이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를 보고 압살롬에게 고자질했습니다. 그래서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급히 달려서 바후림에 있는 어떤 사람의 집으로 숨었습니다. 그 집의 뜰에는 우물이 있었는데,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그 우물 속으로 내려갔습니다.

19 그후에 집주인의 아내가 덮을 것을 가져다 우물 위를 덮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위에 곡식을 널어놓았습니다.아무도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그곳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었습니다.

20 압살롬의 종들이 여자의 집으로 와서 물었습니다.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어디에 있느냐?”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벌써 시내를 건너가고 없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압살롬의 종들은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찾을 수 없었고,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갔습니다.

21 압살롬의 종들이 돌아간 후에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우물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다윗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두르십시오. 강을 건너십시오. 아히도벨이 왕을 해칠 계획을 세웠습니다.”

22 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모든 백성은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날이 샐 무렵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23 아히도벨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의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워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아히도벨은 자기 집안 일과 재산을 정리한 뒤에 목을 매고 죽었습니다. 아히도벨이 죽자, 사람들은 그를 그의 아버지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24 <다윗과 압살롬 사이의 전쟁>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비로소 압살롬과 그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25 압살롬은 요압을 대신해서 아마사를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아마사는 이스마엘 사람인 이드라의 아들이었습니다. 아마사의 어머니는 나하스의 딸이자 요압의 어머니인 스루야의 누이 아비가일이었습니다.

26 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길르앗 땅에 진을 쳤습니다.

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그 곳에는 소비와 마길과 바르실래가 있었습니다. 나하스의 아들 소비는 랍바라는 암몬 사람들의 성에서 왔고, 암미엘의 아들 마길은 로데발에서 왔고, 바르실래는 길르앗 땅 로글림에서 왔습니다.

28 그들은 침대와 대야와 질그릇을 가지고 왔습니다. 또한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도 가지고 왔습니다.

29 그들은 또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도 가지고 와서 다윗과 백성들에게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광야에서 굶주리고 지치고 목마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합력하게 하시는 하나님

압살롬이 후새의 계략을 택하자. 후새는 곧장 사독과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달려가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두 제사장은 성 밖에 있던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를 통해 그 소식을 다윗에게 전하도록 합니다. 이들은 다윗에게 가던 중 압살롬의 부하에게 발각되지만 한 여성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을 통해 다윗을 도우십니다. 한 사람의 힘은 연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각자가 맡은 직무를 행할 때 귀한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합력함으로 하나님의 선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세상을 좇은 아히도벨의 최후

압살롬이 후새의 계략을 선택하자 아히도벨은 고향에 돌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아히도벨은 사람들로부터 탁월한 지혜를 인정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압살롬 편에 섰을 때, 그는 성공에 대한 기대로 가득했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마음을 품은 자의 결과는 이와 같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하나님이 막으시니 그 모든 지혜가 무용지물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세상의 성공을 좋은 아히도벨의 끝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을 따르고 있는지, 세상의 성공을 좇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만나 큐티를 통해 내 인생의 각도를 하나님께 정 조준하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압살롬과 다윗 진영의 움직임은 속도전을 방불케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보다 뒤쳐지면 이는 곧 죽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압살롬의 우세로 점쳐지던 상황은 한 사람의 등장으로 역전됩니다.

그는 바로, 오늘의 본문 15절 말씀의 [후새]입니다. 후새는 다윗의 편이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압살롬의 마음을 빼앗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 그는 발 빠르게 대처합니다.

우선, 그는 압살롬 측의 전략을 제사장 [사독] [아비아달]에게 알립니다.

다음으로, 그는 대안으로 다윗의 숙소를 옮길 것을 제안합니다. 후새의 빠른 속도는 압살롬에게 기울던 판세를 반등시킵니다. 발 빠른 대처로 후새는 [게임 체인져]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큰 위기가 발생합니다.

오늘의 본문 18절 말씀에서 후새가 다윗에게 보낸 [요나단] [아히마아스]가 발각됩니다.

