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땅을 더 요구함
14 요셉 지파의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복을 주셔서 우리는 수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왜 당신은 우리에게 한 번만 제비를 뽑아서 한몫만 받게 하시는 것입니까?”
15 여호수아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러분은 수가 많소. 일어나 숲이 있는 곳으로 가서 여러분의 살 터를 스스로 마련하시오. 그 숲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이오. 에브라임의 산악 지대는 여러분에게는 너무 좁소.”
16 요셉의 자손이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에브라임의 산악 지대는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은 위험합니다. 그들은 훈련이 잘 된 군인들입니다. 벧 스안과 그 주변의 작은 마을들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은 모두 뛰어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르엘 골짜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뛰어난 무기가 있습니다.”
17 그 때에 여호수아는 요셉의 백성인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수가 많고 큰 힘을 가지고 있소. 여러분은 한 구역의 땅만을 가질 사람들이 아니오.
18 여러분은 산악 지대도 가지게 될 것이오. 그 곳은 숲이지만 여러분은 그곳의 나무를 잘라 내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소. 그러니 그 땅을 가지시오. 그들이 비록 뛰어난 무기를 가지고 있고, 강하다 하더라도 여러분은 그들을 물리쳐 이길 수 있소.”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자족하며 감사하라
요셉 자손은 자신들이 두 지파(에브라임, 므낫세)이므로 두 지파 몫의 분깃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요셉 자손이 받은 두 기업의 땅을 합치면 어느 지파보다 넓었습니다. 그리고 비옥한 가나안 중심부를 할당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만족하지 못했고 분깃을 더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불평과 욕심은 결코 그리스도인의 옷이 아닙니다.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딤전 6:6). 자족하는 신앙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주로 누구와 비교하며 하나님께 불평합니까?
자족하는 신앙을 회복해야 할 영역은 어디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으라
요셉 자손이 더 많은 분깃을 요구하자 여호수아는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명령합니다. 이에 요셉 자손은 철 병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답합니다. 요셉 자손은 출애굽 여정 가운데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요단강까지 건넜지만, 어느새 매우 나약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해야 합니다.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18절), 승리의 근거는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세상을 이겨 냅시다.
오늘의 만나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시작하는 이 하루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행복 가득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요셉 자손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우리가 잘 알 듯이 요셉 자손이라 함을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를 합쳐 부르는 거죠. 요셉이 낳은 두 아들이 에브라임과 므낫세였죠. 그런데 오늘 이 요셉 자손들이 여호수아에게 나와요. 본문의 분위기를 보니까 뭔가 따질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뭐라고 말합니까? 14절을 보세요.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수 17:14).
한 마디로 얘기해서 우리는 두 지파인데 왜 한 지파의 분량만 주냐? 이 말입니다.
지금 한참 땅을 분배하고 있었던 시기잖아요. 요셉 지파는 불만이 생긴 거예요.
마땅히 두 지파의 몫을 받아야 하는데 한 지파의 분량만 받았으니까요.
뭔가 일리가 있죠? 그래서 오늘은 이 요셉 자손의 요구가 담긴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발견해야 될 두 가지 영적 포인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본문에서 발견해야 될 포인트는요. 1. 자족하며 감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요셉 자손이 요구한 게 뭐죠? 더 많은 땅을 달라는 거예요.
우리는 두 지파인데 왜 한 지파의 분량만 주냐? 이거죠.
그런데 성경을 연구한 학자들에 의하면요. 이 요셉 자손이 받은 땅!
그러니까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받은 땅을 합치면요. 다른 어떤 지파보다 넓었다는 거죠. 실질적인 면적을 계산해 보니까 적게 받은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요. 요셉 자손이 받은 땅은 가나안 중심부 였어요.
다른 지파와 비교해 봤을 때 이보다 더 비옥할 수 없는 그런 좋은 땅을 분배받은 거죠.
