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23장 1 – 7 겸손한 자를 사용하신다

smile 주 2023. 8. 2. 06:5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의 마지막 노래

1 다음은 다윗이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의 말이며 하나님께서 높이신 사람의 말이다. 그는 야곱의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이며, 그는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다.

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해 말씀하셨다. 그분의 말씀이 내 혀에 담겼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분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백성을 공평하게 다스리는 사람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다스리는 사람이로다.

4 그런 너는 새벽빛과 같고, 구름 끼지 않은 아침과도 같으며, 비 온 뒤의 햇살과도 같고, 땅에서 새싹을 돋게 하는 햇살과도 같다.’

5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내 집안을 돌봐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영원한 약속을 맺어 주셨고 모든 일에 올바르고 든든한 약속을 해 주셨다. 이 약속은 나의 구원이며, 이 약속은 내가 가장 기뻐하는 것이다. 진실로 주께서는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6 그러나 모든 악한 백성은 가시와 같아서 버림을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손으로 가시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7 누구나 가시를 만지려면 쇠막대나 창을 사용해야 한다. 가시는 불에 던져져서 마침내 타 버리고 말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겸손의 자리를 지키는 성도

다윗의 인생은 하나님이 높이셨습니다. 다윗은 부모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고, 왕의 후보로 거론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를 높이 세우셔서 기름부음을 받았고, 많은 찬양의 가사를 쓴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어서도 결코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이르시는 말씀을 겸손히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도는 끝까지 겸손의 자리에 머물러야 합니다. 하나님이 높여 주신 자리에서 낮은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성도에게 매일 아침에 뜨는 태양처럼 신실하게 함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성도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사람이 주는 눈치와 상황에 따라서 기준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매일의 햇빛과 같이 신실하게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모든 구원과 소원을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따라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상황과 환경이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형통하게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언약의 말씀을 믿고 의지함으로 하루의 소원을 매일 이루어 내는 성도가 됩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자신의 인생을 평가한다면 무슨 기준으로 평가하시겠습니까?

지금 여러분이 누리는 육체의 건강, 소유한 재산, 자녀의 성공 같은 것으로 평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준으로 평가하시겠습니까?

다윗은 자신의 인생을 복된 인생이라고 요약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고백하는 복된 인생을 두 가지 내용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자신에게 베푸신 크신 복에 대해 고백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야곱의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은 자”(1)였고, “여호와의 영을 통해 친히 말씀을 받은 자(2절)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원한 언약을 통해 견고한 왕국을 다스리게 된 자(5절) 임을 고백합니다.

이러한 고백은 다윗이 자기의 인생을 하나님의 은혜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뛰어난 용모를 갖추었던 큰 형 엘리압이 아니라 어린 막내 다윗을 택하셔서 그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삼으셨고,

여호와의 영을 통해 그와 함께 하시며 그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리셨습니다(삼상 16).

다윗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여 블레셋 땅으로 피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 상황을 역전시키셔서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아말렉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삼상 27-30).

영원한 왕조의 약속을 받은 주인공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야를 죽게 만들었을 때조차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로 회개하게 하시고 그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삼하 11-12).

하나님께서 다윗의 인생에 견고한 반석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둘째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장래에도 복을 베푸실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택하셔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시면서, 다윗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공의로 통치하기를 기대하셨습니다(3; 72편 참고).

다윗의 통치는 이러한 하나님의 기대를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사무엘하 8:15에 따르면,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5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복으로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장래에도 지속적인 은혜를 베푸실 것을 확신합니다.

동시에 6-7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악한 자들에게는 공의의 심판이 있을 것도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입술에도 다윗의 고백이 담기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말미암아 크신 복을 이미 받았고 또한 영원한 복을 보장받았습니다.

사탄의 종노릇 하며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가

놀라운 십자가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의 영원한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으셔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심을 통해 우리가 매일 매 순간을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품으신 기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일거수일투족이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어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를 하나님께서는 기대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하시면서 하나님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품으신 기대를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옵소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KoNui8OtMRc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이새의 아들이라고 자신의 비천한 신분을 소개하며 하나님을 높입니다. 이어서 다윗은 마치 유언처럼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말씀을 전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반석'(3)이라고 노래하는데, 이는 하나님을 자신의 보호자로 고백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22). 하나님은 다윗을 '사람들을 공의로 다스리는 사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통치하는 사람'(3)으로 지칭하십니다. 이는 현재 다윗이 그런 왕이라는 인성인 동시에, 앞으로도 그런 왕이 되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왕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하나님 경외' '공의'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의 경험 속에서 본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사악한 자는 다 내어 버려질 가시나무 같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행하시는 분이심을 그는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발은 높이시되 하나님 앞에 범죄 하며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자는 버려질 가시나무같이 손으로 잡을 수 없어 당장에 불살라 버린다고 말씀하십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인생의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 어떤 칭찬을 받고 싶습니까?

- 예배자의 모습으로 서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영적 교만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고 있는 나의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 내가 의지하며 나아갈 하나님의 언약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발은 높이시되 하나님 앞에 범죄하며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자는 버려지는 가시나무같이 하십니다. 사울왕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을 끊어 버리셨습니다. 엘리가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욱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도 끊어 버리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높여 주시고 그들을 통하여 그분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평생에 사악함으로 하나님께 버려지는 가시나무와 같은 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여 그분의 길을 바로 가기 위하여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성도는 끝까지 겸손의 자리에 머물러야 합니다. 하나님이 높여 주신 자리에서 낮은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성도에게 매일 아침에 뜨는 태양처럼 신실하게 함께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다윗의 마지막 말을 통해서 저희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이 자리에 이처럼 설 수 있음이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고백합니다. 삶의 순간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깨어있는 신앙인으로 살기를 간구합니다. 진리 앞에서 주저하는 무리 속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믿음의 싸움을 끝까지 감당하는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어둠을 물리치며 생명을 돋우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실 줄 믿고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