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8장 1 – 10 하나님의 약속을 차지하라

smile 주 2023. 8. 2.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나머지 땅을 나눔

1 이스라엘 사람 모두가 실로에 모여 그곳에 회막을 세웠습니다. 그 땅은 이미 이스라엘에게 정복되었습니다.

2 그러나 이스라엘의 일곱 지파는 아직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받지 못했습니다.

3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땅을 차지하러 가는 것을 미루려고 합니까?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여러분에게 주셨소.

4 이제 각 지파에서 세 사람씩 뽑으시오. 내가 그들을 보내어 그 땅을 정탐하도록 하겠소. 그들은 그 땅을 두루 돌아다니며 자기들의 지파가 얻게 될 땅의 모양을 그려서 나에게로 돌아오게 할 것이오.

5 그들은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눌 것이오. 유다 백성은 남쪽 자기들의 땅에 그대로 있게 될 것이고, 요셉의 백성도 북쪽 자기들의 땅 안에 그대로 있게 될 것이오.

6 여러분은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고 그 일곱 부분의 모습을 그려서 나에게 가지고 오시오. 나는 여기,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 그 땅을 여러분에게 나누어 주겠소.

7 그러나 레위 지파는 그 땅 중의 어떤 부분도 가질 수 없소. 그것은 여호와를 위한 제사장 직무가 그들의 몫이기 때문이오.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지파 절반은 그들에게 약속된 땅을 이미 받았고 그들의 땅은 요단 강 동쪽에 있소. 여호와의 종인 모세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었소.”

8 그리하여 각 지파에서 뽑힌 사람들은 그 땅을 향해 떠났습니다. 여호수아가 땅을 그리러 가는 그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그 땅을 두루 다녀 보시오. 그리고 그 땅의 모습을 그려서 나에게 가지고 오시오. 그러면 내가 여러분이 가질 땅에 대해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도록 하겠소. 그 일은 여기 실로에서 할 것이오.”

9 그 사람들은 그 땅으로 들어가 두루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마을별로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 책에 그렸습니다. 그들은 실로의 진에 있었던 여호수아에게 돌아왔습니다.

10 여호수아는 여호와 앞에서 그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는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 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영적 게으름을 버려야 한다

여호수아는 기업을 분배받지 못한 일곱 지파를 질책합니다. 일곱 지파는 기업을 받는 데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영적 게으름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원하신 것은, 약속의 땅을 정복하고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일곱 지파는 게으름을 버리고 기업을 분배받아 그곳에 거하는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역시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 서 있습니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게으름의 옷을 벗고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승리의 나팔이 울리고 영적 전쟁이 완 전히 끝나는 그날까지 힘써 싸우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나를 영적으로 게으르게 만드는 습관은 무엇입니까?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구할 승리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

여호수아는 일곱 지파가 차지할 땅을 제비를 뽑아 결정하겠다고 선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미입니다. 물 론 제비를 뽑는 일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 그리고 각 지파의 대표였습니다. 하지만 제비뽑기의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16:33). 우리의 인생을 계획하고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생의 경영자가 되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실 위대한 일을 기대하며 그분께 인생의 모든 것을 맡겨 드립시다.

 

오늘의 만나

제비뽑기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큐티하는 이 시간에 우리 삶에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계속해서 땅 분배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본문에는 우리의 허를 찌르는 중요한 메시지가 등장합니다. 본문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수 18:2).아직 7지파가 땅을 분배받지 못했다는 거죠. 근데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물음을 던져야 돼요. 땅 분배를 안 해 줘서 못 받은 거냐? 아니면 분배 받기를 원치 않아서 못 받은 거냐? 하는 질문입니다. 정답은 후자입니다. 일곱 지파에게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거죠. 그래서 오늘은 이 일곱 지파의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도전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1. 영적인 게으름을 버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일곱 지파가 땅을 분배받지 못한 건요. 나눠주지 않아서 그랬던 게 아니에요. 일곱 지파가 땅을 분배 받는데 적극적이지 않았던 거죠. 왜 그랬을까요?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끝내고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가나안 땅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이제 각 지파대로 땅을 분배받는 과정인데 왜 적극적이지 않았을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가나안 땅은요. 그냥 주어지는 땅이 아니라 차지하고 정복해야 하는 땅이기 때문에 그래요. 쉽게 말해서 비어 있는 땅을 분배 받는 게 아니고요.거기에는 이방 민족이 살고 있다고요.그러니까 그 땅으로 가서 싸우고 이겨서 점령해야 되는 거예요.

