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9장 1 – 16 말씀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3. 8. 4.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시므온 자손과 스불론 자손의 기업

1 그 땅의 두 번째 부분은 시므온 지파가 받았습니다. 시므온의 모든 후손이 그 땅을 자기 몫으로 받았습니다. 그들이 받은 땅은 유다 지역 안에 있었습니다.

2 그 땅은 브엘세바 곧 세바, 몰라다,

3 하살 수알, 발라, 에셈,

4 엘돌랏, 브둘, 호르마,

5 시글락, 벧 말가봇, 하살수사,

6 벧 르바옷, 그리고 사루헨으로 모두 열세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습니다.

7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으로 모두 네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습니다.

8 또 남쪽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의 아주 작은 마을들입니다. 이상이 시므온 지파가 받은 땅입니다. 시므온 지파의 모든 집안이 그 땅 중에서 자기 몫을 받았습니다.

9 시므온 사람들의 땅은 유다 땅에서 일부를 떼어 낸 것입니다. 유다는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므온 사람들은 그들의 땅 중 일부를 받았습니다.

10 그 땅의 세 번째 부분은 스불론 지파가 받았습니다. 스불론의 모든 후손이 그 땅을 자기 몫으로 받았습니다. 스불론의 경계는 사릿까지입니다.

11 사릿에서 서쪽으로 마랄라를 지나 답베셋 가까이로 이어지다가 다시 욕느암 맞은편에 있는 시내에 미칩니다.

12 거기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사릿에서 기슬롯 다볼 지역으로 이어지고, 계속 다브랏과 야비아로 이어집니다.

13 계속해서 동쪽으로 나아가면 가드 헤벨과 엣 가신으로 이어지다가 림몬에서 끝납니다. 거기에서 방향을 바꿔 네아 쪽으로 이어집니다.

14 네아에서는 다시 방향을 바꿔 북쪽으로 나가다가 한나돈을 지나 입다 엘 골짜기로 이어집니다.

15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으로 모두 열두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습니다.

16 이상이 스불론 지파가 받은 성과 마을입니다. 스불론의 모든 후손이 자기 몫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는 죄를 멀리해야 한다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기업 일부를 할당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시므온 지파의 인구가 매우 적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므온 지파는 열두 지파 중 인구가 가장 적었습니다. 시므온 지파가 독자적인 영토를 부여받지 못할 만큼 인구가 적었던 이유는 그들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발람이 모압 여자들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음행에 빠뜨렸을 때 시므온 지파의 족장이 죄를 지어 죽임을 당했고, 그 이후 시므온 지파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죄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무서운 힘을 갖고 있습니다. 죄라면 그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는 단호한 신앙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기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공동체를 파괴한 발람의 죄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오늘 내가 공동체를 위해 멀리해야 할 죄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말씀을 성취하신다

야곱과 모세는 스불론이 해변에 거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 49:13; 33:19). 그러나 스불론 지파는 해안 지역과 먼 북부 내륙에 기업을 얻었습니다. 야곱과 모세의 예언이 빗나간 것입니다. 그러나 스불론 지파가 얻은 기업은 동서를 잇는 무역의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불론 지파의 백성은 지중해 연안의 항구 도시를 빈번하게 왕래했고, 그곳에 상주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형태로든 분명히 성취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말씀이 온전히 성취될 그날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힘차게 걸어갑시다.

 