그럼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게 뭡니까? 요셉 자손의 요구는 어떤 정당한 근거를 따라 이루어진 게 아니라는 겁니다. 단지 더 갖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그런 거예요.
쉽게 말해서 이미 받은 거에 만족 못하고 더 받는데만 혈안이 된 겁니다.
성도 여러분! 근데 이게 어디 요셉 자손만의 얘길까요? 오늘 우리 모습 아닙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게 많죠? 사실 이 누더기 같은 인생을 구원해 주신 것만 해도 우린 받을 걸 이미 다 받았어요. 그런데 오늘 우리는 받은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아니잖아요. 늘 필요한 게 더 있다며 하나님께 늘 민원을 제기하는 게 우리 인생 아닙니까? 우리는 오늘 요셉 자손을 보면서 자족하며 감사하는 신앙을 회복해야 됩니다.
이제는 불평과 욕심의 옷을 벗어던져야 돼요. 바울이 뭐라고 권면했습니까?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딤전 6:6).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자족하며 감사하는 신앙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가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는 두 번째 포인트는요. 2.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더 많은 땅을 요구했죠? 여호수아가 어떻게 대답합니까?
본문 15절을 보세요.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수 17:15). 줬는데 왜 불평하냐? 질책하지 않았어요. 스스로 개척해서 차지할 땅을 준 겁니다. 근데 요셉 자손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그 땅은요. 우리에게 넉넉하지 못해요. 그리구요. 그 땅에 사람들은 철병 거를 가졌어요. 우리 못 이겨요. 더 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개척해서 차지할 땅을 주니까 이젠 여러 가지 형편상 못 가겠다는 거죠. 이건 그 땅도 싫고 개척할 힘도 없다는 거죠. 어느새 나약해져 버린 현실을 보는 겁니다. 성도 여러분! 이게 우리 모습 아닌가요?
그토록 뜨겁게! 열정적으로 신앙생활 했던 때가 있는데 왜 이렇게 우리가 나약해졌을까요?이유는 간단해요. 하나님의 능력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돌파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희미해지니까 상황 앞에 나약해지는 거죠. 당연한 현상이에요. 이제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해야 돼요.
여호수아가 나약한 요셉 자손들 앞에 힘 있게 외친 한 마디를 오늘 말씀의 결론으로 내리겠습니다.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수 17:18).승리의 근거는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하루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험한 세상 속에 승리를 이루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저 땅을 더 많이 차지하고 싶은 욕심에 가득 찼던 요셉 자손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인생에 자족과 감사의 신앙이 회복되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매 순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흘러가는 세월 속에 우리의 신앙이 나약해지지는 않았습니까.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굳게 믿어 오늘도 험한 세상 속에서 믿음의 개척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요셉 지파의 욕심)
가나안 정복 전쟁이 있기 바로 전 실시한 인구조사에서 므낫세 지파는 6위, 에브라임 지파는 11위였습니다. 즉, 12개 지파에서 요셉 지파는 6위, 1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큰 민족이라고 했습니다. 두 지파를 합쳤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유다 지파보다도 많아져 당연히 1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에게 그렇게 큰 지파인데 어찌 제비 뽑기를 한 번만 허락했느냐고 따졌던 것입니다. 적어도 두 지파인데 분깃도 두 지파로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억측입니다. 이미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 땅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므낫세와 함께 동편 땅을 차지한 르우벤, 갓 지파는 제비 뽑기를 아예 신청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한 므낫세 반 지파, 그리고 요단 서편 땅을 차지한 므낫세 나머지 지파의 땅 면적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브라임 지파 역시 인구수 2위인 단 지파, 그리고 3위인 잇사갈 지파의 땅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모든 불평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며, 비교하는 마음은 하나님께 이미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게 하고,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을 키워 우리를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뜨림을 오늘 요셉 자손들의 모습에서 보았습니다. 저희들 모두,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비교하고 불평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그 모든 특권과 축복을 하나님을 위해서, 그리고 이 땅의 연약한 백성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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