[요나단] [아히마아스]는 바후림 어떤 사람의 집에 들어가 뜰에 있는 우물 속에 은신합니다. 이때 압살롬 일당이 나타나 그들의 행방을 그 집 여인에게 묻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덮을 것으로 그들이 숨은 우물을 덮고 압살롬의 종들에게 그들이 시내를 건너갔다고 거짓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이름조차 기록되지 않는 바후림 어떤 사람의 집과 한 여인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에 합한 다윗의 사람들을 보호해 주셨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영적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속도보다 각도가 중요하다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단 1도라도 각도가 벗어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후새 뿐만 아니라 압살롬 역시 신속하게 대처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각도가 잘못되었습니다. 그의 영혼은 하나님에게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그러했기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온전히 향해 있던 다윗의 손을 들어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 영혼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 지 매 순간 점검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큰 성공을 거둔 후새와 정반대의 상황을 맞이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아히도벨입니다. [아히도벨]은 자신의 계략이 압살롬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크게 좌절합니다. 단순한 실망감을 넘어 자존감마저 크게 흔들립니다. 또한, 그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압살롬의 반역마저도 실패할 것을 직감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자신마저도 죽게 될 것을 비관합니다. 그는 23절 말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물체의 자유낙하 운동과 비슷합니다. 자유낙하 운동은 일정한 방향과 일정한 가속도가 마지막으로, 바닥을 쳐야 끝이 납니다.

아히도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외부환경에서 발생한 두려움은 그의 내면을 향합니다.

그는 부정적인 상상력에 휩싸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두려움의 끝에 죽음이라는 밑바닥을 치고 맙니다. 혹시, 나도 아히도벨처럼 두려움의 자유낙하운동을 경험하고 있지 않습니까? 매 순간 눈 앞에 보이는 상황 속에 일희일비하며 두려움이 낳은 부정적인 상상력으로 일어나지도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매일 그리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내 인생이 아무리 추락해도, 하나님은 나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포기하지 않는데, 왜 내가 먼저 포기합니까?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데, 왜 내가 먼저 기도를 멈춥니까?

오늘도 나의 삶의 문제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이루실 위대한 역사를 소망하십시오! 그러할 때, 우리 인생은 두려움의 자유낙하를 극복하고 하나님과 함께 비상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다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도 당신의 자녀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나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생명싸개로 감싸시고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하여 주옵소서.

또한, 내 안에 두려움이 있다면,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3p9kc1zKSV4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모략을 제하고 후새의 계략을 택하자, 후새는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전하고, 그들은 여종을 보내 성 밖에 숨어 있는 요나단과 아히마아스에게 전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정체가 발각됩니다.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바후림으로 도망가 한 여인의 집 우물에 숨습니다. 그 집 여인은 우물 입구를 덮고 그 위에 곡식을 널어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게 하고, 압살롬의 군사들에게는 거짓으로 둘러대 위기에서 그들을 구해줍니다. 후새의 전갈을 들은 다윗은 백성과 함께 그날 밤 요단강을 건넙니다. 또한 아히도벨은 자신의 계획이 실행되지 않자 반역이 실패할 것을 예감하고 고향 집으로 가서 자살합니다. 압살롬은 후새의 계획대로 군사를 모으고 아마사를 군대 장관으로 세워 요단강을 건너 길르앗에 진을 칩니다. 다윗은 마하나임에서 자신의 부대를 만나고 요단강 동쪽 사람들의 도움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깁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나 혼자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입니까?

-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합력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바라시는 결단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아히도벨은 사람들로부터 탁월한 지혜를 인정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압살롬 편에 섰을 때, 그는 성공에 대한 기대로 가득했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마음을 품은 자의 결과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하나님이 막으시니 그 모든 지혜가 무용지물이 됩니다. 악을 도모한자는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욕심에 이끌려 그 일을 행함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은 마귀의 덫에 빠져서 그 일로 인하여 패망하게 된다는 것을 바로 깨닫고 항상 마귀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도록 영성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각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합력함으로 하나님의 선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당신의 자녀들을 생명싸개로 감싸시고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하고 계시는 하나님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의 섭리와 이끄심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일하실 주님을 붙들고 오늘도 용기를 내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충만하게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겸손하게 나를 낮추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삶을 내어드림으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