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두 번째 세용사
18 그 세 용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비새는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입니다. 아비새는 삼십 명 부대의 우두머리였습니다. 아비새는 창으로 적군 삼백 명을 죽인 일이 있습니다. 아비새는 세 용사 중의 하나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19 아비새는 세 용사보다도 더 존경을 받았고, 세 용사의 지휘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비새는 처음의 세 용사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20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갑스엘 사람으로서 용감한 군인이었습니다. 브나야는 용감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브나야는 모압의 최고 군인 두 사람을 죽인 일이 있습니다. 또 브나야는 눈이 내리는 날,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를 죽인 일도 있습니다.
21 브나야는 이집트의 거인도 죽인 일이 있습니다. 그 이집트 사람은 손에 창을 들고 있었는데, 브나야는 작은 막대기 하나만 들고 있었습니다. 브나야는 이집트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서 그 창으로 그를 죽였습니다.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이처럼 용감한 일들을 했습니다. 브나야는 세 용사 중의 하나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23 브나야는 세 용사보다도 더 존경을 받았으나, 처음의 세 용사에 들지는 못했습니다. 다윗은 브나야를 자기의 경호대장으로 삼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요압의 아우 아비새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두 번째로 세 용사의 자리를 얻습니다. 아비새는 다윗의 조카이며 브나야는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입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출신과 가문의 배경으로 용사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닙니다. 아비새는 적군 300명을 죽였으며 브나야도 여러 사건을 통해 스스로 용맹함을 증명했습니다. 신앙도 이와 같습니다. 부모의 신앙과 직분, 또는 다니고 있는 교회의 크기는 한 사람의 신앙에 대해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합니다. 신앙은 스스로의 믿음과 충성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영적 전쟁
용사 아비새와 브나야는 각자 자신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아비새는 창을 들고 300명을 쓰러뜨렸으며, 브나야는 적국 용사의 아들 둘을 죽이고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와 맞섰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전쟁이 눈에 보이는 힘과 머릿수에 좌우된다 생각하여 불리할 때 뒤로 숨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성도는 싸워야 할 자리에서 용감하게 싸워야 합니다. 사방에서 공격해 오는 악한 세력과 사자처럼 덤벼드는 사탄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믿음의 성도가 싸워 이겨야 하는 대상입니다. 영적 전쟁은 계산하여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치르는 것입니다. 함께 싸워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영적 전쟁 가운데 당당히 나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을 그의 백성으로 소개합니다. 그렇다면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으로서 여러분은 어떻게 왕을 섬기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은 다윗과 그의 세 용사들 사이에 벌어진 한 사건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를 섬겨야 할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다윗의 세 용사들은 그들의 왕에게 목숨을 걸고 충성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삼십 두목”이라고 불렸던 용사들 중 세 명의 무용담을 소개합니다. 18-19, 22-23절을 고려하면, 아마도 아비새와 브냐야를 포함하는 이 세 용사들은 8-12절이 소개하는 다윗의 세 심복과는 구별되지만 다윗에게 특별히 인정받은 충신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각각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다윗에게 충성한 용사들이었지만, 13-17절은 세 용사가 보여준 특별한 충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고 다윗은 아둘람 굴 근처 산성에 군대를 두고 블레셋과 대치하던 상황을 소개합니다. 그 때 다윗이 블레셋의 요새가 있는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마시고 싶어 그러한 자신의 소망을 밝혔습니다. 베들레헴이 다윗의 고향이었기 때문에 그가 자라면서 매일 마셨던 물이 그리웠을 것이고, 그 때가 “곡식 벨 때”(13절)였던 것을 고려하면 뜨거운 날씨에 목이 마르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소망을 들은 세 용사들이 기꺼이 나서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그 우물물을 길어 다윗에게 가져왔습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 용사는 그들의 주군인 다윗을 위해 자기들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절대적 충성을 보인 것입니다.
둘째로, 다윗은 용사들의 충성이 오직 하나님께만 합당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은 세 용사들의 목숨을 건 충성이 자신에게 합당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우물물을 마시기를 거부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렸습니다. 특히 다윗은 용사들이 가져온 물을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17절)라고 부르면서, “자신을[나를] 위하여”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피를 마시는 것을 금한 율법 규정(레 17:10-14)을 연상시키는 이 표현을 통해, 목숨을 건 충성은 여호와께나 합당한 것임을 다윗이 깨달은 것입니다. 오늘 사건은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희생을 떠오르게 합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물을 요구했지만, 예수께서는 죄로 목말라 죽어가던 우리에게 영생하는 생명수를 주셨습니다(요 4:13-14; 7:37-38). 더 나아가, 우리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물과 피를 흘리셨고(요 19:34), 우리로 하여금 그의 “언약의 피”를 마심으로 죄 사함을 얻는 은혜를 주셨습니다(마 26:27-28; 고전 11:25). 십자가에서 흘리신 물과 피를 통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부르시고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여러분은 어떤 충성을 드리시겠습니까? 사도바울은 그의 인생의 마지막에 자신의 삶이 “전제와 같이 부어졌다”(딤후 4:6)고 고백합니다. 구원받을 자격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 놀라운 은혜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기억하시면서, 그리스도께 목숨을 거는 충성을 드리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다윗과 세 용사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만 우리의 충성을 받으실 분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우상들을 섬기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며 살지 않게 하시고, 오직 우리를 은혜로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충성되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lOSY_GAT4Go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는 또 다른 세 용사인 아비새와 브나야, 그리고 무명의 용사를 소개합니다. 그들은 다윗이 목말라할 때에 블레셋 적진까지 들어가 우물물을 떠다가 다윗에게 전해준 용사들입니다. 목숨을 걸고 떠온 우물물을 다윗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 우물물은 그들의 피와도 같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 아비새와 브나야의 업적이 자세히 소개됩니다. 요압의 아우 아비새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두 번째로 세 용사의 자리를 얻습니다. 아비새는 다윗의 조카이며 브나야는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입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출신과 가문의 배경으로 용사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닙니다. 아비새는 적군 300명을 죽였으며 브나야도 여러 사건을 통해 스스로 용맹함을 증명했습니다. 용사 아비새와 브나야는 각자 자신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아비새는 창을 들고 300명을 쓰러뜨렸으며, 브나야는 적국 용사의 아들 둘을 죽이고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를 쳐 죽이고 왕의 시위대 장관에 임명된 자입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나는 무엇으로 충성된 신앙을 증명할 수 있습니까?
- 내가 오늘 믿음의 용사로 성장하기 위해 결판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 두려워서 피한 영적 전쟁의 자리가 있었다면 어디입니까?
-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불가능할 것 같던 상황에서 승리한 적은 언제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윗과 함께 블레셋과 싸웠던 용사들의 이름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다윗과 함께 믿음의 경주를 한 사람들입니다. 참으로 영광된 이름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우리의 이름들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달란트의 비유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의 삶을 추수할 때가 올 때 어떤 이는 영광된 이름으로 기록될 것이요 어떤 이들은 부끄러운 이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흔들림 없이 믿음으로 감당해서 영광된 이름을 남기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제 이름과 수고를 기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고백이 나를 겸손히 낮추며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삶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욕망에 내 인생을 맡기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 따라 인생의 발걸음을 내딛게 해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세상의 죄악을 철저히 미워하면서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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