일곱 지파는 이게 내키기 않았던 거죠. 싸워야 한다니까 두렵기도 하고요.무엇보다 귀찮고 피곤해요. 여러분! 귀찮고 피곤한 거. 이걸 한 마디로 뭐라고 하죠? 게으름! 일곱 지파는 영적 게으름에 젖어 있었어요.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들을 향해 질책하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수 18:3).오늘 이 질책을 누가 들어야 됩니까? 우리가 들어야 돼요. 귀찮고 피곤해서 손에서 놓아버린 영적인 일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습니까?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이 질책 앞에 영적 게으름을 벗어던지고 다시 일어나 하나님이 주신 땅을 정복하고 점령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2.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수아의 질책을 받은 일곱 지파는요. 여호수아의 명령대로 각 지파 당 세 사람을 선정했어요. 그리고 뽑힌 사람들은 분배 받을 땅으로 두루 다니면서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 그렸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왔죠. 이제 일곱 부분으로 그려진 땅을 분배해야 되겠죠? 어떤 방법으로 했을까요? 본문 10절을 보세요.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수 18:10). 그 땅을 분배합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여호수아가 직접 결정하지 않았어요. 제비를 뽑았어요.

이건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의 결정과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는 거죠.

물론 제비를 뽑는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사람은 당시 제사장이었던 엘르아살, 그리고 여호수아, 각 지파의 대표들이었어요. 하지만 제비뽑기의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분은 누굽니까? 여호와 하나님! 그래서 잠언 16장에는 이런 말씀이 있죠.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16:33).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을 계획하고 이루어 가시는 분이 누굽니까? 하나님이세요.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인생의 경영자 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돼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선하고 아름답게 인도해 가실 줄 믿고

그분께 인생 전체를 의탁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깨달음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질책하시는 하나님의 엄중한 선포 앞에서 영적

게으름을 벗어던지고 다시금 정복과 점령을 시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인생의 모든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일을 작정하시고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며 승리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유다와 요셉 지파에 이어 나머지 일곱 지파를 위한 땅 분배 작업에 관한 내용으로, 크게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은, 실로에 회막을 세움으로써 가나안 정복 전쟁의 전초기지였던 길갈 시대가 종료되고 실로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공포하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 단락은, 아직 기업을 분배 받지 못한 일곱 지파의 나태함을 책망하며, 각 지파에서 세 사람씩 선발하여 나머지 땅을 자세하게 그려오라는 여호수아의 주문입니다. 세 번째 단락은, 그들이 그려온 지도를 근거로 하여 실로에서 제비 뽑기를 하여 일곱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12지파 분배)

전쟁이 그쳤다고 기록하였지만(11:23; 14:15), 가나안 땅 분배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요단강 동쪽의 땅은 이미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되었고 요단강 서쪽의 가나안 땅도 유다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는 기업을 얻었으나, 아직 일곱 지파는 땅의 분배를 얻지 못한 상태이었습니다. 그들은 기업의 땅 분배를 받고 그 경계를 확정하여야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여 땅에 두루 다니며 그 땅을 그려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일곱 지파에서 세 사람씩 선발하였으므로 총 21명이 됩니다. 그렇게 많은 인원을 선정한 것은, 차후 나머지 땅을 분배하는데 불평이 없도록 공평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두루 다니며 그 땅을 그려 가지고 오라'는 것은 면밀한 지도를 제작해서 갖고 오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경계선과 주요 성읍과 마을들을 파악해서 오라는 주문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그 땅에는 가나안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정탐의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일단 개괄적으로 조사해서 지파 별로 인구수가 차이가 있으므로 나중에 경계선을 재 조정해야 하는 이유도 있기 때문입니다.

12지파의 분배지역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요단 동편 지파는 르우벤 지파, 갓지파, 므낫세 반지파

2. 요단 서편 남쪽지파는 유다지파, 시므온 지파이다.

3. 요단 서편 중앙 지파는 베냐민 지파, 단 지파, 에브라임 지파이다.

4. 요단 서편 북쪽 지파는 므낫세 반지파, 잇사갈 지파, 스블론 지파, 아셀 지파, 납달리 지파이다.

 

(오늘의 기도)

성도는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거룩한 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항상 주님과 참된 교제를 하는 신실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새겨들으며 그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게 하시고, 안일함과 나태함으로 일관하는 불순종의 삶이 아닌, 주어진 사명에 행함과 순종의 열매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소중한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