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의 용사들
24 <다윗의 용사 삼십 명> 다음은 다윗의 용사들 삼십 명의 이름입니다. 세 용사 가운데에서 마지막은 요압의 동생 아사헬입니다.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
25 하롯 사람 삼훗, 하롯 사람 엘리가,
26 발디 사람 헬레스,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이라,
27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 후사 사람 므분내,
28 아호아 사람 살몬, 느도바 사람 마하래,
29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 베냐민 땅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
30 비라돈 사람 브나야, 가아스 골짜기 사람 힛대,
31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 바르훔 사람 아스마,
32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 야센의 아들 요나단,
33 하랄 사람 삼마,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
34 마아가 사람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
35 갈멜 사람 헤스래, 아랍 사람 바아래,
36 소바 사람 나단의 아들 이갈, 갓 사람 바니,
37 암몬 사람 셀렉,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녔던 브에롯 사람 나하래,
38 이델 사람이라,이델 사람 가렙,
39 헷 사람 우리아, 이상 모두 삼십칠 명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다윗의 용사들 중에 몇몇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암몬 족속은 여호와의 총회, 즉 거룩한 공동체에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신 23:3). 또한 잇대는 사울의 출신인 베냐민 지파로, 다윗에게 적대적일 수도 있었습니다. 다윗은 사람을 세울 때 사람의 출신과 배경이 아닌 사람의 중심과 마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며 그 사람이 처한 현실과 환경에 주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중심이 바르게 세워진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비록 현실이 어려울지라도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공동체의 주인이신 하나님
다윗은 자신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행동에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주인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지금의 교회 안에 세워진 공동체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맡은 직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무엇을 하든지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족속의 사람이 모인 다윗의 공동체에서 분쟁이 발생하지 않았던 이유도 공동체를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공동체에 이바지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돈과 사람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물질 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돈을 사람보다 소중이 여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리더쉽에 관한 수많은 책들은 사람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다룹니다. 결국 사람을 통해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보내신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승리의 약속을 신실하게 실행하셨음을 알려줍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많은 용사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 합니다.
다윗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의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에 큰 승리를 가져다준 사건(삼상 17장)을 시작으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를 반복해서 누립니다(삼상 23장; 27:8-11; 30장; 삼하 2:12-32; 5:6-10, 17-25; 8:1-14; 10장). 특히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영원한 왕국을 약속하시면서, 그에게 승리를 주셔서 이스라엘이 안식을 누리게 하시겠다고 굳게 약속하십니다(삼하 7:9, 11). 본문에 기록된 31명의 용사들은 바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 보내신 자들이었습니다. 따라서 본문과 병행하는 역대상 11:10은 다윗의 용사들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 사람들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윗을 힘껏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그를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 다윗이 얻은 승리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이었다는 사실은 용사들의 목록 마지막에 기록된 밧세바의 남편의 이름 “우리아”를 통해서도 드러납니다(왕상 15:5 참조). 즉 다윗이 거듭 승리를 얻은 것은 단지 하나님께 향한 그의 순종에 전적으로 달려있던 것이 아니라, 다윗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베푸신 신실하심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장차 다윗의 왕국이 온 세상으로 확장될 것을 예고하십니다.
31명의 목록에 이방민족 출신 용사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매우 놀랍습니다. 용사들의 대다수는 이스라엘 출신이었지만, 34절의 “엘리벨렛”과 36절의 “이갈”은 아람 사람이었고,
37절의 “셀렉”은 암몬 사람이었습니다. 즉 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의 군대에 합류한 이방인들을 소개하면서, 본문은 다윗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왕국”이 이스라엘 백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방민족을 포함할 것임을 예고합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보이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놀라우신 은혜를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뿐 아니라 부활 승리하심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셨습니다(고전 15:3-4). 그 뿐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자들을 십자가로 구원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엡 2:11-22). 또한 쉽게 넘어지는 우리를 위해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신실하게 살아가도록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게 하셨습니다(롬 8:26-27). 비록 우리는 때로 실패하고 넘어져도 하나님은 그의 신실하심으로 우리를 끝까지 붙잡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으로 살게 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다윗에게 보내신 31명의 용사들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를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JI5-s7-NIzI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는 다윗과 함께 블레셋과 싸웠던 세 번째 그룹인 30명의 용사들이 이름 위주로 간략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다윗과 함께 믿음의 경주를 한 사람들입니다. 참으로 영광된 이름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24-29절은 다윗을 지지한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용사들의 명단입니다. 아브넬에게 죽임 당해 일찍 세상을 떠난 아사헬(요압의 동생)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30-39절은 이스라엘 전역에 있는 용사들과 이방인 용사들의 명단입니다. 여기에는 밧세바의 남편이자 다윗에게 죽임 당한 헷사람 우리아의 이름도 있습니다. 사무엘서 저자는 다윗의 죄를 덮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충성을 다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우리아의 명예를 높여 줍니다. 사무엘서 마지막 부분에 용사들의 이름을 열거한 것은 이스라엘이 다윗 한 사람의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피땀 흘려 세운 나라며,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나라임을 보여 줍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해결되길 바라는 나의 어려운 상황은 무엇입니까?
-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내가 끊어 내야 할 염려는 무엇입니까?
- 나의 기준을 버리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랐을 때의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 우리 공동체가 따라야 할 하나님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며 그 사람이 처한 현실과 환경에 주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중심이 바르게 세워진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비록 현실이 어려울지라도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다윗의 행동에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주인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지금의 교회 안에 세워진 공동체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공동체에 이바지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힘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사무엘서 마지막 부분에 하나님이 다윗에게 보내신 30명의 용사들의 이름을 열거한 것은 이스라엘이 다윗 한 사람의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피땀 흘려 세운 나라이며,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나라임을 보여 주시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고백이 나를 겸손히 낮추고, 하나님만을 높이며, 삶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제 이름과 수고를 기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충성됨을 잃지 않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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