오늘의 만나

이미 나에게 성취된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성취해 주시기를 기다리는 약속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능력을 주만나 큐티와 함께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는 시므온 자손과 스불론 자손이 얻게 된 땅이 어디인지 등장합니다. 어제 본문과 비슷하죠. 처음 들어본 지명들이 나열 되구요. 여기서 어떤 부분을 묵상해야 할지 잘 정리되지가 않죠. 그래서 오늘도 여러분들과 말씀을 나누면서요. 역사적 흔적을 더듬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1. 시므온 자손의 기업을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요.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의 기업 일부분을 할당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 서라”(수 19:1).말씀에 분명히 시므온 자손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 있다고 기록돼 있죠. 이 사실을 통해 우리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 뭔가요? 그들의 인구가 매우 적었을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어요. 실제로 당시 시므온 지파는요. 열 두 지파 중 인구가 가장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현격히 인구가 적었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여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야 되는데요. 과거에 우리가 잘 아는 발람이라는 거짓 선지자가 모압 여자들을 선동해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행음하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행음의 선두에 있었던 사람이 바로 시므온 지파의 족장이었죠. 결국 그는 죄에 빠져 죽임을 당했고요. 시므온 지파는 무서운 속도로 쇠락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 땅을 분배받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땅이 아니라 다른 지파 땅의 일부분을 받게 되는 수치스러운 결과를 만나게 되는 거죠. 성도 여러분! 여기서 우리는 죄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죄는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파괴하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죄라면 그 모양이라도 버리는 단호함을 가져야 돼요. 오늘도 죄 앞에 타협하는 인생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을 죄를 이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2. 스불론 자손의 기업을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런 예언을 남기셨습니다. “그들이 백성들을 불러 산에 이르게 하고 거기에서 의로운 제사를 드릴 것이며 바다의 풍부한 것과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흡수하리로다”(신 33:19).더 과거로 올라가서 스불론의 아버지였던 야곱도 이런 예언을 남겼습니다.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창 49:13).그러니까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고 되고 그곳에서 바다의 풍부한 것을 누리게 된다는 거죠. 그런데 오늘 본문에 기록된 스불론의 기업은 해변이 아닙니다. 오히려 해안 지역과는 거리가 먼 북부 내륙 지방이 스불론 지파가 얻게 된 땅이었어요. 그럼 야곱과 모세의 예언이 틀린 건가요?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보면요. 스불론 지파의 땅은 동서를 잇는 무역의 요충지가 됩니다. 당연히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게 됐고요.스불론 지파의 사람들은 지중해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들을 활발히 왕래하게 됐죠. 그러다 보니 스불론 지파의 사람들 중에는 지중해 연안에 상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성취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이뤄가고 계세요. 하나님의 열심히 말씀을 온전히 성취하는 그때까지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죄에 빠진 시므온 지파가 무서운 속도로 쇠락의 길을 걸었던 모습을 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거룩한 영을 부어주셔서 오늘도 수많은 죄 앞에 타협하지 아니하고 승리케 하여 주시옵소서. 스불론 지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지금도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말씀이 온전히 성취되는 그 때까지 굳건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가 기업 분배를 받지 못한 일곱 지파 중 시므온 지파와 스불론 지파에게 분배 한 땅의 경계와 성읍과 마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영토 내에서 기업을 취하게 됩니다. 그 까닭은 시므온 지파가 12지파 중 인구 비율상 가장 열세한 지파인데 반해, 유다 지파는 한 지파가 관리하기에 너무 많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불론 지파는 북부에 위치한 내륙 지역을 그 영토로 얻게 되었습니다. 남쪽으로는 사릿에 미치고, 서쪽으로는 욕느암 앞 시내에 미치며, 북쪽으로는 림몬에서 한나돈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같이 스불론 지파는 갈릴리 북부 내륙 지방을 얻었습니다. 스불론 지파의 땅은 야곱의 예언과 같이 동서를 잇는 무역의 요충지가 됩니다. 또 이 곳에는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쳐죽인 갈멜산이 있으며,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께서 주로 사역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시므온 지파가 가장 작은 지파가 된 이유)

시므온 지파가 출애굽 할 때는 59,300명으로 유다와 단 지파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지파였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땅을 분배할 때에는 22,000명으로 다른 지파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장 작은 지파가 된 이유는? 첫째, 시므온과 레위 지파의 저주( 34:30, 9:5~7)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자 다나의 친 오라비였던 시므온과 레위가 거짓으로 할례를 받게 하고는 그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할 때 세겜 성을 침략하여 성 안에 있던 모든 남자들을 살육합니다. 이 일로 시므온과 레위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영원토록 흩어져서 살게 될 것이라는 야곱의 저주를 받습니다.  둘째, 결정적으로 모압의 바알브올 사건에 연루된 시므온( 25:1~18) 모압왕 발락이 점술가 발람에게 이스라엘이 저주를 받을 묘책을 얻어 미디안과 모압의 아름다운 미녀들을 이스라엘 진영에 잠입시킵니다. 그때 그 여인들에게 미혹되어 바알을 섬기며 음행에 빠졌던 소위 바알브올 사건에 연루된 자들이 바로 시므온 지파입니다. 이때 염병으로 죽은 자가 24,000명이었습니다( 25:9, 14). 이 일로 시므온 지파는 그 수가 급격하게 줄어 다른 지파의 절반도 되지 않는 자들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언제나 우리를 향해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죄에 빠진 시므온 지파가 무서운 속도로 쇠락의 길을 걸었던 모습을 보며, 스불론 지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가운데 있을지라도, 처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잊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지금도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믿으며, 말씀이 온전히 성취되는 그날까지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